【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참여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MW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FEED) 착수로 루마니아 SMR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이로써 삼성물산은 약 1년간 기본설계(FEED)에 대한 공동 수행을 거친 뒤 향후
【 청년일보 】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발주처, 파트너사, 주요 stakeholder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착공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Smoking ceremony'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moking ceremony는 해당 지역을 정화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의미의 행사로, 호주에서는 중요한 일정 전에 행해지는 호주 전통 의식이다.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굴진기) 공법은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공법으로 터널건설공사에서 TBM 착수는 본격적인 공사의 진행을 의미한다. TBM 공법은 진동, 소음이 적고 터널 굴착 작업을 기계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TBM 공법을 이용해 6.5㎞의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EL 도로공사 사업은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17개 시도 지자체를 소집해 주택 인허가 지연 이유에 대해 점검했다. 국토부는 24일 제2차 주택 건설사업 인허가 협의회를 열어 주택 건설사업 인허가 지연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1차 협의회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1∼5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가운데 사업현장에서는 인허가 처리 지연이 사업 추진 지연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주택관련 협회 등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 정비사업 인허가 지연이나 사업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를 조사해 각 지자체에 공유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 당부했다. 주요 사례로는 ▲법정 기준을 초과해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거나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하지 않는 경우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건축기준을 요구해 사업비 증가를 초래하는 경우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대상이 아님에도 검증 결과를 요구해 인허가 및 착공이 지연되는 경우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아님에도 입주자모집 승인 시 분양가 조정을 요구하거나 ▲인근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임대주택 사업승인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의 수가 4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월 기준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겼다고 신고한 사람은 4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3만4천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지난 1974년(35만6천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 3월 4.4% 감소한 이후 4월(17.1%), 5월(0.1%)에는 증가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감소 폭은 지난해 1월(-8.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거래량 등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인구 이동 감소에는 5∼6월 입주 예정 아파트 건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2.9%(1만8천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0.5%로, 지난해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시도별
【 청년일보 】 국내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세계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명목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42.9(2010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과 비교해 42.9% 상승한 수치로, 조사 대상 59개국 중 4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계 평균(190.2), 선진국 평균(178.2), 개발도상국 평균(202.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명목 가격지수는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3분기 121.7에서 급격히 상승해 2022년 3분기 말 154.1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1분기 말에는 142.5까지 6분기 연속 하락했다. 1분기 말 수치는 현재까지 23개국만 집계된 상태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2,480.4로 2위인 칠레(344.2)를 크게 앞서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슬란드(330.4), 인도(328.0), 에스토니아(316.7), 헝가리(286.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92.0으로 59개국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지난 20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원자력 시공 분야 핵심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고 해외 원전을 안정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한국재료연구원과 '대형원전 및 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현대건설 최영 NewEnergy사업부장과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Korea Institute of Materials Science)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최고의 소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소재 연구개발은 물론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소재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재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 다층금속소재 등 특수소재와 SMR 상용화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 프린팅, 특수용접, 고온등방압 분말야금기술(PM-HIP)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1993년 국내 최초 원자력 공인검사기관으로 승인된 이후 UAE 바라카 원전 등 국내외 25개 원전의 공인검사를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에서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원범식 사진작가 초대전을 연다. 2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전시 '2024 ARCHISCULPTURE : 한계 없는 질서'는 이달 18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는 무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 예약이 가능하며, 더샵갤러리 4층 기획전시장 앞 힐링 포레스트 라운지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의 '특별한 경험'이라는 감성과 예술적 장인인 아르티장(artisan)의 정신을 담아 블렌딩한 시그니처 티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범식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사진작가로 국내 최고 권위의 사진상인 일우사진상, 그리고 영국 사진가 협회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받아 왔다. 작가의 주요 연작인 '건축조각(ARCHISCULPTURE)'은 '건축(Architecture)'과 '조각(Sculpture)'의 합성어를 말한다. 이는 전 세계의 유명 건물 사진을 수집해서 작가만의 감각으로 재조립하는 콜라주 작업을 의미한다. 다양한 건물의 이미지가 서로 뒤섞여 재설계된 '건축조각'은 중력과 같은 현실적인 한계를 의식하지 않고 켜켜이 뻗어 올라간 모습으로,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지난 3주간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전국 66개원 교사 807명을 대상으로 '2024 교사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 뇌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통한 영상교육으로 진행됐다.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이 마련한 이번 교육을 통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은 "교사는 뇌 발달의 민감기에 있는 영유아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따뜻한 관계 속에서 많이 놀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뇌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영유아 시기인 만큼 이번 10월 예정인 하반기 교사교육 역시 '뇌발달과 놀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의 보육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꾸려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부모교육, 보육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둘째부터) 입학금 지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교사들의 복리후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혹서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3일 천안 청당동에 위치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현장에서 혹서기를 맞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ICE BOMB 캠페인'을 실시했다. 'ICE BOMB 캠페인'은 롯데건설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온열질환 예방활동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한달간 전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팥빙수와 간식, 건강음료 및 혹서기 용품 약 3만2천인분을 나눠주는 캠페인이다. 이날 현장에는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550여 명의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팥빙수와 건강음료, 혹서기 용품을 건네며 폭염에 지친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ICE BOMB 캠페인'과 더불어 현장 안전 점검을 비롯한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준수 여부 등 혹서기 특별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박현철 부회장은 온열질환 예방 핵심 3대 관리 수칙인 물·그늘·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옥외근로자 건강관리 운영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롯데건설은 고용노동부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현장 특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 안전품질본부에 안전상황센터를 오픈했다. 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안전상황센터'는 대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곳으로, 본사 차원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위기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상황센터에는 안전보건 담당 고정 인력 2명이 상주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현장에서 놓친 위험을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활동한다. 안전상황센터는 개인 PC로도 접속이 가능한데, 개인계정을 통해 대우건설 경영진과 안전담당 임직원, 각 사업본부 현장PM(Project Manger) 등 100여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안전상황센터에서 발견된 현장 위험 관련, 협력회사의 조치 지연 혹은 지시사항 불이행시 안전품질본부 담당자가 직접 개입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업무 절차를 정립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AI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경계선 침범, 화재, 안전모, 안전벨트 미착용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림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