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첫 재판이 열린다. 양 위원장은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인 양 위원장도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9일 오전 11시 10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 위원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양 위원장 측 변호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기일을 미뤘다. 첫 기일에는 일반적으로 검찰의 공소사실과 이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가 이어질 수도 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민주노총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양 위원장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죄도 적용해 기소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8월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로도 영장 집행에 불응하다가 20일이 지난 9월 2일에야 구속됐다. 그는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로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귀국 직후 검찰에 압송됐다는 소식이다. 또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가 19일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한 성범죄자알림e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를 시범운영 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대장동 핵심인물' 인천공항 도착 직후 체포절차 집행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귀국 직후 검찰에 압송. 검·경의 대장동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 미국으로 출국한 지 한 달여 만. 5시 44분께 인천공항 입국장 B 게이트 문이 열리고 남 변호사가 검찰 관계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통로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왜 돌아오셨나"라고 묻자 남 변호사는 잠시 머뭇거리고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 이어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되나"라는 물음에도 남 변호사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하고는 자리를 피해. 현장을 뜨려는 남 변호사와 검찰 관계자, 질문을 계속하려는 취재
【 청년일보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50대 남성 A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길거리에서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의 얼굴과 몸을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이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당시 술을 취한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택시를 이용한 뒤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상해 혐의로 체포됐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이라며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경기 부천 한 교각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차량 크레인 작업대와 교각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22분쯤 부천시 원종동 오정 1교에서 작업을 하던 A씨(60대)가 교각 천장과 크레인 바스켓 사이에 끼어 숨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차량 크레인 작업대에 올라 지상으로부터 3.5m 높이에 설치된 교각 밑 전등을 교체하는 작업 중이었다. 크레인 높낮이 조작은 A씨가 직접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크레인 조작 중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다.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그가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인 5시 14분께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남 변호사의 변호인단과 검찰은 19일께 출석해 조사받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내 기류가 바뀌면서 수사팀이 곧바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 초반부터 깊숙이 개입한 인물인 만큼 제기된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체포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날 검찰 직원과 함께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각종 질문에 "죄송하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남 변호사는 검찰 차량에 실려 오전 6시 5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정영학 회계사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인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의혹의 핵심인 '대장동 4인방' 중 한 명이다.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
【 청년일보 】 충북 진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240여 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33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관 83명과 소방장비 28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은 오후 11시 58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1천440㎡ 규모의 농장(2개 동)이 모두 불탔다. 불길에 돼지 24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추산 3억2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는 집행유예 기간에 경찰로부터 음주 측정 요구를 받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이 구속됐다는 소식이다. 또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는 13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이 7월부터 불법대부업 집중단속을 벌여 무등록 대부업자 등 66명을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검거, 이 중 3명을 구속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음주측정 요구 불응, 경찰관 폭행한 래퍼 장용준 결국 구속 집행유예 기간에 경찰로부터 음주 측정 요구를 받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이 구속.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아
【 청년일보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전인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남욱 변호사가 이르면 18일 오전 귀국할 전망이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대장동 의혹 키맨'으로 알려졌다. 정영학 회계사,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전인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최근 여권이 무효가 되는 등 압박을 받자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신병 확보를 위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여권법 규정에 따라 남 변호사에게 여권 반납 명령, 여권발급 제한 조처를 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 이름이 등장한다. 그는 사업 초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장동 공영개발을 추진하자 이를 민간개발로 바꿀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동산개발 시행사 측의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 청년일보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 작업 중이던 예인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명이 실종됐다.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16일 오후 2시 57분께 예인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가 전복되고 부선 B호가 표류 중 좌초하면서 부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보령해경구조대, 항공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인접한 태안해경에 공조를 요청, 잔여 승선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전복 선박과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삽시도 서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예인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26t, 승선원 2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선 B호(358t, 승선원 1명)가 표류 중 암초를 만나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 서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2m급 너울성 파도와 초속 12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CJ그룹 이재환 전 부회장이 총 2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전 부회장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동생이다. 이 전 부회장은 재산커뮤니케이션즈와 CJ파워캐스트 대표, CJ제일제당 인사팀장으로 일하며 회삿돈 총 27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부회장은 2007년부터 광고대행사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맡았고, 이 회사가 2016년 방송 송출 대행사 CJ파워캐스트에 흡수합병되자 사내이사로 일하다가 2017년부터 다시 대표이사가 됐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이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자금관리·회계처리를 엄격하고 투명하게 하도록 감독할 임무가 있는데도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개인 자금으로 손실 변제 명목의 보증금 14억원을 지급해 실질적인 손실과 손해를 모두 변제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