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요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해외 플랫폼인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서울시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서울시가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10개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눈높이 평가'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77.5점, 테무는 78.9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특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몰과 홈쇼핑을 제외하고, 통신판매업 신고 기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 중인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쓱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롯데온, 카카오톡 쇼핑하기,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 보호 평가, 소비자 피해 발생 평가, 소비자 이용 만족 평가 등 3가지다. 소비자 이용 만족 평가는 지난달 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에서 최근 1년 내 해당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1천명(플랫폼별 100명)을 설문해 진행됐다. 국내 플랫폼은 전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쓱닷컴(87.4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6.9점), 롯데온(86.5점), 카카오톡 쇼핑하기(86.0점)가 상위권을
【 청년일보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위험에 처한 유산"에 오르거나 등재가 취소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서울시가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최근 변경한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의견을 묻자 "실로 깊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시가 개발 공사를 강행한다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등재가) 취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허 청장이 세운4구역 재개발이 세계유산인 종묘에 미칠 영향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로 정해져 있던 건물 높이가 최고 101∼145m로 변경된다. 청계천변 기준으로는 배에 가까운 수치다. 허 청장은 "국가유산청은 2006년부터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고, 회의를 거치면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는) 유네스코 권고안을 따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는) 아시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오픈했다. 오픈 직후부터 창고형 약국은 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면서 약국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러한 창고형 약국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자칫 약물 오남용 조장과 이로 인한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와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변화가 건강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지, 창고형 약국의 미래는 어떠할지 등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창고형 약국, 새로운 소비자 중심 약국 제시 (中) “국민 건강·생태계 위협(?)”…창고형 약국, 등장 반년 만에 ‘규제 대상’ (下) “약국가부터 보건의료체계까지”…창고형 약국과 우리 사회의 변화는? 【 청년일보 】 창고형 약국이 기존 약국 대비 다양한 상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약국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약사들이 창고형 약국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것과 별개로 약국가에 부는 하나의 변화를 촉구하는 바람이는 평가가 나오고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오픈했다. 오픈 직후부터 창고형 약국은 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면서 약국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러한 창고형 약국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자칫 약물 오남용 조장과 이로 인한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와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변화가 건강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지, 창고형 약국의 미래는 어떠할지 등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창고형 약국, 새로운 소비자 중심 약국 제시 (中) “국민 건강·생태계 위협(?)”…창고형 약국, 등장 반년 만에 ‘규제 대상’ (下) “약국가부터 보건의료체계까지”…창고형 약국과 우리 사회의 변화는? 【 청년일보 】 창고형 약국이 기존 약국 대비 다양한 상품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자 약사들의 비판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약사들이 제기하는 우려는 동네약국 중심으로 이루어진 생태계 붕괴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 건강 악화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오픈했다. 오픈 직후부터 창고형 약국은 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면서 약국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러한 창고형 약국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자칫 약물 오남용 조장과 이로 인한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와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변화가 건강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지, 창고형 약국의 미래는 어떠할지 등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창고형 약국, 새로운 소비자 중심 약국 제시 (中) “국민 건강·생태계 위협(?)”…창고형 약국, 등장 반년 만에 ‘규제 대상’ (下) “약국가부터 보건의료체계까지”…창고형 약국과 우리 사회의 변화는? 【 청년일보 】 창고형 약국 등장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고형 약국의 성공 요인으로는 기존 동네약국 대비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반의약품 등의 제품들이 구비돼 있는 ‘다양성’과 ‘선택권’ 보장이 점쳐지고 있다.
【 청년일보 】1천339억원에 달하는 국가 손실을 초래한 '헐값 매각' 실태와, 600억원대 알짜 부지마저 경쟁 없이 넘긴 '깜깜이 수의계약' 관행이 드러났다. 87조원대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2024년 12월 한 달에만 2천억원이 넘는 국유지를 '연말 떨이' 식으로 졸속 처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유재산 매각' 전면 중단 및 전수조사를 긴급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국유재산 매각 논란은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를 뒷받침해,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 절차를 확립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즉각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 같은 정부의 강경 대응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헐값 매각' 의혹이 구체적인 통계와 대규모 자산의 '연말 떨이' 실태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 매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격'과 '방식'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 활성
【 청년일보 】 재계 내에서 탈(脫)권위 타파 기조가 산업계 전반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총수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임직원, 시민들과 소탈한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HD현대 회장으로 승진한 1982년생인 정기선 회장은 젊은 총수로서 평상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취임 첫 날부터 정 회장은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배식받은 뒤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하는 등 모습을 보였고, 식사 뒤에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에도 워킹맘,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신입직원,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며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정 회장은 앞서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일에서도 '소통형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면서 "새로운 생각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HD현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 등장 이후 굳건히 1위 자리를 유지해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아성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이츠가 이미 일부 지표에서 배민을 상회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쿠팡이츠가 업계 지위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시장은 배민과 쿠팡이츠 등 두 개의 업체가 시장점유율을 양분하며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약 50%대와 30%대로 추정하고 있다. 요기요는 10% 초반대의 지표를 오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확인되는 지표에도 이와 같은 업계의 분석에 힘을 실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배민은 약 5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쿠팡이츠는 24%의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결과는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를 합산한 표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업계의 내부적인 분석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플랫폼의 실제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월평균사용자수(이하 MAU)에서도 이와 유사한 추세가 감지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 이른바 '캐즘(Chasm)' 현상이 심화되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시장 조정에 흔들릴 프로젝트가 아닌 미래 산업의 헤게모니와 국가 자원 안보를 결정지을 장기적인 생존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이 같은 전략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동해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클러스터 개소식을 열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클러스터는 국내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기반시설이다.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 시설이 필수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먼저 폐배터리 '쓰나미'에 대한 선제적 대비다.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된 2010년대 후반 차량들의 폐배터리 발생 시점은 향후 2~3년 내로 예측되며, 캐즘과 관계없이 누적된 폐배터리 물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클러스터는 이에 앞서 안전한 수거, 진단, 재활용(Rec
【 청년일보 】 시프트업은 자사가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최근 3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이달 6일 일본 앱스토어 마켓 매출 2위, 한국 2위, 북미 2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선보인 3주년 이벤트 'GODDESS FALL'는 지난 3년간 전개된 게임 속 서사 일부를 장식하는 챕터로 기존 니케들이 힘을 합쳐 '랩쳐 퀸'과의 결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업데이트 전부터 시나리오 전개와 연출 퀄리티, 대규모 신규 콘텐츠 등으로 사전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니케는 2022년 출시 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총 8차례 기록하며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IP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9월 신규 업데이트 당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업데이트로 약 2개월만에 매출 최상위권을 또다시 달성하며 출시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역주행에 성공하는 독보적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