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업계 연봉킹은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는 지난해 급여 11억4천169억원, 상여 10억5천789만원 등 총 21억9천958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보유 주식 904만2천628주에 대한 배당금 46억5천695만원을 더하면 연소득이 68억5천653만원에 달해 보험업계 1위였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급여 9억3천700만원에 상여 17억6천500만원 등 작년 27억4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급여 8억6천600만원, 상여 9억3천400만원 등 총 18억6천100만원을 받았고,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급여 6억원, 상여금 8억3천4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 1억7천500만원 등 총 16억900만원을 받았다.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15억2천500만원,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는 11억400만원,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7억1천4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8억3천300만원,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6억6천400만원을 받았다. 대부분 보험사의 직원 연봉은 1억원이 넘었다. 코리안리 직원 평균 연봉이 1억6천700만원으로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석현 <상무 선임> ▲CPC전략부문장 이석영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모바일로 보험을 청약하는 경우에도 보험설계사를 직접 만나 계약자 본인이 직접 청약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일 최근 접수·처리된 모바일 보험청약시 실제 민원사례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A씨는 보험설계사가 더 좋은 조건의 보험으로 갈아타기를 권유하면서 보험상품 비교분석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라 휴대전화에 수신된 안내문자와 인증번호를 전달했다. 이후 그는 본인의 자필서명도 없이 동의하지 않은 보험계약이 체결됐다며, 부당하게 가입시킨 보험계약의 취소와 기존 보험계약의 부활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보험설계사가 계약자를 대면하지도 않고 휴대전화로 청약링크(URL)와 인증번호를 전달받아 보험청약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돼 A씨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보험사에 권고했다. 금감원은 "모바일 보험 전자청약은 최초 전자서명 이후 반복되는 서명은 클릭으로 대체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설계사를 반드시 직접 만나 보험상품의 중요사항을 설명 듣고, 계약자 본인이 직접 청약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청약을 진행하기 위한 안내문자, 인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이 소비자 중심 경영 및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시기별로 구체화된 ESG 추진계획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2022년부터 2027년에 걸친 ESG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ESG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푸본현대생명은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등으로 이뤄진 ESG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페이퍼리스 보험환경 구축과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 안전보건관리 및 완전판매 실천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및 소외 계층 지원 확대와 투명한 금융 및 윤리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지향하는 가운데 ESG 실천 캠페인도 적극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푸본현대생명은 앞서 2021년부터 소비자 중심경영을 시행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완전판매 실천을 강화해 왔다. 푸본현대생명은 매월 대시보드(Dashboard) 운영을 통해 민원 발생원인 및 추이 분석, 완전판매비율, 해피콜 결과 등 고객지표 개선을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이웃과 상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구 내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는 경로당 어르신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 통합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복만두를 만들며 담소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3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앞서 삼성생명이 지난달 13일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승인을 신청하면서 심사에 착수했다. 삼성생명은 정부의 밸류업 정책 등에 따라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화재 보유지분이 보험업법 허용 기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자회사 편입 승인을 신청했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내달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은 올해 15.9%로 늘어나는 데 이어 2028년에는 17%까지 증가한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7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과 관련, "실질적 의미의 지배구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은 밸류업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늘어난 지분율을 지금의 법령하에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실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19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금 인구변화가 의미 있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문제 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험사들이 요양, 건강관리, 반려동물 산업 등 업무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지수형 날씨보험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도 여러가지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이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것 같다"며 "고견을 들려주면 금융위원회 등 정부 측과 합의해서 대화 풀어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의 재정수지와 관련해 야당과 힘겹게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고 있다"며 "연금을 낼 사람보다 받아가는 분들의 숫자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연금의 고갈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금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데, 아직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개혁으로 연간 보험료가 30∼50%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자동차 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 등 제도개선을 통해서는 연간 3%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 7차례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마련된 실손보험 구조개선 등을 포함한 보험개혁종합방안 74개 과제와 관련, 연말까지 제도개선을 위한 입법과 후속조치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추산했다. 실손보험 개혁을 통해 가입자간 공정성을 높이면 30∼50%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금융당국의 추산이다. 74개 과제 중에 포함된 실손보험 구조 개선 하위 과제는 ▲ 유병자 실손 운영 개선 ▲노후 실손 운영 개선 ▲ 실손보험 대대적 정비 등이다. 이들 과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논의 중으로 추후 별도 발표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월 9일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비중증·비급여 보장을 제한하고 중증에 집중하는 5세대 실손보험의 윤곽을 공개했다. 40세 남성 기준 매달 납입해야 할 보험료는 A손해보험사 실손보험 기준 1세대는 5만4천300원, 2세대는 3만3천700원, 3세대는 2만3천
【 청년일보 】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가 난항 끝에 이달 출시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관련 정보 조회 수수료 등을 둘러싸고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 간 막판 줄다리기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수료를 놓고 핀테크사와 보험사 간 알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보험대리점 등록이 제한되는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상품 비교 및 추천을 허용하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는 늘었지만, 실제 보험가입으로 연결되는 건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9월 기준 약 81만명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한 가운데 실제 플랫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약 7만3천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실제 가입자가 적은 요인으로 기존 보험사의 CM채널과 플랫폼 간 보험료 차이를 지목했다.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이번 주 내 통보할 계획이다. 등급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에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기로 확정하고, 금융위와 구두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주 내 이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우리금융에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40%), 재무상태(30%), 잠재적 충격(30%)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내부통제 등을 다루는 리스크관리 부문과 자회사관리 등을 다루는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 점수가 하향 조정된 결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730억원 불법대출을 포함해 2천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 및 사고 이후 보고·수습 등 과정에서 내부통제 실패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등급 하향조정으로 승인에 차질이 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