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3일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과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 기간이 이달 말에 종료됨에 따라 3개월간 진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국민 인식과 제도화 방향 의견을 조사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앱이나 전화 등으로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 1천명, 의사와 약사 각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인지도 및 세부 시행 기준 평가를 포함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진료 경험 환자의 경우 FGI(Focus Group Interview)를 병행했다. ◆ 환자의 77.2%, 간단한 처방 위해 비대면 진료 이용…'비대면 진료 대상 확대' 및 '병원 선택권 보장 필요' 의사의 81%는 비대면 진료 시행 기준을 완화해 초진을 포함해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범사업대로 제도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의사의 비율은 82%로, 시범사업 형태가 '환자가 쉽게 진료를 받고 건강을
【 청년일보 】 여름 무더위 속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쿨비즈' 도입에 직장인 10명 중 9명이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쿨비즈' 도입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0% 가량이 기업의 쿨비즈 도입에 긍정적이었다. 쿨비즈는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 넥타이 미착용 등으로 체온을 낮춰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기획 하에 '쿨코리아 챌린지'라는 쿨비즈 도입 캠페인이 전개 중이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쿨비즈 도입에 매우 긍정한다는 응답은 44.0%, 대체로 긍정은 45.3% 등으로 전체 응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약간 부정은 9.7%, 매우 부정은 1.0%로 쿨비즈를 보는 부정적 시각은 약 10% 가량이었다. 쿨비즈 도입에 긍정적인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 환경과 업무 편의가 개선된다는 것으로 97.6% 가량에 이르렀다. 이어 더위와 장마로 지친 체력에 도움이 된다가
【 청년일보 】이른바 'PA'로 불리는 진료지원인력(Physician Assistant, 이하 PA)의 업무 범위가 법적으로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아 병원별 사정에 따라 임의로 운영돼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곳 중 7곳은 PA 운영을 위한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A란 환자에 대한 시술, 약물 처방 등 의사의 업무를 대신하거나 진료 보조 역할을 하는 직역으로 SA(Surgeon’s Assistant), 준의사, 전문간호사, 임상전담간호사, NE(nurse expert) 등 다양한 용어로 칭해지고 있다. 20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PA에 대한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PA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환자 안전 관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진료지원인력의 관리·운영체계를 확립과 함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진료지원인력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2021년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상급종합병원 12개, 300병상 이상 병원 14개, 300병상 미만 병원 15개, 총 41개 기관의 PA 363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관 중 진료지원인력 운영을 위
【 청년일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 4∼2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전혀' 또는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의 비중은 29.8%로, 2007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반면 '매우'와 '약간'을 합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3.8%로,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 통일 가능 시기에 대해서는 '3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응답과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이 각각 응답자의 30.2%와 33.3%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중이 41.3%에 달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팬데믹 현상이 영유아의 신경 발달에 얼마나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 예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유아의 뇌는 가변적이고 대처능력이 뛰어나 발달이 늦어졌더라도 극복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교육기회 부재나 결핍이 발달에 부정적이라는 연구 결과에도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 등 아동을 둘러싼 환경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12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이슈페이퍼' 최근호에 따르면 최은영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영유아의 발달현황'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만 2세반 영아와 만 5세반 유아 각 100명씩을 대상으로 인지발달 검사(K-WPPSI-Ⅳ)과 적응행동 검사(K-Vineland-2)를 실시했다. 인지발달 검사는 아동이 직접 과제를 수행해 언어이해, 시공간, 작업기억, 어휘습득 정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적응행동 검사는 보호자가 검사에 참여해 아동의 의사소통, 생활기술, 사회성, 운동기술 등을 평가한다. 연구에서는 영유아기의 팬데믹의 영향이 실질적으로 영유아 발달의 격차를 가져왔는지를 분석했다. 검사 결과 만
【 청년일보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 주요 기업들은 임금을 평균 3.6%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본금 10억엔(약 92억원), 종업원 1천 명 이상인 기업 36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를 통해 일본 주요 기업들은 임금을 평균 3.6% 인상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지난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임금 인상률은 조선이 5.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밀기계(4.92%), 섬유(4.62%) 순이었다. 기본급 인상과 정기 승급에 따른 임금 상승분은 월평균 1만1천245엔(약 10만원)으로 파악됐다.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도 전날 종업원 500명 이상인 기업 136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춘투 임금 인상률이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3.99%였다고 밝혔다. 다만 아사히는 일본의 실질임금이 1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대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4.8%였다. 또 기초생활보장급여 일반수급자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고령화 속에 수급자 중 노인 인구의 비율도 5년 사이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이어 지역별로는 전북 7.3%·부산 6.8%·광주 6.6%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고, 세종은 2.1%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4.4%였다. 2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45만1천458명이었고, 이중 일반수급자가 96.2%(235만9천228명),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3.8%(9만2천230명)이었다. 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179만1천727가구가 급여를 받았다.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더한 가구별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이고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는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생계·주거·교육·의료 등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작년엔 생계급여는 중위소득 30%·주거급여 46%·교육급여 50%·의료급여 40% 이하가 기준이었다. 급여별로는 주
【청년일보】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수출 기업들의 기업 환경 곳곳에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최근 무역업계 금융 애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3일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기업의 자금 사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속 악화되고 있다. 특히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12월 8.9%에서 올해 7월 16.4%로 증가했다. 앞선 1, 2차 조사에서 기업은 자금 사정 악화 원인으로 '금리 인상'을 꼽았지만 이번엔 '매출 부진'이 1순위로 나타나 고금리 장기화가 구매력 위축 등 기업 환경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중 54.0%는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자금 애로 극복을 위해 ▲예산 축소(27.6%) ▲인력 감축(20.0%) 및 사업 구조조정(15.8%) 등 조직 효율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 무역금융 공급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기업 중 77.3%는 현재 지원받는 정책 금융 규모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무역 업계는 '금리 부담 완화(79.0%)'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년일보】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높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일 모노리서치에 의뢰(5.24~6.2)해 전국 만 20세 이상 1천26명을 대상으로 '2023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66.2%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28.7%, '부담되지 않는다'는 5.1%였다. 국민연금 모수개혁 방안 중 가장 유력한 '보험료율(현행 9%) 인상'에 대해선 응답자의 70.8%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50.2%)가 '긍정적' 평가(36.5%)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득대체율 인상은 '노후소득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기금고갈 우려를 감안할 때 근본적 연금개혁 방안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병존하는 사안이다. 2023년 현재 42.5%이며, 매년 0.5%p 감소해 오는 2028년 이후 40% 적용 예정이다. 현행 60세인 가입상한연령을 높여 연금보험료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 응답 53.5%,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9.
【 청년일보 】 이른바 '베이비붐세대'의 고령화와 저출생에 따라 노동시장의 지각변동이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초고령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박진희 연구원의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 증가 현황과 원인 및 시사점'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와 경제활동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19.9%,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6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비중은 11.6%로 꾸준히 증가했다. 박진희 연구원은 "저출생으로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베이비붐세대의 초고령화에 따라 고령자 노동시장 참여가 급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경제활동참가는 연령별로 65-69세, 학력별로는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65-69세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 1천583명으로 2018년 대비 459명 증가해 5년 연평균 8.9%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2022년 1천253명이 증가해 2018년에서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