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광고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4994007491_b75d6c.jpg)
【 청년일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하면서 미국의 Z세대도 소비 습관을 바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Z세대 응답자 4명 중 3명꼴인 73%가 "지난 한 해 동안 물가 상승 탓에 소비 습관을 바꿨다"고 답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Z세대로 분류되는 18∼26세 응답자의 53%가 재정적 성공을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으로 '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구체적인 변화상으로 외식하는 대신 집에서 더 자주 요리하고(43%), 옷에 쓰는 지출을 줄였으며(40%), 식료품 구매를 필수적인 품목으로 제한한다(33%)는 것 등을 꼽았다.
이같은 소비 습관 변화는 재정 상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Z세대 응답자 10명 중 4명꼴(37%)로 저축액 감소나 부채 증가 등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7%는 친구나 가족에게서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친구와 가족에게 의존하는 이유로는 해당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비상 상황 발생 시 3개월 치 비용을 충당할 만큼 저축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Z세대의 경제 전망 역시 어두운 편이다.
향후 1년 동안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비율은 24%로, 2021년 조사 당시 같은 응답 비율(41%)보다 훨씬 낮아졌다.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 비율도 32%로, 2021년의 46%보다 감소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