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故) 이선균(48)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수사기관과 언론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2일에 진행됐으며, 대상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압수수색에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개인 전자장비뿐만 아니라, 이들이 수사한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된 자료가 다수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인천경찰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사 등으로 수사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파악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씨는 이보다 앞선 10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으며, 약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세 번째 소
【 청년일보 】 강한 눈보라로 제주도 항공과 여객선 운항이 연일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7시를 기준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항공편 85편(출발 39, 도착 46)과 국제선 항공편 12편(출발 6, 도착 6) 등 총 97편이 결항하거나 사전에 비행이 취소됐다. 진에어 LJ42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항공편이 한 편도 착륙하지 않았다. 홍콩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186편은 예정보다 늦게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현재 제주공항은 대설경보, 강풍경보,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전날에도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35편이 결항하고 200편이 지연 운항됐다. 공항 담당자는 "활주로 제설을 마쳤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 운항에 제약이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계속 발효되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8개 항로 10척의 여객선 중 2개 항로 3척만 운항 중이다. 전날에도 5개 항로 5척만 운항됐다. 한편,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중부내륙과 경북내륙 -1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또한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 중심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9~1도로 예보됐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경기남서부와 충남권북부내륙, 충북중·남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과 경북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는 오후부터 시간당 1~3㎝의
【 청년일보 】 이번 주는 전국이 평일 내내 춥겠다. 특히 추위는 내일(23일)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기온은 전일보다 크게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했다. 현재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대부분에 한파경보가, 서울 등 나머지 수도권과 충북, 경북내륙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내일인 23일이 이번 한파의 절정이 되고 24일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은 주말이 될 전망이다. 23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 사이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2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 속에서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대설이 예상된다. 다만 제주는 25일까지 눈이 이어질 수도 있다. 전국적으로 25일 이후에는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으로 대체로 맑겠다. 대기가 정체하고 바람이 약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짙을 수 있다. 현재 북반구 대기 상층에서 몽골 서쪽과 베링해 쪽에 각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고 23주기인 2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일부 지연됐고, 활동가 2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에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 동대문역에서 열차 탑승을 시도했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동대문역에서는 오전 7시 54분부터 8시 2분까지 8분, 혜화역에서는 오전 8시 26분부터 8시 30분까지 4분 동안 열차가 정차했다. 경찰은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 활동가 2명을 퇴거불응, 업무방해, 열차운행 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23년 동안 요구해왔으나 국가, 지방자치단체, 정치권이 기본적인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탑승 시위는 2일 전장연이 마지막으로 시행한 것 이후의 재개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고 23주기를 맞아 혜화역과 동대문역에서 예고 없이 진행됐다. 이 사고는 지난 2001년 1월 22일에 발생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의 리프트 추락 사고를 기념하는 것으로, 당시 70대 장애인 부부 중 아내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전부터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10도가량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 중심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 내리던 눈 또는 비는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남부와 전북북동부, 경북남부내륙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오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는 충남권북부내륙과 충북중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외 제주도에는 23일까지 비 또는 눈이 노는 곳이 있겠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0㎝, 강원영서, 제주도중산간 2∼7㎝, 전북, 광주·전남서부(22일), 전남동부내륙(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22일) 1∼5㎝다. 경기동부, 충남서해안, 충북,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지리산 부근)는 1∼3㎝, 서울·인천·경기서부(21일), 서해 5도, 대전·세종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낮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추워지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눈과 함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는 경기 남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 중·서부에 비나 눈이 내리고 수도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이틀 동안 강원도는 산지에 10∼30㎝, 북부 동해안에 3∼8㎝, 중·남부 동해안에 1∼5㎝의 눈이 내리겠다. 중·북부 산지는 최대 40㎝, 북부 동해안에는 최대 10㎝의 눈이 예보됐다. 이밖에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부·서부 내륙, 지리산 부근 경남 서부 내륙 1∼3㎝, 서해 5도 1㎝ 미만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21일 밤 동안 1∼3㎝의 눈이 내리겠다. 또 이틀 동안 제주도에
【 청년일보 】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이자 토요일인 20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충남권과 전북, 경상권, 오후에는 경기남부와 충북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인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19일~21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산지 10~30㎝(많은 곳 중·북부 40㎝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중·남부동해안 1~5㎝, 경북북부동해안 1~3㎝의 눈이 쌓이겠고, 강원동해안·산지 10~50㎜,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2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90호점 샘마루도서관점이 강원도특별자치도 원주시 기업도시에 위치한 원주시립 샘마루도서관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샘마루도서관점은 전국 90번째, 원주시 내 6번째 매장으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5명(지적장애)이 일하고 있다. 원주시에는 2017년 행구수변공원점을 시작으로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점과 SK텔레콤점,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점, 2021년 미리내도서관점이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샘마루도서관점을 포함, 원주시 내 6개 매장에서는 중증장애인 21명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샘마루도서관점은 원주시가 카페 설치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카페 설비 및 인테리어 비용 등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카페운영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피어라풀꽃이 맡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혜 개발원장, 주화자 원주시 평생교육원장, 전정란 피어라풀꽃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가 다가옴을 고려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 3주~2월 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비상방역체계가 시행되면 설 연휴 전까지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신고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