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식품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각 부문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며, 투자자는 물론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이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탄소중립’, ‘자원순환’, ‘공급망 책임’ 등이며 업종 특성에 따른 ESG 전략의 차별화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그룹 ▲삼양그룹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CJ프레시웨이 등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각 기업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 전략과 그에 따른 주요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기업별로 탄소중립, 자원순환, 공급망 관리 등 강조하는 분야가 뚜렷하게 나뉘면서, 업종 특성과 경영철학에 따른 차별화된 지속가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탄소중립 전략 고도화…기후 리스크 대응 본격화 기후변화 대응은 대부분의 식품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분야다. 삼양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상장 4개사의 ESG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중립
【 청년일보 】 온라인 여행·여가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이 손잡고 설립한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NOL Universe)'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놀유니버스는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과의 직접 API 연동,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패키지 상품, 콘텐츠 기반 페스티벌 운영, 개인화 기술 고도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단순한 온라인 여행사(OTA)를 넘어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 야놀자·인터파크 'NOL' 통합 6개월…사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 2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12월, 여행·여가·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NOL'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했다.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놀유니버스(NOL Universe)'는 항공·숙박·패키지·티켓·엔터테인먼트·문화·예술은 물론, 커뮤니티·외식·쇼핑까지 일상의 모든 여가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아우르는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기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티켓·트리플) 등 각각의 브랜드를 하나로 묶으면서, 고객은 항공 예약
【 청년일보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으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관료 출신 기업인으로, 산업과 행정을 함께 이끌고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의 복합 에너지 믹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까지 김 후보자가 몸담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의 원전 사업을 통한 산업계 경험은 정부 측 기조와 더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산업정책 전반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실행력도 가진 후보자로 이 대통령의 에너지 믹스 철학을 잘 구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확대라는 기조 아래 이를 원전 에너지와 조화시키는 '에너지 믹스'를 주창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를 조화시키는 에너지 믹스의 적임자로 김정관 후보자를 꼽는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신규 대형 원전
【 청년일보 】 서울 최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압구정 2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전격 불참을 선언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은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20일, 삼성물산은 압구정 2구역 현장 설명회를 앞두고 수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 측의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 조건 제한으로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열린 2구역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8개 건설사들이 참석했지만, 삼성물산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삼성물산이 압구정 곳곳에 홍보 광고물을 부착하며 공격적인 수주 의지를 보여왔기에, 이번 불참 선언은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의 이번 행보가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물산의 진짜 목표는 처음부터 2구역이 아닌, 규모와 지리적 위치 면에서 압구정 재건축의 '알짜'로 불리는 3구역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 청년일보 】 형지글로벌은 패션그룹형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이용 고객의 결제 편의를 향상하고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가칭 '형지페이'를 개발하는 등 결제 시스템 혁신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형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2천여개의 형지 유통망과 6백만 고객을 묶어, 형지글로벌이 운영할 '형지페이'를 올해 목표매출 1조인 그룹 전체의 통합 결제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형지글로벌을 그룹 결제 최정점으로 삼겠다는 방안이다. 형지글로벌은 IT기업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형지페이'를 우선 매장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이후 사업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권과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다. 형지의 20여개 브랜드 매장에서 '형지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먼저 개발 및 적용하고, 이를 금융업계가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최적 사용 채널로 빠르게 적용시켜,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기 위해 암호화폐소프
【 청년일보 】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전면 리포지셔닝(재정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수년간의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는 판단했다"며 "이번 리포지셔닝은 누적된 경영 실패를 바로잡고,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근본적인 경영 쇄신 조치다"고 밝혔다. 이어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악화가 외부 환경보다는 윤여원 대표이사의 독단적 의사결정과 미래 비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며 "지난 5년간 핵심 전문 경영인 2명이 연이어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조직 내 전문성과 리더십 모두 심각하게 훼손되며 현재의 경영실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계열사로 지난 3년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60% 급감해 그룹 내에서 나홀로 역성장했다고 콜마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콜마홀딩스는 윤여원 대표이사가 ODM 사업의 본질과 거리가 먼 자체 브랜드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이 됐다며, 현재 누적 적자 100억원을 넘어서며 완전 자본
【 청년일보 】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총 7개국에 29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bhc는 이르면 이달 중순에 미국 5호점을 열고,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등 bhc의 해외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bhc 확대 전략은 당분간 동남부 지역으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bhc는 이미 진출해 있는 캘리포니아 LA 및 샌디에이고의 직영·가맹 매장을 통해 시장 적합성을 검증한 후, 지난 2월 샌디에이고 2호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외연을 더욱 넓히고 있다. 한편, 필리핀 등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해당 지역은 한류 및 K-푸드 열풍과 함께 외식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 bhc의 시그니처 메뉴 ‘뿌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소셜 플랫폼 스토브가 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에 맞춰,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특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토브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영화를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와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토브 커뮤니티에 영화에 대한 응원 글이나 기대평을 남기거나, 매주 제공되는 무료배포 게임 4종 '건버드2', '환상조조전2', '지금 우리학교는', '세븐데이즈 오리진' 중 하나를 플레이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발급하는 할인 쿠폰으로 '클레르 옵스퀴르:33' 원정대를 비롯한 인기 게임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구매 즉시 경품에 자동 응모, 보다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롯데시네마와의 협업으로 준비된 ▲롯데 시그니엘 호텔의 프리미엄 망고빙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VIP 시사회 초대권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 ▲부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LABO-H)는 산리오캐릭터즈 에디션을 선보이며 여름철 건강한 두피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보에이치의 산리오 에디션은 7월 올리브영과 산리오캐릭터즈의 콜라보 캠페인에 참여하며 출시한 제품으로,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며 태닝된 폼폼푸린과 시나모롤 에디션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올리브영 어워즈 3년 연속 1위 샴푸' 타이틀의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는 서핑을 즐기고 있는 태닝 폼폼푸린을 담은 패키지로 디자인했다. 함께 출시하는 '헤어라인 앰플'은 넓어지는 헤어라인과 힘없이 얇아지는 모발 부위에 직접 발라 케어하는 제품으로, 폼폼푸린 러기지택이 포함된 기획세트로 구성했다. '쿨링앤노세범 샴푸'는 땀과 열감으로 민감해진 두피를 시원하고 보송하게 케어해주며, 골프를 즐기고 있는 태닝 시나모롤이 제품 전면에 그려져 있다. 이외에도 라보에이치 캡슐트리트먼트와 앰플토닉도 콜라보 프로모션에 포함돼 판매될 예정이다. 라보에이치는 구매 고객에게 여름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슬리퍼 증정 이벤트를 올리브영 한정으로 진행하며, 라보에이치 앰버서더인 안유진과 산리오캐릭터즈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치킨은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1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분기에 이어 종합 23위를 지키며 전체 프랜차이즈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은 모의 증권시장에서 생성되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BSTI(BrandStock Top Index) 지수를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위부터 100위까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BBQ는 지난 2019년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종합 29위로 3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현재 23위까지 상승하는 등 7년 연속 30위권 내를 지켜내고 있다. 100위 안에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BBQ가 유일하며, 커피 프랜차이즈 1개 업체와 햄버거 프랜차이즈 1개 업체 등 3개 프랜차이즈만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안에 순위를 올렸다. 또한 BBQ는 2016년 이후 10년 연속 치킨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