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9일 오전 9시 기상청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발효했다. 이에 서울시는 즉시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하고, 퇴근길에 발생할 수 있는 폭설 상황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시는 8천488명의 인력과 1천168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도로순찰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대설주의보가 발표·발효되기 전인 새벽 5시 30분경 출근길 강설상황에서 제설제를 1차례 살포했고, 오후 3시 현재 기상청 서울관측소 기준 2.5㎝의 눈이 내렸으나, 강설로 인한 도로교통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지하철1~8호선·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이날 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운행해 대중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눈구름대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고 오후나 저녁 시간대 강설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퇴근길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차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 연금액을 인상하고, 올해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올해 신규 국민연금 수급자의 급여액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재평가율’을 결정했다. ‘재평가율’은 수급자의 과거 가입기간 중 소득을 연금 수급개시시점 기준의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로써, 매년 법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과거 연도별 재평가율을 재조정해 고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령에 따라 지난해 물가상승률(3.6%, 통계청)을 반영해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 약 649만명(2023년 10월 기준)이 3.6% 오른 연금액을 받는다. 한편,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자동으로 조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이 지난해 대비 4.5% 증가함에 따라,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90만원에서 617만원으로, 하한액은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위원회 결정 내용을 반영해
【 청년일보 】 새벽 인천·경기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9일 오전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고 서울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점차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중 수도권 전역 등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은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는 10일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겠다. 현재 수도권과 동해안을 뺀 강원 전역, 충북, 충남내륙, 경북 북서부, 전북동부 등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산지는 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5~15㎝(강원산지 최대 20㎝ 이상), 경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4호선에 객실 의자가 없는 열차가 다닌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출근길부터 4호선에서 혼잡도 완화를 위한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시범사업 1개 편성이 준비를 마치고 운행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시행으로 4호선 1개 편성 1개 칸의 객실 의자가 제거된다. 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하고 있다. 혼잡도가 높은 4호선을 시범사업 대상 호선으로 선정해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한다.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 객실 의자 밑 중요 구성품,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혼잡도 완화를 위한 4·7호선 전동차 객실 시범개량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의자를 제거했을 때 안전과 관련한 여론 등을 반영하여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 전동차 1편성 1칸 객실 의자를 제거해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이번 지하철 4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한 객실 의자 제거 시범열차 운행은 전동차에 적용된 최초 사례다. 공사는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율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땅꺼짐(지반침하)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의 우려가 큰 도로·인도 총 1천665㎞(524개소)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한 결과, 178개 지하 빈 공간을 발견하고 각 지자체에 선제적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부산시 등과 함께 상습침수 지역 등 위험구간 대상 약 6천200㎞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와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전문인력의 참여를 확대해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지역과 지반침하 사고주변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긴급 탐사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2천200㎞ 구간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연간 4천200㎞ 이상 규모로 지반탐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반탐사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6년까지 전 도로구간 중 약 15% 규모인 1만8천㎞에 대한 지반탐사를 완료하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 지하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선진
【 청년일보 】 화요일인 9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새벽에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및 내륙·산지로 확대되겠다. 아울러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비롯해 경상서부내륙과 제주도에, 밤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9~10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충북북부 5~15㎝, 경기내륙,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 강원동해안,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제주도산지 3~8㎝, 충남서해안, 전북서부내륙,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경남내륙 1~5㎝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 광주·전남중부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내륙, 경남, 울릉도·독도,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1월27일∼6월30일) 시범사업을 거쳐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 시행에 맞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천400원이다. 150원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50원이 된다. 시는 지난해 10월7일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추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시는 지난해 8월에 300원 인상된 서울 시내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지하철 운영 주체인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적 어려움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다각적 차원의 필요에 의해서다. 그러나 중앙정부와의 교감을 거쳐 종합적인 검토 끝에 서민 물가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일단 150원을 먼저 올리고 추후 나머지 150원을 다시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확한 인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 치러졌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문항에 대해 교육부가 뒤늦게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입시학원 강사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논란이 된 문항은 지난 2022년 11월 시행된 2023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 23번 문항으로, 지문을 읽고 주제를 찾는 3점짜리 문항이었다. 해당 지문은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됐다. 다만, 문제 출제 직후 입시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수능 직후부터 닷새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접수한 이의 신청 총 660여건 가운데 100여건이 23번 문항에 집중될 정도였다. 이의신청자들은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평가원은 영어 23번
【 청년일보 】 서울 중학교 졸업자의 특목고·자사고 진학률은 고가주택 군집지가 저가주택 지역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연구원은 '도시 내 고가주택 군집지역과 저가주택 군집지역 간 거주환경 격차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중학교 졸업생의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률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주요 대도시 중에서 주택가격에 의한 주거지 분리 수준이 가장 높은 서울시를 사례지역으로 고가주택 군집지역 455개, 저가주택 군집지역 1천25개로 분류해 조사했다. 각 지역별 평균 주택 공시가격은 고가주택이 약 13억원, 저가주택이 약 2억원이었다. 보고서는 이를 기반으로 교통·생활 등 거주환경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중학교 졸업생의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률은 고가주택 군집지가 18.2%, 저가주택 군집지가 6.0%로 3배나 차이났다. 둘이 섞여 있는 비군집지 진학률은 9.2%를 기록했다. 병원 수는 고가주택 군집지역(2천547개)과 저가주택 군집지(2천521개)가 비슷했으나 고가주택 지역이 조금 더 많았다. 그러나 인구 1만명당 병의원 수를 비교하면 고가주택 군집지(25.5개)가 저가주택 군집지역(14.9개)보다 훨씬 더 많았다.
【 청년일보 】 월요일인 8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일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 외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