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본격화되면서 분식회계 혐의 관련 제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최근 수백억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카모가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열릴 예정이다. 증선위는 지난 6월 초 카모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첫 심의 후 4개월간 제재 여부를 놓고 고심해 왔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23일 증선위가 열리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회의 안건이 결정되지 않아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논의가 이뤄지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달 2일 카모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7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이외에 추가 제재도 예고된 만큼 일각에선 증선위도 제재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선위가 꽤나 오랜 시간 고민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곧 결론이 나오지 않겠나"며 "창업주가 구속상태고, 공정위 제재도 계속되고 있어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장애 어린이 복지시설에 차량과 카시트를 기증해 이동 취약 아동의 이동권 향상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초록우산 한사랑마을(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이용섭 국내서비스사업부장 상무, 현대차 김현섭 정비위원회 의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총괄본부장, 초록우산 한사랑마을 홍창표 원장,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 강귀숙 원장, 폴레드 이형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올해 현대차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휠체어 승객이 편안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와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스타리아 킨더' 2대의 차량과 함께 어린이 카시트 315개를 기증해 더 많은 인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에서 사내벤처로 분사한 카시트 전문기업 '폴레드'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카시트를 확보했으며,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10일 강남자곡전시장에서 여성 고객 전용 멤버십 '레이디 H' 론칭 기념 여성 고객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레이디 H'는 한성자동차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여성 고객 수요에 맞춰 신규 론칭한 여성 고객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는 사회자로 선정된 동시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와 3명의 패널이 함께 진행하는 인사이트 토크 방식으로 진행했다. 패널은 슈퍼모델로 시작해 하이엔드 브랜드 경영 컨설팅 기업을 운영 중인 제이와이브랜딩의 '김자연 대표'와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저자이자 여성 멘토로 활약 중인 '남인숙 작가', 힐링캠퍼스 더공감의 연구소장이자 문화심리학자인 '박상미 교수'가 참여했다. 인사이트 토크는 'Live Like You(당신, 그 자체만으로 빛나는 인생)'를 테마로 진행했다. 패널들은 레이디(LADY)의 이니셜과 연결시킨 'Learn(배우고)', 'Achieve(성취하고)', 'Desire(희망하는)', 'Yourself(당신,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성 고객들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믿고 삶
【 청년일보 】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5 카니발'을 오는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The 2025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5 카니발의 전 트림에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해 기존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시킨 차로 유지 보조(LFA)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등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그래비티 트림에서 스노우 화이트 펄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에는 코튼 베이지와 네이비 그레이 내장 색상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The 2025 카니발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해 국내 대표 레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가 세계적인 광학 기업인 독일 자이스(ZEISS)와 손잡고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이하 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주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양사는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역량을 동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HUD 시스템에서 프로젝터는 렌즈와 반사경을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를 투명 스크린에 투영하는 장치이다. 장치를 소형화하고, 소음이나 발열, 방열 관리 등 차량용으로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한 기술이다. 프로젝터에서 나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4주년을 맞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견인한 정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회사 위상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수위를 차지했다.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조4천599억원 및 14조9천5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6조9천831억원)이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 45억8천800만유로(약 6조7천935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수익 차량 중심으로 판매 체질 개선에 성공을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차의 올 상반기 판매 중 RV·제네시스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8~9일까지 이틀 간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플레이그라운드(AMG Playground)' 클럽 멤버 초청 나이트 레이스 'Home of AMG Playground Night Ra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AMG 오너만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 론칭한 커뮤니티 클럽으로, 레이싱 DNA를 가진 고성능차 메르세데스-AMG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레이싱 스피릿' 체험 등을 제공하면서 AMG 브랜드 가치 전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 진행한 '나이트 레이스 프로그램'은 'AMG 플레이그라운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멤버들이 안전한 야간 서킷 환경에서 AMG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4.3km 풀코스 주행의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야간 4.3km 풀코스를 주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중 한성자동차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나이트 세션'에서는 '나이트 레이스 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4)'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적 기술과 친환경 상품으로 브랜드 비전을 지속 실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5년 동안 브랜드 가치가 141억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상승한 것이다.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현대자동차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 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사업자에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한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또다시 과징금을 부과 받을 위기에 놓였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지난해와 이달 초 각각 271억원과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와 수수료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앱을 이용하지 않고 거둔 수입까지도 매출액에 포함해 수수료를 징수한 점을 문제 삼았다. 주행 중 손님을 거리에서 직접 태우는 '배회 영업'이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 콜을 받는 경우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걷어 부당한 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 같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수료 징수 기준과 방식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카카오모빌리티의 대구·경북 지역 가맹본부인 DGT모빌리티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건과 별개로 최근 경쟁 택시 사업자의 영업비밀을 요구하고, 부당하게 콜을 차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GM아시아퍼시픽 지역본부 및 한국GM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만7천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천744대, 기아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천3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기아 EV9 8천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제어 주차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GM 등에서 수입·판매한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이 부족할 때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나 지난 8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