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2,570대를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579.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805억원,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은 5천3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 마감했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전날 하락분(-1.28%)을 모두 만회했다. 장중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됐으나 이미 예상됐던 것이어서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러-우전쟁, 예산안 파행에 따른 미국 정부 셧다운 등 우려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경로에서 전개되며 불확실성이 더 확산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고려아연(26.04%)을 포함한 금속(7.80%) 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가운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한국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했다. 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1천만달러(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 1천463.4원 기준 약 2조6천488억원) 순유출됐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은은 "딥시크(DeepCeek) 사태로 인한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과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등이 외국인 순유출을 지속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천만달러(5조1천804억원) 순유입을 기록하며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단기 차익거래 유인이 커지고, 중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산한 증권투자자금은 17억3천만달러 순유입을 기록, 6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한편,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1bp(1bp=0.01%포인트)로, 전월(37bp)보다 6bp 하락했다. 또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12위 ETF 운용사로서 혁신 상품을 개발하고 투자자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회사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2조원에 달한다.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전 세계 12위 운용사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지만,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고,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인 최초 국제경영학회(AIB·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의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글로벌 ETF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과 캐나다간 관세 갈등이 다소 진정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15.02포인트(0.59%) 오른 2,552.49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2,55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1.23%) 오른 730.36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5.2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증시 급락 영향으로 1% 넘게 내리며 2,530대에서 장을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70포인트(2.09%) 내린 2,516.69로 출발해 장중 한때 낙폭을 2.5% 수준으로 키우기도 했으나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606억원, 기관이 2천36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천916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순매수세를 이어오던 연기금도 이날은 2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4% 내리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과도기"라고 언급해 그가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그럼에도 현재의 관세 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개인의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축소했다"며 "비미국(Non-US) 증시가 하락장에서 미국
【 청년일보 】 KG모빌리티가 80% 감자 결정에 장 초반 14%대 급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KG모빌리티는 전장 대비 17.73% 내린 3천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1.25% 내린 주가는 한때 18.26% 약세로 3천850원까지 내리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KG모빌리티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천원 보통주를 액면가 1천원으로 감액하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감자 전 9천820억원이던 자본금이 감자 후 1천964억원으로 감소하게 됐다. 이번 결정이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내달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5월 9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2,510대 하락 출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49.28포인트(1.90%) 내린 2,521.05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70포인트(2.09%) 내린 2,516.69로 출발해 2%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1포인트(1.85%) 내린 712.14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6.8원 오른 1,459.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매입한 개인 투자자의 손실 우려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사실 파악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각 증권사에 공문을 보내 홈플러스 관련 CP, 전단채,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중 개인 대상 판매 금액을 오는 12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이들 금융채권은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약 4천억원, 기업어음(CP), 전단채 약 2천억원 등으로 모두 약 6천억원 규모다. 금융권에서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 물량이 대형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판매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판매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홈플러스의 신용평가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불완전판매 이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불완전판매 등을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개인 손해가 예상되는 만큼 현황 파악을 위해
【 청년일보 】 홈플러스 관련 단기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나오자 신영증권 주도로 금융투자업계가 첫 공동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을 비롯해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는 이날 오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 상품 판매 현황, 기업회생절차 관련 예상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였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이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ABSTB의 채무 성격이다. 홈플러스가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ABS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소폭 상승하며 2,5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08포인트(0.32%) 내린 2,555.40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해 장중 한때 2,580선을 넘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86억원, 1천4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천36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2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면서 미국 경기 불안이 완화된 데다 양회 이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이번 주 미국 경기, 탄핵 기각·인용 여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주요 대형주 중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과 동일한 5만3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0%), 기아(+1.24%), KB금융(+1.03%), 신한지주(+1.33%), 하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