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2025년 인문사회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인문사회 분야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학술연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처음으로 신설해 석사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발된 석사과정생 10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으로는 238명을 뽑아 1인당 연간 2천만원을 최장 2년 동안 지원한다. 교육부는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신규 선정 과제의 40%가량을 지방 소재 대학 소속 대학원생에게 할당해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학술환경 기반을 마련한다. 연구 장려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원생은 지도교수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연구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또한, 연구 성과를 담은 결과 보고서는 연구 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며,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 청년일보 】 전날(3일)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전국적으로 2천5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부산·광주·충남·전남·경북·경남 등 6개 시도, 27개 시군구에서 1천836세대 2천523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820세대 2천49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전남 무안은 3일 하루 동안 289.6㎜의 비가 내리며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142.1㎜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무안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중대본은 이 사고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설피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중대본은 비상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6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오후 11시에는 2단계로 격상했다. 동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철저히 지시했다
【 청년일보 】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5일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00㎜(많은 곳 경기남부·북동부 150㎜ 이상, 서울·인천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산지 12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50~100㎜(많은 곳 충남남부 180㎜ 이상, 대전·세종·충남북부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80~150㎜(많은 곳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80㎜ 이상), 부산·울산·경남 80~15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50㎜ 이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2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20~6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산지 제외) 100㎜ 이상), 제주도북부·서부 10~4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날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
【 청년일보 】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020년 3
【 청년일보 】 일요일인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충남권과 전북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동해안 제외)에 비가 내리겠고, 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50~150㎜(많은 곳 전남해안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5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80㎜ 이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경북북부내륙 1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제주도북부 10~40㎜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추가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2일 발표한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16∼20일 집중호우로 경기 가평에서 실종됐던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는 25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지역별 사망자 현황은 ▲경남 13명 ▲경기 8명 ▲충남 3명 ▲광주 2명 등이며, 실종자는 ▲경기 1명 ▲경남 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응급복구율은 86%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경지 및 농작물 피해는 응급복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전국 500여 곳 응급실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58명(잠정)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발생해, 올여름 누적 사망자는 총 18명에 달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돼지 47마리 ▲가금류 483마리 등 총 530마리가 폐사했고, 양식 피해도 4만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 국민 90% 수준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과거 코로나19 당시 재난지원금과 비교해 신청 속도와 준비 기간 모두 단축되면서 '신속 집행'에 방점을 찍은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지급 11일째인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민의 약 90%에 해당하는 4천555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된 총액은 8조2천371억원에 달한다. 신청률 90% 돌파까지 소요된 기간은 불과 11일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12일)이나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12일)보다 하루 빨랐다. 이번 소비쿠폰은 준비 과정에서도 이례적인 '속도전'을 벌였다. 지난 6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된 뒤, 7월 4일 국회 통과, 5일 세부 지급계획 발표를 거쳐, 지난달 21일 본격 지급에 들어갔다. 실지급까지 걸린 기간은 16일에 불과하다.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까지 소요된 43일(2020년), 67일(2021년) 대비 크게 단축된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속도전 이면에는 현장 피로도가 적지 않았다. 소비쿠폰은 단순 일괄 지급 방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일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31~37℃로 예보됐다. 오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남동부내륙, 전북동부,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북서내륙 5~40㎜로 예보됐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집사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핵심 피의자들이 연루된 기업들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주요 관련자들의 피의자 소환 일정도 확정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 HS효성,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포함한 8곳에 검사 및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건과 결재 서류,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와 그의 배우자 정모 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집무실과 자택도 압수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 출범 이후 '집사게이트'와 관련한 첫 강제수사로, 영장에는 김씨 부부 외에 조 부회장, IMS 대표 조모 씨, 오아시스 대표 민모 씨 등이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기업들로부터 184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히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에 HS효성, 신한은행,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들이 거액을 투자한 배경에 '대가성 자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조현상 부회장이 당시 불거진 사내 경영 비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마땅한 용도 없이 방치된 동네 자투리땅에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광진구 구의동 27-4번지 등 7곳(3천822㎡)의 유휴공간에 정원을 만드는 '생활권 마을 정원 확충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정원은 시유재산 중 활용이 중단된 공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매입한 빈집 부지 또는 기존 녹지 일부가 조성된 공간 등이다. 시는 이러한 도심 속 방치된 공간을 적극 발굴해 녹지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광진구 구의동 27-4번지 인근에는 왕벚나무, 수국, 실유카 등이 심어진 마을 정원이 조성됐으며, 하반기 중으로 금천구 독산동 1063-2번지, 서초구 우면동 42-5번지 일대에도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이 완성된 후 한 주민은 "텅 빈 땅에 높은 펜스가 설치되어 갑갑했는데, 이제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정원이 생겨 매일 저녁 산책을 나온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기존 녹지가 있던 성동구 금호동2가 511번지 일대와 동대문구 전농동 150-63번지, 성북구 석관동 309-4번지 등 3곳(2천838m²)에도 예산 5억원을 투입해 녹지 공간을 확충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