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시가 민간 주도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사업의 후보지로 21곳이 선정됐다. 이번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는 총 102곳이 지원했으며, 이 중 자치구에서 최종 추천한 59곳을 대상으로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21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28일 용산구 청파 2구역 등을 포함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사업의 후보지 2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후보지는 용산구 청파 2구역, 성동구 마장동 382 일대, 마포구 공덕동 A,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송파구 마천5구역, 동대문구 청량리동 9 일대, 영등포구 당산동6가, 강동구 천호A1-2구역 등이다.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 구로구 가리봉2구역, 동작구 상도14구역, 관악 신림7구역 등 지난 공공재개발 공모 때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 4곳도 후보지에 포함됐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1곳씩 선정을 원칙으로 삼았으나 지구단위계획 등과의 정합성에 부합하지 않거나 주민갈등 문제가 있어 사업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중구, 광진구, 강남구 등 3개 자치구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지역 내에서도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난 6
【 청년일보 】지난달 광석 제련 후 남은 찌꺼기인 광재와 부직포 등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확인된 충북 옥천 폐기물 불법 매립지에서 중금속이 함유된 침출수가 흘러나와 당국이 대처에 나섰다. 12일 충북 옥천군 등에 따르면 동이면 세산리의 한 임야 불법 폐기물 매립지에서 중금속인 구리가 다량 함유된 침출수가 흘러나왔다. 침출수가 흘러나온 지역은 금강 상류와 인접해 있다. 옥천군은 매립지 침출수를 수거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리 성분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1.574㎎/ℓ 검출됐다. 폐기물관리법상의 청정지역 침출수 배출 허용기준은 구리의 경우 0.5㎎/ℓ 이하이다. 앞서 동이면 세산리 일대 산지 개발 후 원상복구해야 하는 임야에서 수천여톤의 폐기물이 발견됐고 이 지역에서 침출수가 흘러 나왔다. 이 폐기물은 대전에 사업장을 둔 폐기물 수집·운반업자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사이 인천과 경기 화성 쪽에서 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폐기물 배출업소, 수집·운반업체, 토지주 등이 불법 매립에 관련됐을 것이라는 게 옥천군의 추측이지만 경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옥천군은 불법 매립지 아래쪽에 2t 용량의 저류조를 묻어
【 청년일보 】서울시청 직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전에 예정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예산안 심사가 연기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소문청사 같은 층에 근무하는 시청 직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층 근무자 전원을 귀가 조처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다.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예결위 예산심사를 오후 2시 로 연기했다. 해당 확진자가 예결위 심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참석 간부 중 일부가 밀접접촉자로 의심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검사 후 회의 속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결위 회의에 시 간부와 직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동선이 겹칠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배수시설 고장에 따른 복구 작업으로 지난달 30일 양방향 모두 통제됐던 서부간선지하도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지난달 30일 오전 배수시설 오작동으로 일부 구간 도로(신정교 부근 약 150m 구간)에 물이 넘치면서 복구 작업을 위해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1일 6시부터 배수시설 고장으로 통제됐던 서부간선지하도로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시는 "차량통제로 시민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지하수 배수시설 오작동으로 일부 구간에 물이 넘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개통한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독산동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지하로 연결하는 총연장 10.33㎞, 왕복 4차로의 도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세를 보이며 단계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의료대응 체계의 부담이 커진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병상 대기환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응급이송 및 이송 중 환자 정보와 병원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24시간 핫라인'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박 방역통제관은 "서울시는 이번 주까지 7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에는 27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 74%...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85.5% 23일(1천734명)에 이어 24일(1천760명)에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 수는 현재 3천692명(25일 0시 기준)으로 전날(3천130명)보다 562명이나 급증했다. 누적 재택치료 환자 수는 1만5천88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2천791명)의 비중은 약 1
【 청년일보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김헌동(66세)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15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지냈으며, 2016∼2017년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했다. 서울시는 김헌동 신임 사장에 관해 "경실련에서 20여년 동안 부동산 시장 안정 및 '부동산 가격 거품빼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현장에서부터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정책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신임 사장이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계기로 종로구 송현동 일대가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10일 종로구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증관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2027년 개관 예정인 이건희 기증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뉘어 기증된 2만3천여 점을 한데 모아 소장 관리하며 문체부 소속 독립기관으로 운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사이에 있는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적합지로 평가됐다. 기증관이 건립될 부지는 전체면적 3만7천141.6㎡ 중 9천787㎡이다. 김영나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위원장은 "수평적 체제로 독립적인 미술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떤 작품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대여가 가능하고, 기증관도 원활하게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미술관 리움과 공동 마케팅으로 국내외 전시도 계획 중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송현동 일대가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건희 기증관은
【 청년일보 】'이건희 기증관'(가칭)이 유력 후보지였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세워지는 것으로 결론 났다. 송현동 부지는 정치, 경제,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보 10분 거리 내 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밀집해 있다.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도 많아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도 클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가 송현동 48-9번지 일대 3만7천141.6㎡ 중 일부(9,787㎡)를 기증관 건립 부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송현동과 용산 부지 2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연구용역을 한 결과, 송현동 부지는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력과 협력하기 쉽고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기증관 인근 부지가 도심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고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및 고도지구로 관리되고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문체부와 서울시는 10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황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 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회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하는 한편 청년 골목창업 지원 및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동네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동네 상권을 되살리는 등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8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동네 상권을 다시 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지원대책을 집중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홍제골목상점 및 인왕시장 일대를 차례로 방문, 소상공인들에게 향후 지원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세훈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으나, 아직도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상인 분들을 만나 뵈니 당장 운영 자금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다"면서 "하루하루 생업에 몰두하느라 금융권을 찾아가 대출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고통의 말씀도 해주셨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 청년일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각종 심의와 인허가 신속 처리 등 주택공급 행정절차 정상화를 통해 주택 약 8만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각종 심의 및 인허가 신속 처리로 주택 약 8만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비계획 수립 1만7천호...착공 전 인허가 단계가 4만8천호 서울시는 세부적으로 정비계획 수립이 1만7천호, 착공 전 인허가 단계가 4만8천호, 착공 및 준공 물량이 1만7천호며 인위적인 개발 억제 정책으로 발이 묶였던 주택공급 행정절차를 정상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심의 33건과 정비구역 지정 고시 2건을 통해 약 1만7천세대의 정비사업 계획을 통과시켰다. 대표적으로 한남5구역 2천555세대, 개포우성7차아파트 1천234세대, 전농구역 1천122세대, 신길음구역 855세대가 있다. 가장 규모가 큰 한남5구역은 오 시장의 역점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해 향후 건축심의까지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공공이 지원해 심의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