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한국에 도착했다. 다저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다저스는 이번 비시즌에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대거 모아 2024시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타이틀을 10차례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오타니를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9천220억원)에 데려왔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2천500만 달러(4천281억원)에 계약했다. 오타니와 '최강 트리오'를 이루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도 최우수선수(MVP) 선정, 실버슬러거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날 오타니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데뷔 이후 9년간 몸담았던 팀이기에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 청년일보 】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15일 오전 0시 14분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으나, 쓰나미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과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 인근 원전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만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진행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를 5.6으로 측정했으며, 진앙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서남서쪽으로 23.8㎞ 해상, 진원의 깊이는 53.1㎞로 발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유럽 연합(EU)이 디지털서비스법(DSA) 시행 초기부터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EU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익스프레스를 DSA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가짜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과 미성년자의 음란물 접근을 방지하는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사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불법 및 유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로 인해 불법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가 DSA의 다양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분쟁 조정 시스템 구축, 입점 업체 추적 및 관리, 광고 관리 품질 등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분쟁 조정시스템 구축, 입점업체 추적·관리, 광고 관리 품질 등 여러 방면에서 DSA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집행위 대변인은 언급했다. E
【 청년일보 】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세계 19위를 차지했다. UNDP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2024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2년 기준 0.929로, 조사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19위로 평가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선 결과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한국의 2022년 기대수명은 84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5년과 12.6년이다. 또한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6천26달러로 평가됐다. 미국은 HDI 순위에서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0.927점)에 머물렀다. 미국의 기대수명은 78.2년으로,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1인당 GNI는 6만5천565달러로 더 높다. 스위스는 HDI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홍콩, 덴마크, 스웨덴, 독일,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네덜란드 등이 삶의 질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 정유시설 피습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의 정유시설 피습이 원유 수급 불안 심리를 키웠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낸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고량 감소 폭이 예상 폭을 웃돌면서 원유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시설 피습 소식이 이어진 것도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밤사이 러시아 랴잔, 크스트보, 키리시에 있는 러시아 정유소 3곳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 청년일보 】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제외시키는 틱톡 금지법안을 처리했다. 다만 상원 내에서는 찬반이 갈리면서 실제 입법화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하원은 이날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하원 중국특위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공화당)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등에 의해 공동 발의됐으며, 미국 내에서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의 배포, 유지, 업데이트를 불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 앱에 대한 앱스토어 및 웹호스팅 제공 금지도 포함된다. 이들은 법안 요약문에서 이 규정에 중국의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및 틱톡, 그 자회사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바이트댄스는 6개월 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구글이나 애플 등은 앱스토어에서 틱톡 제공이 금지된다. 미국 언론들은 현실적으로 6개월 내 틱톡 매각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법안은 지난 5일 발의됐으며 상임위의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8
【 청년일보 】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에 잇따라 협력 제안을 보내고 있다. 14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차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이후의 조치로, 최신 반도체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런에는 한국과 EU의 연구자들이 참석하며, 이 기간 벨기에를 방문하는 이종호 과학기술부 장관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은 EU 측이 먼저 제안해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첫 포럼을 계기로 양측은 매년 번갈아 가며 연구자 포럼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과 EU 간 반도체 공동연구도 추진된다. EU의 '반도체 공동사업단'(Chips Joint Undertaking)은 한-EU 첫 번째 공동연구 과제 공모를 시작했다. 칩스JU 출범 이후 공동연구 과제 공모는 이번이 두 번째이자 제3국으로는 첫 사례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양측 연구 기관이 확정되면 EU 자금 600만 유로가 투입되며, 한국 정부도 동일한 금액이 투입할 방침이다. EU의 이러한 협력 제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글로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7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동부표준시(EDT) 기준 오전 3시 14분께 전장 마감보다 2.86% 오른 7만3천92 달러(약 9천622만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천215만원)를 돌파하고, 지난 11일 7만2천 달러(약 9천478만원)를 기록한 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약 7천866만원)를 넘어선 뒤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만2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영국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증권(ETN) 승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11일(현지시간)낮 12시(서부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8% 오른 7만2천8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4천22달러에 거래되며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천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사상 처음 7만달러(약 9천177만원)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7만2천687달러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약 7천866만원)를 넘어선 데 이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가격은 올해 들어 68% 뛰었다. 이런 상승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1월 미국이 11개 비트코인 ETF의 상장을 승인한 뒤 최근까
【 청년일보 】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 한국인의 성씨가 '백'씨다"고 실명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백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그가 지난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체포 시점 수개월 뒤 이런 사실이 국영 언론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것이다. 타스 통신은 또 백씨가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가 '일급기밀'로 분류됐다고 보도했다. 보안이 워낙 철저하게 유지돼 혐의의 세부 내용 등에 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기에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금된 백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육로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며칠간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