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여러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이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리더스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자료를 공개한 87개 사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2022년 16조4천667억원에서 2024년 21조6천71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부문 투자는 9천602억원에서 1조2천756억원으로 32.8% 늘었다. 그러나 정보기술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의 비중으로 보면 5.8%에서 5.9%로 0.1%포인트 늘어나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비중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수는 2022년 3천44명에서 지난해 3천723명으로 22.3% 증가했다. 하지만 정보기술 부문 전체 인력 대비 비중은 6.4%에서 6.7%로 0.3%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벌어진 쿠팡, SK텔레콤, KT 등 기업들의 정보기술 조직 내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경우 정보기술부문 인력은 2022년 2천290명에서 2024년 3천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회원사와 함께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5천만원 규모의 '2025년 나눔 세상, 좋은 이웃' 중견기업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구아이앤씨, 샘표식품, 솔루엠, 태양금속공업, 보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림통상, 모나용평, 에프에스티, 선익시스템, SIMPAC 등 11개 회원사와 중견련이 조성한 기부금 및 물품은 각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견련은 2018년 '중견기업인 책임경영 선언'을 발표하고, 매년 회원사와 함께 '나눔 세상, 좋은 이웃'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기부금품 5억 1천만원, 8월에는 집중 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지원 기부금품 1억 2천6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다가올 한파에 한숨 쉬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면서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2025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bhc 앱 회원을 대상으로 연말 모임이 많은 시기에 가격 부담을 낮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자 기획됐다. 먼저, '럭키박스' 이벤트는 bhc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럭키박스를 열기만 하면 1만원 할인, 4천원 할인, 치즈볼 100원 구매, 중복 할인(1천원) 쿠폰 중 하나가 랜덤으로 지급된다. 당첨된 쿠폰은 발급 당일 즉시 사용 가능하다. 럭키박스 참여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럭키박스에서 받은 쿠폰을 1회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인기 신메뉴 '스윗칠리킹'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선물 보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bhc 앱에서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거나 선물하면 구매 횟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총 135명에게 최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
【 청년일보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3일 전국 그룹홈(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53곳에 약 5천만원 상당의 학업용 PC 53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C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일주재단은 학습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PC 지원을 기획했으며,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이 비대면 학습 환경에 원활히 적응하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주재단은 2012년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으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 멘토링을 시작한 이후 14년간 꾸준히 교육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은 복지시설 아동·청소년들의 학습의지 제고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 효과를 거뒀으며, 201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 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주재단은 올해 PC 지원을 포함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연말 선물 및 동계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에 지
【 청년일보 】 삼성SDI가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인 KG 모빌리티(이하 KGM)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을 개발한다. 삼성SDI와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SDI에서 최익규 소형사업부장(부사장)과 조한제 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이, KGM에서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사장)과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전무)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팩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업무 교류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추후 KGM이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략 수립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연구개발(R&D)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향상된 안전성과 내구성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0~134㎡ 총 710세대가 공급된다. 주택형별로는 80㎡A 4세대, 84㎡A 421세대, 84㎡B 44세대, 84㎡C 110세대, 84㎡D 57세대, 84㎡E 69세대 등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134㎡ 펜트하우스 5세대도 포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일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Fab) 6기를 짓고, SK하이닉스가 6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SK하이닉스 부지의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호재
【 청년일보 】 롯데멤버스는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출시하고, 외국인 회원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멤버십은 롯데멤버스와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공동 기획했다. 엘포인트 혜택을 외국인 관광객까지 확대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글로벌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여권 정보 및 이메일 인증을 통해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전국 15만개 엘포인트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며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 연계 쿠폰도 증정한다. 교통카드 기능도 있다. 멤버십 카드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은 하나의 관광 굿즈로 디자인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의 빛감을 현대적인 홀로그램 소재로 재해석하고 한국을 상징하는 경복궁, 롯데월드타워와 한국 전통 소재인 십장생 등을 형상화했다. 유두호 롯데멤버스 통합마케팅부문장은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에게도 롯데의 가치를 전달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 청년일보 】 CU는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초저가 와인과 가성비 먹거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초저가 호주산 TOA(Taste of Australia) 와인 2종을 각 4천900원에 선보이고, 24일부터 연말까지 주류 192종에 대해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G7, 몬테스 등 인기 와인 20종은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34% 저렴하다. 와인 외에 다양한 주류 할인도 기획했다. 카스캔(500ml) 4입과 참이슬(640ml) 페트를 동시 구매 시 10% 할인과 함께 피스마이너스원 2종(블랙, 레드, 각 4,500원)은 4캔 구매 시 1만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CU는 또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미니 버거 플래터', '치즈 고구마 피자' 등 가성비 먹거리도 24일 내놓는다. 두 제품의 가격은 8천원대, 3천원대에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병당 4천원 와인을 필두로 요즘 인기가 많은 사케, 위스키 등 다채로운 구색은 물론,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 컬래버 상품까지 선보여 풍성한 연말 세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시즌별 가성비 높은 상품과 혜택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여 나갈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5개 기업이 처음으로 이용자 앞에 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가 각기 다른 전략과 강점을 내세우며 '한국 대표 AI' 자리를 놓고 경쟁을 시작한다. 2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개발 중인 AI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한국 자체 기술로 범용·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번 1차 발표회는 각 팀의 기술 방향성과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공식 무대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은 상반된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국민 AI'와 옴니모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옴니모달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음부터 통합 학습해 이해·생성이 가능한 단일 모델이다. 기존 멀티모달보다 한 단계 확장된 개념이다. 네이버는 옴니모달 모
【 청년일보 】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베트남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비전 베트남 법인은 지난 17일 박닌성 소재 티엔 호아(Thien Hoa)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에 카메라 등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티엔 호아는 5세에서 22세 사이의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35명이 생활하는 보호시설이다. 시설은 외부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은 특별히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화비전과 아워홈은 최근 한화그룹 기계·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사회공헌인 '월간 한 모금'에 함께 합류하는 등 ESG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카메라와 저장장치, 가구 등을 기부했다. 아워홈은 피자와 치킨 등 아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시설 정비 및 문화 체험 봉사활동에는 한화비전과 아워홈 현지 법인 임직원 약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떡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고, 위생교육을 진행했다. 티엔 호아를 운영하는 레 티 타인 항 수녀는 "한화비전과 아워홈의 지원은 이곳 아이들에게 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