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시는 예방·단속·치료·재활 정책으로 전방위적인 ‘마약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청소년에 대해서는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13일 기존 감시·단속만으로 마약 차단이나 재범률 낮추기가 어렵다고 보고, 마약 위협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평균 4천2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마약범죄의 평균 암수율(28.57배) 적용시 약 13만 명의 마약사범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호기심으로 인한 청소년 마약 투약도 증가하고 있다. 암수율은 검거한 범죄자 대비 실제 범죄자 수를 계산하는 것으로, 암수율이 높다는 건 검거한 범죄자보다 검거하지 못한 총 범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기관의 치료와 함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강화한다. 또, 마약류 중독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재발이 잦은 특성을 고려해 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단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활 인프라'를 확대한
【 청년일보 】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소외계층돕기 행사 준비에 일손을 보태며 봉사에 나섰다. 해바라기 봉사단 7기는 지난 8일 '행복한가게'가 주관하는 제10회 소외계층돕기 마라톤대회 행사 준비에 참여해 원활한 진행에 일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복한가게 주관 마라톤대회는 30명 이상 참가하는 단체와 소외계층 아동 1명을 자매결연하여 대상 아동(디딤돌씨앗대상아동)이 성년이 될 때까지 후원을 해주기 위해 열리는 뜻 깊은 행사다. 행복한가게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단체 1명 소외계층돕기 자매결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마라톤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행사 전일인 지난 8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을 찾아 행사부스 체크, 현수막 설치, 기념품 포장, 물품 분류 등 최종 정리 단계에서 일손이 부족한 곳곳을 누비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를 펼친 해바라기 봉사단 7기 최영우 단원은 "자매결연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봉사활동이었다"며 "이번 대회의 참가비 역시 전액 소외계층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내년에는 직접 마라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3일은 전국이 탁하고 건조한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머무른 황사가 재순환하고 대기 정체로 축적돼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일부 경상권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강원 영동에는 낮 동안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 결과가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시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 위주인 정시모집 전형에 의무 반영된다. 중대 처분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보존 기간이 졸업 후 최대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돼 대입은 물론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대입 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를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에만 학폭위 조치 사항이 평가에 고려되지만, 모든 전형에 학폭위 조치 사항이 반영된다. 입학일 기준 2년 6개월 전 공표 규정에 따라 2026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의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8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이미 지난해 발표됐기 때문에 학폭위 조치 반영을 의무화할 수단이 없다. 아울러 중대한 학폭을 저지른 가해
【 청년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확실한 학교폭력 근절은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며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은 교육의 기본이고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며 "확실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부 중심으로 관계부처, 교육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한 총리와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 등 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 논의 확정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종합대책과 관련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되지 않는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학교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 피해 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의 교육적 조정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가해 학생 조치사항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연장, 대학 입학 반영 강화, 피해 학생 심리·의료·법률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KT&G가 강릉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한다. KT&G는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5
【 청년일보 】 SPC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을 실시하고,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작업장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들의 환경을 개선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해당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안전 환경 구축 사업인 'The 안전한 행복꿈터'와 장애인 작업장 안전설비 지원 사업인 'The 안전한 행복일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The 안전한 행복꿈터'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소방시설, 노출 천장, 외벽, 위생시설, 조리실 등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20개소에 사업비 총 3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해주는 'The 안전한 행복일터' 사업을 통해서는 전국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 내 노후기기 교체, 방호장치 설치, 안전설비 점검 및 공사 등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를 통해 장애인 제과제빵작업장 10개소에 총 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유입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밤부터 유입된 북서쪽의 찬 공기로 인해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4년간 총 2천137억원을 투입해 4만2천여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산후조리경비, 고령 산모 검사비, 둘째 출산시 첫째아이 돌봄 등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용처를 확대하고 임산부 배려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후조리경비 지원, 임산부교통비 사용처 확대, 임산부 배려공간 조성은 올해부터, 고령 산모 검사비 지원과 둘째 출산시 첫째아이 돌봄 지원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서울시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100만원의 산후조리경비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 200만원, 세쌍둥이는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라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출산일 기준 60일 이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뿐만 아니라 산모도우미 서비스, 의약품, 한약조제 등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 최대 100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한다. 이는 고령 산모가 상대적으로
【 청년일보 】강원 강릉 산불이 강풍 속에 해안가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기준 산불은 발생 지점에서 2㎞가량 떨어진 해안가로 번진 데 이어 북쪽으로 확산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대응 수위를 '산불 3단계'로 한 단계 올렸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 100∼3천㏊, 평균 풍속 초속 11m 이상, 예상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에서 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산림 당국은 소방 당국과 함께 진화 장비 107대와 진화대원 1천4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경 축구장 면적(0.714㏊) 144배에 이르는 산림 약 103㏊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설 피해는 주택 28채, 펜션 12채가 전소 또는 부분 소실됐으며, 기타 1채와 호텔 4동도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강원도는 총 40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경포대초등학교 학생들도 화재 발생지와 거리가 먼 초당초교로 에듀버스를 이용해 대피한 뒤 귀가했고, 사천중학교도 단축수업을 했다.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두 개 학교 외에도 강풍으로 인해 속초지역 12개 중고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