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해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92개 대기업집단 중 81개 그룹의 3천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1천947조1천645억원) 중 내부거래(730조3천833억원) 비중은 3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내부거래 비중 33.9%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9.0%로 전체 계열사 평균보다 더 높았다. 이 역시 전년 37.5%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385개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중이 100%인 곳은 오케이금융그룹 오케이데이터시스템, 사조그룹 사이렌, 사조그룹 농업회사법인일우농원, 빗썸그룹 온가드, 에코프로그룹 데이지파트너스, 애경그룹 에이엘오, 한진그룹 청원냉장, 영원그룹 오픈플러스건축사무소 등 8곳이었다.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곳은 13개, 80% 이상인 곳은 7개였다. 반면 91개 계열사는 내부거래가 전혀 없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내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드7과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진행한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천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다. 폴드7·플립7·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한다.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이 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폴드7·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제공 등 혜택도 있다. 폴드7·Z 플립7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잔존가를 보상받을 수 있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TV와 대화하듯이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청중인 프로그램에서 등장 인물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리모콘의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관련 내용을 알려준다. 이어서 추가적인 질문을 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한 장점도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기능은 ▲공중파 ▲케이블 TV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사용 가능하며 향후 OTT 채널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적용 제품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등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점진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켜오며, TV 기술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면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핵심 AI 기능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는 저비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14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이번 생산 체제는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생산라인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얼티엄셀즈는 올해 말 생산라인 전환 작업을 시작해 2027년 말부터 LFP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스프링힐의 얼티엄셀즈 공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의 삼원계 양극재 배터리 생산 시설로 건립됐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얼티엄셀즈 제1공장은 기존처럼 NCM 기반 삼원계 양극재 배터리를 지속해 생산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 GM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전기차(EV) 픽업트럭에 탑재하는 계획을 갖고 미국 내 LFP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해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임박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앞서 1, 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됐고 통상 대법원은 법리 해석에 중점을 두는 만큼, 원심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재계는 이 회장이 무죄가 선고돼 사법리스크 족쇄가 풀릴 경우 반도체 경쟁력 회복, 미래 먹거리 발굴 등 '뉴삼성' 구축을 위한 경영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본다. 15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 회장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이달 17일 오전 11시 15분으로 정했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약 5년 만이자 2심 선고 5개월여 만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에 이어 올해 2월 2심에서도 이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 아울러 함께 기소된
【 청년일보 】 LS전선은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High-Flex)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독일, 대만 등 해외 수입 제품이 30만~40만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이번 제품은 산업 자동화 확산과 함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공정 장비용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IP 카메라,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을 받았으며, 내구성뿐만 아니라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LS전선과 강원전자가 공동 협업해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LS전선이 케이블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며 국내의 판매 호조를 해외로 이어간다. LG전자는 이번 주 홍콩,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을 북미, 아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전 세계 주요 국가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천대 이상 준비한 초도 물량이 38분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최근까지 스탠바이미 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이번 해외 출시로 국내 판매 호조 기세를 해외 전략 시장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LG 스탠바이미 2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는 그동안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이끌어 오며 경청해 온 고객의 의견을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꼽힌다. LG전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개척한 전작의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 9천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 7천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 3천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 5천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 3천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7월
【 청년일보 】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 덕후(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 고객과 만드는 이색 경험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자사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을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험과 취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누는 차원이다.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라이프집 집들2(집들이)'다.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는 라이프집으로 고객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 규모를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키웠다. 3개 동 28개 전시존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는 ▲라이프집 커뮤니티 회원들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캠핑, 인테리어, 홈가드닝, 아트, 컬렉션 분야 크리에이터들의 집과 작업실을 본떠 재구성한 공간 ▲홈카페, 공예/DIY 등 라이프집 회원 및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존 곳곳에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12일부터 약 한달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의 핵심 사용성을 방문객들이 더욱 몰입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7'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한 후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주어진 사진과 상황 속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전작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사진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보는 체험과 '갤럭시 Z 폴드7'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보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 공간에서는 제품의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플렉스셀피' 촬영부터, 배경과 어울리는 필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개성있는 사진을 완성해주는 '마이필터'까지 체험해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