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총 600억원 상당의 여행비·휴가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100만명에 1인당 숙박비 3만원씩을, 19만명에 휴가비 10만원씩을 지급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진작의 일환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또 내수 진작 차원에서 50여개에 달하는 메가 이벤트,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정부는 전국 130개 이상 지역축제도 테마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축제와 연계해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공공기관 시설 무료 개방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국민의 관광 및 소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여행 편의 제고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먼저 나서 4월과 7월 공무원 연가 사용을 촉진하고 학교 재량 휴업을 권장해 여행 분위기도 조성한다. 숙박비 지원 등으로 민간 '여행 친화형 근무제'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내수 활력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약 부문 지원도 보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의 동행축제를
【 청년일보 】지난 2017년 12월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과 관련 미국으로 도피한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도피 5년 3개월 만이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불법 계엄령 계획을 골자로 한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34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 중이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문건에서 조 전 사령관은 계엄령 시행 중 경찰과 국정원, 헌병의 기능과 역할을 총괄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당시 군과 검찰이 합동수사단으로 꾸려 수사를 진행했지만, 조 전 사령관이 2017년 12월 미국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으면서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11월 기소중지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9월 전역한 후 그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자진 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정식 조정 절차 돌입 전 조기 타결됨에 따라 올 한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없이 정상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올 한 해 시내버스 서비스 중단 없이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8일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2차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사전 조정에서 노사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이를 두고 서울시는 "특히 이번 협상은 전국 최초로 조정 전 지원제도를 통해 타결된 것으로써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파업 시한을 두고 협의하는 조정은 노사 간의 극심한 대립으로 이어졌으나, 조기에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건전한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노위에서 주관하는 15일의 조정 기간 동안 노조에서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찬성으로 가결되면 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사 간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파업 돌입 2시간 40분 전 임금협상이 타결되었으나, 올해에는 파업 돌입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협상이 타결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인상 3.5%,
【 청년일보 】수요일인 29일 아침은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춥겠다. 하지만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커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5~22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으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 영서는 오전에, 부산·대구·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남부 내륙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서해안과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 청년일보 】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하락으로 소상공인의 대출이 증가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28일 정부에 소상공인을 위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실태조사 결과 소상공인 가운데 1년 전보다 대출이 늘었다는 응답이 63.4%였고 대출이 늘어난 이유로는 78%가 매출 하락을 꼽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과 농수산물 할인쿠폰 확대를 통한 내수 활성화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1천400여개 전통시장과 일부 상점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지역농산물 직매장 등 제휴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대다수 소상공인은 혜택을 볼 수 없다"고 우려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들이 최근의 경기 위축을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과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 입국 직후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우씨의 신병을 확보해 서울청 마포청사로 압송 중이다. 전날 법원에서 체포영장과 신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마약 검사와 신문 결과를 종합해 체포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전씨는 앞서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방송과 발언 등을 토대로 전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했다. 마약을 투약했다고 전씨가 함께 폭로한 지인 가운데 국내에 체류하는 2명도 조사했다. 전씨는 지난 26일에는 SNS에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 청년일보 】화요일인 28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쌀쌀한 아침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분포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높겠다. 다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포근하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북한지역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에 의해 서쪽 지역은 구름 많다가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라며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으로 이동해 오면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조현범(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봤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의 지분을 가졌다. 2011년 11월∼2017년 12월 한국타이어 임원을 지낸 조 회장이 MKT 인수 과정에서 개인 지분 29.9%를 챙겼고, 이후 MKT에 현저히 높은 단가를 책정해주는 방식으로 그 이익을 받아갔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아울러 조 회장은 2017∼2022년 75억5천여만원의 회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검사 출신 정순신(57)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며 시작한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30일 만에 일단락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며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우 신임 본부장은 일선 수사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경찰 내부에서 수사 기획력은 물론 뛰어난 리더십과 온화한 포용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했다. 서울경찰청 차장 시절에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우 본부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찾아와 쌀쌀한 출근길이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10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