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이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이번 임 대표의 이동은 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김병철 현 KCGI 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양증권 신임 대표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금융위원회가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며,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CGI 관계자는 "임재택 대표 본인이 결정해 한양증권 대표직에서 물러나 다올투자증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증권을 이끌었다. 재직기간 동안 자기자본, 영업이익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양증권을 강소 증권사로 자리매김시켰다. 취임 당시 자기자본 2천700억원 이던 한양증권을 지난해 5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에도 이번
【 청년일보 】 다음 주(17∼21일)에는 공모주 한파에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가 재도전하는 'IPO 재수생'들이 일제히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은 이달 20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들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얼어붙은 공모주 투자심리에 상장을 철회한 적이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10월에, 씨케이솔루션은 지난해 11월에 각각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두 번째 도전인 데다가 IPO 시장 고평가 논란이 지속하며 여전히 공모주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만큼 이번에는 눈높이를 낮췄다. 서울보증보험의 공모 물량은 이전과 동일하다.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698만2천160주를 신주 발행 없이 전량 구주 매출로 매각한다. 다만 과거 공모가는 3만9천500∼5만1천800원이었으나 이번에는 2만6천∼3만1천800원으로 내렸다. 상단 기준으로 눈높이를 38% 하향 조정한 셈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도 종전 2천757억∼3천616억원에서 1천815억∼2천220억원으로 축소됐다. 씨케이솔루션은 공모 물량과 공모가 눈높이를 모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59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7.88포인트(0.31%) 오른 2,591.0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5.03포인트(0.19%) 오른 2,588.20으로 출발해 장 중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 종가가 2,59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30일(2,593.79) 이후 약 3개월 반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6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3천222억원, 개인은 65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시장이 이를 부정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 컨센서스가 2026년 말까지도 1회 인하로 선반영돼있는 상황에서 부정적 물가 지표를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6.41%), 기계장비(3.68%), 음식료담배(2.43%), 통신(1.78%), 유통(1.73%), 증권(1.62%), 건설(1.53%), 전기가스(1.26%) 등이 상승했다
【 청년일보 】 토스증권이 지난해 1천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4천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492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토스증권의 실적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가입자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토스증권은 작년 한 해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2024년 1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6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4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토스증권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2024년 7월) ▲토스증권 PC(WTS) 서비스(2024년 7월)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2024년 9월) 등을 작년 한 해 동안 선보였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고객분들의 관심 및 성원에 힘입어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ETF 투자금의 55.1%가 해외주식형 상품에 투자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49.6%였던 해외주식형 ETF 비중은 작년 말 55.1%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채권형 ETF 투자 비중은 14.5%에서 20.3%로 증가했고, 국내주식형 ETF 투자는 29.1%에서 14.2%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5%였던 이른바 ‘연금고수’들은 해외주식형 ETF 투자 비중이 79.1%에 달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나스닥100(25.8%), S&P500(23.9%) 등의 지수형 ETF였고, 다음으로는 미국 테크 섹터 ETF(12.7%)가 많았다. 테슬라, 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 중심의 ETF에 투자한 비중은 10.3%였다.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DC · IRP 계좌 내 ETF 자산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자산군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고, 환금성 또한 좋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시각으로 투자해야 하는 퇴직연금 특성을 고려해 고객들이 일부 섹터나 종목 ETF에 치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ETF를 고르게 포트폴리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따뜻한 금융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드림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ESG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연계강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등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이달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드림업(Dream-UP) 4기를 선발한다. 드림업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학업과 자격 취득, 취업 교육 등 자기 계발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연계활동으로 ‘드림이 정기봉사활동’, 방학 중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드림이 따뜻한 밥상’, 취약계층 아동 환경개선 프로그램인 ‘드림이 홈케어링’ 등을 진행한다. 또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의도샛강공원 보호활동과 임직원 참여형 탄소저감 캠페인 ‘그린레이스’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사회공헌 트렌트에 발맞춰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기부와 자원선순환 프로그램을 신규 런칭한다. 이 밖에도 신규 NPO(Non-Profit-Organization) 발굴과 협업을 확대하고 교보 관계사와의 연계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그룹의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소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것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장 대비 5.29% 오른 1만천96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IL2112003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희소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IL21120033은 면역 관련 신호 전달 단백질인 케모카인 수용체들 가운데 생체 조직의 섬유화와 염증 유발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 표적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윤석 아이리드비엠에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IL21120033의 항섬유화 효능을 확인했다”며 “FDA의 희소의약품 지정을 통해 신약 물질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 받은 만큼, 안전성평가(GLP),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등 후속 임상개발을 위한 제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11포인트(0.12%) 오른 2,586.3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19%) 오른 2,588.20으로 출발해 2,590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09포인트(0.81%) 오른 755.16을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6.0원 내린 1,441.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 투자 시장에서 6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6천870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4천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순매도다. 다만 직전 달인 12월(3조6천480억원)보다는 순매도 금액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5천억원), 노르웨이(-9천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2조6천억원), 중국(8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7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9%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1조6천600억원을 순회수하며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순회수를 기록했다. 상장채권 2조3천1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9천77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4천억원)는 순회수했고, 중동(1조1천억원), 유럽(4천억원)은 순투자를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3천억원)을 순회수했고, 국채(1조9천억원)는 순투자했다. 한편, 지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80대를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56포인트(0.41%) 오른 2,558.95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종가가 2,5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2,588.97) 이후 3개월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5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외국인은 1천334억원, 개인은 6천1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의료정밀기기(3.26%), 기계장비(2.77%), 화학(2.72%), 운송장비부품(2.68%), 비금속(2.46%), 금속(2.38%), 섬유의류(2.33%), 전기전자(2.16%) 등 상당수 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보험(-1.82%), IT서비스(-1.61%), 음식료담배(-1.17%), 오락문화(-0.82%) 등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코스피는 종전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를 반영하면서 산업과 업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