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트코인 투자 ETF(펀드형 주식) 등 '킬러 프로덕트'(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를 기반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220조원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12위 수준으로 글로벌 ETF 마켓 리더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ETF를 출시해 온 'Global X'(글로벌 엑스)는 최근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ETF인 'Bitcoin Covered Call ETF(비트코인 커버드 콜, BCCC)'를 신규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비트코인 ETF를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련 혁신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6월 국내 금 현물에 투자하는 'TIGER KRX금 현물'을 출시한 가운데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호주 시장에 금 현물 ETF를 선
【 청년일보 】 KB증권은 오는 21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성장세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2차전지 관련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KB증권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투자자들이 국내 2차전지 산업의 단기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이번 해당 ETN을 출시했다. 이 ETN은 KRX 2차전지 TOP 10 TR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를 활용해 KRX 2차전지 TOP 10 TR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특히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뿐 아니라 구성 종목들의 현금 배당이익까지 포함한다. 배당 발생 시 레버리지에 따른 배당수익도 2배로 지수에 재투자된다. 이번 상장 상품의 연 보수는 0.99%이고,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7월 17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
【 청년일보 】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돼 1심까지 재판을 받은 H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43)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는다.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6일 주가 조작을 통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씨의 보석(보증금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라씨에 대해 위치추적 조건을 달았다. 재판부는 보증금 2억원, 출석과 증거인멸방지 서약서 제출, 주거제한, 출국 시 허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보석 조건으로 제시했다. 라 씨의 구속 만기는 오는 8월 20일이었다. 라 씨와 함께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측근인 변 모씨 등 7명의 보석 청구도 이날 허용됐다. 라 씨 등은 지난 9일 보석을 청구했고 전날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었다. 심문에서 라씨 측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고인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 기간에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운 뒤 대량으로 팔아치워 약 7천3백7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2023년
【 청년일보 】 최근 정치권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 시장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적극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주장이 더 커질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주식수가 줄어 들어 주가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중 한 곳인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나이스정보통신에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보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주가는 장부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채 기회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행주식의 최소 10%를 즉시 매입, 소각할 것에 더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동으로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도록 명문화한 '바이백 & 캔슬' 정책 마련과 자본배분 로드맵, 실행 사항을 반기 혹은 연 단위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사실 이러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그간 행동주의 펀드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사안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의 경우,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에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지키며 3215.2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서도 외국인 투자자에 매수세로 3200선을 유지한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거래 대비 13.25포인트(0.41%) 상승한 3,215.2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1백2십2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3천1백1십2억원, 기관은 2백6억원을 매도해 외국인이 코스피 지수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84만8천원, +4.71%), 삼성전자(6만3천7백원, +1.92%), KB금융(11만9천6백원,+ 0.93%) 등이 전날 대비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0만원선이 붕괴했는데 시간외 종가 거래에서 30만원을 재돌파했다. 반면 현대차는 (21만1천원, -2.76%), 삼성바이오로직스(103만1천원, -1.06%) 등은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닥도 외국인이 696억원의 매수에 힘입어 13.51포인트(1.69%) 오른 812.8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와 달리 개인은 461억원, 기관은 16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중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해 관계기관들과 이같이 결정했다. MSCI는 매년 6월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신흥·프론티어 세 단계로 구분해 시장을 분류하는데, 한국은 올해 시장 접근성 부족을 이유로 신흥시장으로 분류됐다. 이에 정부는 한국은행과 주요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합 로드맵에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 거래, 투자 제도, 시장 인프라 등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개선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TF에서 도출된 과제 중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안들은 바로 발표하고 시행할 계획인데, 이는 제도개선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MSCI 면담, 주요 국제금융중심지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제도개선 현황을 수시로 설명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피드백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 대행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 환경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증권사의 호평에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은 전날거래 대비 12.61% 오른 14만9천3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방산기업들도 각각 8%, 2.48%씩 오른 19만1천9백원, 82만7천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은 3.90%, 61만1천원, 한화시스템은 2.62% 오른 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발간한 리포트에서 "2026년, 2027년 폴란드 방산수출 2차 물량 납품과 더불어 한국 방산업체들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면서 풍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15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일명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HS효성, 카카오, 키움증권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HS효성은 전날 거래 대비 4.07%(3천200원) 내린 7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2.74% 내린 5만6천700원, 키움증권도 1.46% 하락한 23만6천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이 전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여파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전날(1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4명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와 지인으로 알려진 집사 김 모씨가 대주주였던 적자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사로부터 184억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 중이다. 기업들의 투자 과정에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가 이번 의혹의
【 청년일보 】 차량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우토크립트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5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발행 주식수는 956만9천672주이며, 시가총액은 3천359억원으로 코스닥에서 45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아우토크립트는 공모가(2만2천원) 대비 57%(1만2천400원) 오른 3만4천7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내부에 탑재된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에 해킹을 막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 기술에 특화한 기업으로 외부네트워크인 V2X와 내부 시스템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제품을 제공한다. 현재 회사는 해당 보안기술이 유럽연합(EU) 등의 표준기술에 적합한지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5.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8천700원∼2만2천원)의 상단인 2만2천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는 1천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조4천147억원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종가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200선 돌파는 2021년 9월 6일(3,203.33)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4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350억원, 94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1.87% 상승해 종가 기준 처음으로 30만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0.16% 하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물산(6.62%), 삼성생명(6.91%), 삼성화재(9.51%) 등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오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사법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6월 수입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된 점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