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44분(이하 미 동부 시각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0.42%) 상승한 25,515.2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15포인트(0.71%) 상승한 25,590.51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저가는 41.14포인트(0.16%) 상승한 25450.50으로 일중 변동폭은 25,450.50포인트에서 25,741.04포인트로 290.54포인트에 이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49포인트(0.56%) 상승한 2,970.71포인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68%) 상승한 2,974.28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저가는 5.62포인트(0.19%) 상승한 2,959.84로 일중 변동폭은 2959.84포인트에서 2,990.62포인트로 30.78포인트에 이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52포인트(0.55%) 상승한 8,614.89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99.77포인트(1.16%) 상승한 86
【 청년일보 】 중국 광둥(廣東)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유입을 우려해 한국발 항공편 탑승객들에 대해 14일간 강제 격리 조치에 나섰다. 주광저우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2일부터 한국에서 광저우(廣州)와 선전(深천<土+川>) 공항 및 항만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국적 불문하고 14일 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출발해 광둥성에 도착하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지정된 호텔에서 14일 동안 격리된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중국 도착 승객에 대한 2주간 강제 격리 비용은 중국 정부가 부담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승객이 자비로 내야 한다는 점으로, 이에 따른 개인 부담은 60만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주광저우 총영사관 측은 "광둥성 측이 격리 비용을 자비 부담으로 해야 한다고 밝혀 영사관에서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면서 "광둥성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방문 시기를 조정하거나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격리에 대비해 개인 물품을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둥성은 한국발 입국자 중 대구·경북 출신 한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
【 청년일보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역유입'을 막는다면서 아파트 단지별로 한국인 등 일부 국적 외국인들의 출입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2일 상하이 교민사회에 따르면 한인 밀집 지역인 훙차오(虹橋)진의 A아파트 단지는 지난달 28일 공고를 내고 4가지 색깔로 된 임시 출입증을 새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토박이로서 주택 소유주인 사람은 옅은 파란색, 중국인 세입자는 빨간색, 외국인은 진한 파란색, 임시 방문객은 노란색으로 각각 구분하는데, 아파트 측은 출입문을 지키는 경비원과 아파트 직원들이 대상자별로 각각 다른 수위의 관리 조처를 하기 위해 색깔이 다른 임시 출입증을 발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이 단지의 외국인 주민들이 드나드는 것을 쉽게 파악하기 위한 조처로, 이 단지 내 외국인 중 다수는 한국인들이다. 훙차오진 관할 구역에만 약 2만8천명의 외국인이 거주 중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인이며,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하이는 수도 베이징과 더불어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다. 최근 상하이시를 비롯한 중국 여러 지역의 아파트 단지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국' 국민들의 관리를 강화하라는 정부
【 청년일보 】 중국 상하이직할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개를 실은 항공기가 2일 한국으로 출발했다. 상하이시가 한국에 지원하는 마스크를 실은 중국 동방항공 MU5041편은 이날 오전 상하이 푸둥공항을 이륙했고, 정오께(한국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마스크는 대한적십자사에 먼저 전달되며, 이후 대부분 마스크가 대구·경북에 지원될 예정이다. 상하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대구·경북 등지를 지원해달라면서 지난달 27일 마스크 50만장을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보냈다.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중 10만장은 의료용, 나머지 40만장은 KN95 마스크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수 국가가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10분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국가·지역은 80곳으로 전날 밤보다 1곳 줄었다. 당초 앙골라를 '입국금지국'과 '입국절차 강화국'에 중복해 올렸던 외교부가 앙골라를 입국금지국으로만 분류했기 때문으로, 앙골라는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오는 3일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6곳, 입국은 허용하지만, 격리 등 검역을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4곳이다. 당초 입국금지국에 포함됐던 라오스는 입국절차 강화국으로 재분류됐는데,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 중국 등을 방문한 후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역신고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증상이 있으면 3회에 걸쳐 검사를 하고 있다. 중국은 총 26개(타이완성 제외)의 성·시 가운데 절반을 넘은 14개가 강화된 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구·경북에서 출발한 내외국민을 14일간 자가격리하는 상
【 청년일보 】 중국의 강력한 통제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8만명과 2천900명을 넘어서는 등 중국 내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이라고 2일 밝혔다. 1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26명, 사망자는 2천912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327명, 28일 427명, 29일 573명이었는데 3월로 접어들면서 200명대까지 내려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27일 9명을 기록한 이래 28일 4명, 29일 3명에 이어 지난 1일 6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96명과 42명이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말 중국 정부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며,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193명과 32명이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715명이며,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4만4천462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
【 청년일보 】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중도 하차하기로 했다. 부티지지 후보 캠프는 1일(현지시간) 부티지지 후보가 향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우스벤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아이오와 경선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신성으로 떠올랐던 부티지지 후보는 전날 열렸던 4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8.2%의 득표율로 4위에 그치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부티지지 후보의 사퇴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는 모두 6명으로 줄어들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도미니카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입국한 62세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무증상 상태로 입국한 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는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도미니카 당국은 기저질환이 없는 코로나 환자의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면서 국민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는 말라고 당부했다고 현지 일간 디아리오리브레는 전했다. 카리브해 프랑스령 섬인 과들루프에도 이날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은 보도했으며, 이 환자는 프랑스 확진자 집계에 포함된다. 멕시코에서는 다섯 번째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의 18세 여성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부하다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멕시코로 돌아왔다. 지난달 25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후 지금은 증상이 사라진 상태로, 당국은 밀접 접촉자인 가족들의 상태도 관찰 중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해 중남미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9명(과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고위험 국가 및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출국 시에 더해 미국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날 대구 등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하면서 언급한 의료검사 강화 방침의 후속 실행조치인 셈이어서 한국, 이탈리아 등이 그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높은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정된 국가 또는 이들 국가 내 지역에서 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탑승 전 의료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더해 이들은 미국에 도착했을 때 역시 의료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 제한이라는 초강수는 당장 꺼내지는 않았지만, 미국 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와 출·입국 시 '이중 의료검사' 실시를 양대 축으로 자국민의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여행자들
【 청년일보 】 미국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구에 한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지만 미국행 여행객에 대한 의료 검사 강화를 주문해 출국 전 심사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미국은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도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올렸으며, 최근 2주 이내에 이란을 방문한 사람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고, 남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대 폐쇄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미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되지만, 출국 자체를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이후 국무부는 웹사이트에 여행금지를 권고하는 4단계 경보지역으로 대구를 특정했고, 대구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