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연출한 신작 ‘미키 17’이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미키 17’가 공개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시사회,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회를 통해 두 차례 공개됐다. 특히 지난 16일 진행된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에는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4관왕을 차지했던 봉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이자 8번째 장편 영화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이 출연했다. 특히 로버트 패티슨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될 작품이다. 패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배우 기획사 키이스트의 매각을 추진한다. SM은 이를 위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주간사는 안진회계법인이 맡았다. SM은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배우 강한나, 김서형, 배정남, 채정안, 한선화 등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사다.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는 28.38%의 지분을 보유한 에스엠스튜디오스로, SM의 일본 법인인 SM엔터테인먼트 재팬도 5.33%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M이 두 자회사가 보유한 키이스트 지분 33.71% 전량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본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지난 10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그룹 세븐틴이 전 세계 103만 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17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15∼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아시아'(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4개월간 이어진 투어를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에서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과 '음악의 신', '손오공' 등 히트곡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주 나이스(NICE)' 앙코르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3시간을 꽉 채운 세븐틴 멤버들은 공연을 마치며 "월드투어를 함께한 멤버들, 스태프분들, 캐럿(CARAT·팬덤명) 모두 감사하다. 이번 투어가 행복한 기억으로 마음에 새겨졌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북미와 일본, 아시아 14개 도시에서 30회 공연을 펼치며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관객 103만 7천여 명을 동원했다. 월드투어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
【 청년일보 】 배우 김새론이 숨졌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영화 '아저씨'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 중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로 분해 전직 특수요원 '태식' 역의 원빈과 호흡했다. 김새론은 아역 이미지를 벗고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과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JTBC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서 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2025년 새해를 맞아 연예인들의 훈훈한 기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약자들을 돕기 위한 나눔에 나선 연예인들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먼저, 배우 이제훈이 새해를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컴퍼니온이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제훈이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건 이번이 세 번째로, 해당 병원에 기부한 누적금액이 3억원에 달한다. 이번에는 특히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서비스 '햇살나무' 프로그램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뜻한다. 연초부터 따뜻한 소식을 전한 이제훈은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중증 질환을 치료하면서 지친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미술, 음악, 체육활동 등의 전환 요법을 제공하는 ‘햇살나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뜻이 깊고 좋다는 생각을 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께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 생활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
【 청년일보 】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자신의 영화 '첫 번째 키스'에 대한 각본 소감을 밝혔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의 신작 '첫 번째 키스'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주인공 '칸나'는 남편 카케루를 갑작스런운 사고로 잃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는 슬픔을 느끼기도 전에 업무에 몰두해야만 한다. 늦은 시간에 급한 업무 연락을 받고 다시 출근하던 중 이상한 터널로 향한다. 터널을 지나는 순간 15년 전, 처음 남편을 만난 때로 돌아왔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첫 번째 키스'에 대해 "평생 추억이 될 영화를 만들자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라며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모순되는 감정들이 관객들을 가슴 설레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각본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랑, ‘그런 때도 있었지’하고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까지 모
【 청년일보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한국 시각)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중국과의 대회 여자 컬링 결승에서 7-2로 이기고 우승했다.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린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내고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컬링은 2007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블랭크 엔드를 만들고자 했다. 블랭크 엔드는 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작전이다. 하지만 한국은 작전 실패로 1점을 먼저 얻었다. 2엔드에서는 서드 김민지의 상대 스톤 두 개를 시원하게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아웃 샷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2점을 스틸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3엔드 중국 후공 때 2점을 준 한국은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5엔드에서 후공을
【 청년일보 】 김연경(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가 끝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다. 팀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것이다"라며 "은퇴 결심은 꽤 오래전에 했다. 이후 이를 알릴 시점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은퇴 결심을 알려야 한다고 계속 생각했다. 언제가 좋을까 계속 고민했다"라며 "마침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질문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내 뜻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놀라셨을 텐데 꽤 오래전에 은퇴를 결심했다. 또 주위 사람들에게 알렸다"라며 "내 주위에도 '진짜 은퇴할까'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긴 했다"며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지만, 많이 분이 배구장에 오셔서 내 마지막 경기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으면서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67(23승 5패)로 현재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정관장(승점 53·19승 8패)과 격차를 승점 14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14일 오후 2시 솔로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블리수가 밝혔다. '아모르타주'는 지수가 2023년 3월 발표한 싱글 '미'(M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음반이다. 음반 제목은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촬영 기법인 '몽타주'(MONTAGE)의 합성어다. 이번 음반에는 한국어 곡인 '얼스퀘이크'(earthquake)와 '티어스'(TEARS), 영어 곡인 '유어 러브'(Your Love)와 '허그 앤 키세스'(Hugs & Kisses) 등 4곡이 담겼다. 지수는 4곡 전곡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음원과 함께 지수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사랑이 깊어지면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담은 '유어 러브', 이별의 슬픔을 감추고 애써 밝아 보이려는 모습을 노래한 '티어스', 이별 후의 해방감과 본연의 나를 되찾는 자유를
【 청년일보 】 중국 하얼빈을 8일간 환하게 비췄던 성화가 14일 밤 꺼진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을 벌인 이번 하얼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34개국에서 1천200여 명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13일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확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엔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의 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한국은 컬링 '남녀 동반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필리핀과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