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30년 한강 수상 이용 1천만명 시대를 여는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 기자설명회를 통해 한강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2030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기 위한 3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예산은 5천501억원이다. 민간이 3천135억원을 투자하고 시 재정으로 2천36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간 6천445억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함께 연간 2천81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천256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6천8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부유식 시설인 한강 수상오피스와 수상호텔 설치를 비롯해 케이블을 활용한 수상스키장과 뚝섬 윈드서핑장 일반시민 개방을 통한 수상레저활동을 활성화 한다. 서울 주요 주거지와 업무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이자 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 도입을 통해 기존 수상 택시는 폐지된다. 또 여의도~아라뱃길 유람이 활성화된다. 시는 대형 유람선
【 청년일보 】 작년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10명 중 대다수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개인파산 신청자 10명 중 8명은 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 2명 중 1명은 생활비 때문에 빚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천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천361건을 분석한 결과, 신청자의 86.0%가 50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신청자 중 남성은 64.4%, 기초생활수급자는 83.5%로 집계됐다. 가구 유형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63.5%로 가장 많았다. 채무 발생원인은 생활비 부족(48.8%), 사업의 경영파탄(21.5%),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과 사기피해(13.2%) 등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신청비율은 관악구(10%), 강서구(6.9%), 중랑구(6.3%) 순이었다. 센터는 관악구는 60대 이상 남성 수급자면서 1인 가구인 비율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신청자 중 무직자 비율은 89.1%였고, 정기고용근로자와 자영업자 비율은 각각 5.3%, 1.1%였다.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 제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공원 등 심의를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는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련된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심의는 시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서 통합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한 이후 첫 번째 통합심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 추진절차는 '정비구역 지정·조합 설립·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처분·이주 및 철거·착공·분양·준공 및 입주' 순으로 진행돼 사업시행계획 인가단계에서만 2년 이상 소요됐다. 통합심의 제도 도입으로 심의기간이 최대 6개월까지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 이번 심의로 서소문 제11·12지구에는 지하 8층∼지상 36층의 대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등이 들어오며, 일대에는 개방형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에는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
【 청년일보 】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런' 회원 중 고등학교 1학년 90명을 선발해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년간 200만원 상당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 국내 우수대학과 연계해 2주 일정으로 열리는 진로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주며 겨울방학에는 1개월 동안 기숙 형태로 진행하는 집중학습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학습 관련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200만원의 체크카드 포인트를 지원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이다. 2021년 8월 도입 후 취약계층 6∼24세 학생을 대상으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 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와 재단은 올해 2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에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참여 학생을 선발해 지난 13일 출범식도 열었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서울런 고1 회원 중 중학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의 맛과 멋을 간직한, 30년 이상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래가게'를 3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곳을 오래가게로 선정했다. 그중 110개 오래가게가 현재 운영 중이며, 서울의 전통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혜화의 '학림다방',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금박연', 고종이 즐겨 찾던 필방 '구하산방' 등이 있다. 서울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내·외국인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분야는 음식점과 전통공예, 생활문화 업종이다. 시는 추천 가게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오래가게를 최종 선정한다. 추천 기준은 공통으로 30년 이상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여야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장인의 내공이 담겨 있거나,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추천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추천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내
【 청년일보 】 서울시 행정을 이끌 공개·경력경쟁에 2만1천71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6.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3일 '2024년 제2회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총 1천349명을 선발하는 2024년 서울시 공무원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에 2만1천71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16.1대 1로 전년도 12.6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보건 9급은 5명 모집에 350명이 몰려 70.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1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응시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66.3%), 경기(19.0%), 인천(2.5%), 기타 지역(12.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6%)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40.2%), 40대(14.1%), 50대 이상(2.6%), 10대(0.5%)가 뒤를 이었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 서울시 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구체적 장소는 6월 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5일이다. 8월 22일∼9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낙후·침체 지역으로 꼽히는 영등포, 구로를 비롯한 서남권 대개조에 시동을 걸었다. 제조업 중심 공간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하고 노후 주거지에 여가와 문화, 녹색 감성을 더해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연내 제도 개선과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남권은 19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국가 성장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침체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포함된다. 우선 시는 수십년간 도시정비를 가로막은 규제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총량 관리와 규제 위주로 운영됐던 서남권 내 준공업지역을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다양한 도시공간 수요에 적합한 융복합공간으로 전환한다. 기존 준공업지역 규제는 공장과 주거지를 엄격히 분리·개발했는데, 지역
【 청년일보 】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시철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 증진뿐 아니라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총연장 3.93㎞ 구간에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4천267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구간은 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도시철도 기반 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1년부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대광위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끝내고 전날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2031년 완공이 목표다. 향후 개통이 되면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의 운전시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나 설 연휴 기간인 8∼13일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로 연장된다. 단속 역시 오전 1시까지 이어진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으로 6명 승차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부고속도로에는 하행 4대(반포IC·서초IC·서초IC 입구·양재IC)와 상행 3대(양재IC·서초IC·반포IC) 등 총 7대의 단속 카메라가 있다. 단속 횟수만큼 과태료가 부과돼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버스전용차로에 실수로 진입한 차량도 단속 대상이며 무인 카메라뿐 아니라 시민 신고에 의한 위반 차량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고속도로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연장을 운전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연휴 기간은 안전 운행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더욱 필요할 때"라며 "착오로 인한 단속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
【 청년일보 】 서울 시내 재개발 추진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요건이 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입안을 재검토하거나 취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기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단 토지면적 기준(2분의 1 이상)은 주민 의사를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취지를 살려 당초 요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입안 재검토 및 취소 기준이 신설됐는데, 이 기준은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입안 재검토 기준은 주민공람안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반대 15% 이상이었으나, 수정안에서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공공재개발 단독시행 방식은 토지 등 소유자 반대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입안 재검토 기준에 해당하면 입안권자인 구청장은 구역계 일부 제척·변경 등 조치계획을 세워 시에 사업추진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