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을야구'를 향한 가을비의 시샘이 또다시 연출됐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다시 연기됐다. KBO는 22일 오후 4시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1차전은 23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재개된다. 2차전은 1차전 종료 1시간 뒤 시작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 최고의 무대에서 맞붙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면서 MLB 최고 명문 팀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43년 만에 성사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98승 64패)을 찍은 다저스는 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쳤고 NLCS에서 메츠를 4승 2패로 눌렀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다.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0.580·94승 68패)에 올라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챔피언십
【 청년일보 】 다시 문학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영향으로 문학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의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9.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판매량 집계에서 한강의 작품은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문학 책들의 인기가 크게 상승했다. 한강의 수상이 불러온 문학 열풍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7배 증가했다. 김주혜는 이 작품으로 올해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로 올랐던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도 52배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독자들은 한강의 책을 주문하면서 다른 문학 작품들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양귀자의 '모순',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 정유정의 '영원한 제국'이 주로 많이 팔린 책들로 집계됐다. 한강이 언급한 작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스웨덴 한림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강이 언급한 아스트리드 린드
【 청년일보 】 돌풍을 동반한 전국적인 가을비가 프로야구 '가을야구' 일정마저 바꿔놓았다.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의 경기는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된 플레이오프 4차전은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잠실구장을 적신 빗줄기는 오후 들어 더욱 굵어졌다. KBO는 오후 4시 10분께까지 그라운드 상태를 지켜보다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앞서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도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보다 하루 지체된 15일 열렸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가 비로 두 차례나 취소된 것은 1996년 한화 이글스-현대 유니콘스의 준플레이오프와 2014년 LG 트윈스-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세 번째다. 1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만약 LG가 승리하면 최종 5차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이 경우 정규리그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KS) 1차전은 23일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KS 1차전은 예정대로 21일 열린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2021년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목발 투혼'의 감동을 선사한 프로야구 kt wiz의 박경수(40)가 은퇴를 공식화 했다. kt 구단은 18일 "박경수가 22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영원한 캡틴' 박경수는 구단을 통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2년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었다"며 "팬들의 큰 응원 소리를 들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팀과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우승과 KS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등 최고의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후배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경수는 201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시즌 동안 팀의 핵심 내야수이자 리더로 활약했다. 통산 2천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161홈런, 719타점, 727득점의 성적을 올렸으며 2021년 KS에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고 시리즈 MVP를 받았다. 당시 박경수는 수비 중 몸을 던지다가 무릎을 다쳤지만, 목발을 짚고 더그아웃을 지키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 청년일보 】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출간했다. 17일 넷마블문화재단에 따르면,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출간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4년부터 이번 신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3권의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하여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어가 산호 학교로 전학을 가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제작돼 상상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그림책인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의 저자 유지우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내부인이 되었다가 때로는 외부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 책을 통해 물고기 마을에 사는 문어뿐만
【 청년일보 】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Multiplicity of Desire' 전시를 개최 중이다. 17일 갤러리 언플러그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박성근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지금까지 작업해 온 다양한 방식의 '욕망'을 작가의 언어로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12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언플러그드에서 관람 가능하다. 화·수·목·금·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관한다. 박 작가는 성남 큐브미술관, 갤러리 보나르, 아시아프, 고색 뉴지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진행해 온 신진작가다. 그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전형적인 '권력형 예술의 시대'였던 신고전주의 시기의 초상화 이미지를 차용해 당대 예술의 화려하고 장엄한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그 안에 숨어 있는 욕망을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큐레이터는 "유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페인팅에 금박(金箔)을 입히는 등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하여 작업의 주된 주제를 더욱 드러내는 것이 박성근 작업의 키 포인트"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박성근의 유화 초상들은 지난날의 작가들이 지닌 오리지날리티를 생생하
【 청년일보 】 강원도 평창군 대표 단풍 명소 중 한 곳인 휘닉스 파크가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가을 위크데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7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가을 위크데이' 상품은 리뉴얼 스카이 객실 또는 휘닉스 호텔 객실 투숙에 온도 레스토랑 조식, 단지 내 센터플라자에 위치한 한식당 온담 또는 차이니스 레스토랑 청림 중 선택 가능한 식사권, 치킨 교환권(와인으로 변경 가능) 등이 모두 포함됐다. 아울러 위크데이 공홈 특전으로 동반 소인 2인까지 온도 레스토랑 조식 무료에 도심형 실내 키즈 테마파크 플레이타임 VIP입장권(성인1+소인1)도 체크인 시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휘닉스 파크 관계자는 "10월과 11월은 강원도 단풍이 절정을 이뤄 가을여행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며 "특히 휘닉스 파크는 태기산 자락에 둘러 쌓여 단지 내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강원도 대표 단풍 명소"라고 전했다. 한편, 휘닉스 파크 가을 위크데이 상품의 구매 및 기타 휘닉스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불과 엿새 만에 그의 책이 누적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출판계에 신기록을 세웠다. 16일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종이책으로만 103만2천부가 판매됐다. 이들 서점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약 90%에 달하는 만큼, 실제 판매량은 이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서점별로는 예스24가 43만2천부, 교보문고가 36만부, 알라딘이 24만부를 각각 판매했다. 전자책도 7만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면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친 총 판매량은 110만부를 넘어섰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책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로, 한강의 대표작들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한강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한강의 책들은 폭발적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서점가를 점령했다. 수상 직후 대형 서점의 온라인 사이트들이 접속 폭주로 마비됐으며, 반나절 만에 13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하루 만에 판매량은 30만부를 돌파했고, 주말 동안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 청년일보 】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이 방송된다. KBS 부산은 다큐멘터리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지방대혁명'을 15일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역의 대학이 20대 초반 청년을 유입시키는 청년 인구의 최후의 보루이자 수조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는 기관이라며 지역 대학에 대한 투자만이 지방 경제와 인구를 되살릴 수 있는 열쇠라는 내용을 담았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말뫼대학교 설립 후 청춘들의 대학도시로 탈바꿈한 스웨덴 말뫼와 UT 오스틴 대학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로 글로벌 대기업들이 찾는 '제2의 실리콘밸리'가 된 미국 오스틴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며 우리나라 거점도시들이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KBS 부산의 이주원 PD는 "지역의 대학들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경제와 인구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방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도시의 모습을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의 재정지원에도 지방대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