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색 이벤트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내달 12일 오후 4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번이 7회째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다. 대신 색깔 카드를 제시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빨간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 파랑 카드는 물, 기타 불편 사항은 검정카드를 들어 표현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참가자가 착용한 심박 측정기를 확인하고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심박수 그래프가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도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한다. 대회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등과 3등에게는 상장
【 청년일보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U-23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위에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1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2년 6개월여의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한국
【 청년일보 】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다.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는 계절의 여왕 5월, 온 가족이 평창의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가정의 달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휘닉스 파크 가정의 달 패키지는 지난해 리뉴얼한 스카이 스탠다드 패밀리 객실에 투숙하며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또는 루지랜드 중 선택이용권, 단지 내 리에토 치킨 또는 피자 테이크아웃 교환권 등이 포함됐다. 화요일 체크인 시 특전으로 블루캐니언과 루지랜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체크인 익일 오후 체크아웃이 가능한 30시간 객실 스테이도 제공된다. 객실은 리조트 외에 호텔도 이용 가능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휘닉스 파크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5월 5일 어린이날엔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포토타임, 가족 참여 명랑운동회, 라이브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휘닉숲 꿀잠대회, 한달 간 단지 내 키즈플레이라운지에서 진행되는 그림대회, 스키슬로프 정상 해발 1천50m 몽블랑 정상에서의 마운틴 요가 등 5월 한달 휘닉스 파크에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휘닉스 호텔&리조트는 최근 수면음료 브랜드 코자아(COZA)와 제휴를 통해 요가프로그램 참가 고객 대상 코자아 음료도
【 청년일보 】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한다. 25일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의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했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내달 컴백을 앞둔 뉴진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뉴진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멤버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큰 유대감을 공유해 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하이브는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며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
【 청년일보 】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당일 사전 예매율 90%를 훌쩍 뛰어 넘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95.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예매량은 83만4천여장에 달했다.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장)을 모두 뛰어넘었다는 게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 개봉일 예매량으로 보면 '범죄도시 4'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인과 연'(64만6천여장)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들어서도 95% 수준을 유지하고, 예매량도 83만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작품은 개봉 2주를 앞둔 이달 11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영화관들은 개봉일인 이날 낮부터 '범죄도시 4' 관객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활기를 띠었다. 멀티플렉스의 저녁 시간대 일부 상영관은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매가 몰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영화관 입장권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 관객을 끌어들인
【 청년일보 】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인 윤보미와 작곡가 라도가 7년간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양측 소속사는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해 이외에는 확인이 어렵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라도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주요 프로듀서로, 과거에는 트와이스와 청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유명 작곡가다. 특히, 라도는 에이핑크의 윤보미가 소속된 그룹의 노래 중 '내가 설렐 수 있게'와 '허쉬' 등을 작곡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보미는 이날 팬 카페를 통해 "많은 곡 작업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겨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영화 및 비디오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연령 기준이 내달 부터 '만 18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2일 "영화·비디오물의 청소년 연령기준을 청소년 보호법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내달 1일 시행됨에 따라,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영화비디오법상 청소년은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고교 재학 중인 사람을 포함했지만, 지난해 청소년 연령 기준과 청소년 보호법을 일치하도록 하는 영화비디오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영화, 비디오물의 청소년 연령 기준 역시 기존 '18세 미만의 자'(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 포함)에서 '19세 미만인 자'(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 제외)로 변경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개정법 시행에 맞춰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포함한 영화관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 문구를 변경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에서 관광 곤돌라, 객실 이용권, 스키, 골프, 식음업장 할인 혜택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워터파크 연간이용권을 선보인다. 휘닉스 파크는 22일 운영중인 사계절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24-25시즌 연간이용권을 출시했다. 블루캐니언은 실내외 시설을 모두 갖춘 지중해풍 워터파크로 유아풀부터 파도풀, 스파, 어트랙션 등을 다양하게 보유,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안전하면서도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 워터파크다. 휘닉스 파크 24-25시즌 블루캐니언 연간이용권은 단품권(1인권)과 패밀리권(3인권, 4인권)으로 출시됐다. 모든 연간이용권에는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무제한 이용 외에 휘닉스 파크 관광 곤돌라 연간 이용권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객실, 식음업장, 스키 리프트권·강습, 태기산CC 등 단지 내 주요시설 이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패밀리권 구매 고객에겐 휘닉스 파크 주중 객실이용권 2매도 추가 제공된다. 연간이용권 사용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한편 휘닉스 파크 블루캐니언 연간이용권 구매 안내 및 기타 휘닉스 파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휘닉스 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눈물의 여왕'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3회의 20.179%보다 1%포인트(p) 이상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제 역대 1위와 2위의 시청률은 단 0.058%p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종영까지 2회 남은 '눈물의 여왕'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전작이기에 자신이 자신을 뛰어넘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14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이 남편 백현우(김수현)의 설득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기억을 잃었다. 이때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인해 백현우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윤은성은 홍해인에 곁에 머무르며 자신이 진짜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나 윤은성의 모략에도 홍해인의 마음에는 백현우를 향한 감정이 남아있었다. 창문 너머로 내리는 눈과 새끼손가락에 남은 봉숭아 물을 본 홍해인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