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12일 미성년 자녀를 둔 5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출시된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1호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가입자는 본인의 사망 보험금 20억원과 관련해서 자녀가 35세가 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자녀가 35세, 40세가 되는 해에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신탁을 설계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 가능해졌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일 때 일반 사망보험금 3천만원 이상 보험 계약에 대해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 보험금의 지급 방식, 금액, 시기 등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해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해 유가족 간 다툼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도 이날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EZ손해보험(이하 신한EZ손보)은 오는 13일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석해 예금보험공사의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와 신한EZ손보의 '신한 SOL 금융안심보험(착오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을 알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란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찾아주는 제도로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 건에 대해 반환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 SOL 금융안심보험'은 이같은 착오송금 회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우편료, 인지대, 송달료, 지급명령 등의 행정 소송비용)을 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신한EZ손보는 올 초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인의 재산피해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고도화해 ‘착오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을 개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9월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신한EZ손보 관계자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 슬로건에 맞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종합금융안심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1일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이 단기실적 경쟁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자정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손해보험협회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보험사와 회계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IFRS17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과 회계법인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지난주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발표한 보험회계 개선방안에서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개선 관련 금융당국의 원칙모형 제시에도 일부 회사가 단기 실적 악화를 우려해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장의 실적악화를 감추고자 예외모형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올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 보험 납입중 해지율 산출시 완납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로그-선형모형을 원칙 모형으로 적용하기로 하면서, 보험사의 특별한 사정에 따라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면 선형-로그 모형이나 로그-로그 모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금감원은 내년에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추정 시 금감원이 제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울산광역시 남구)을 새롭게 단장한 ‘KB 희망의 집 53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완공식에는 KB손보 강상준 부산대구본부장,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KB 희망의 집짓기’는 2005년부터 19년간 지속해 온 K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보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한 ‘KB희망나눔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KB손보는 "이번 53번째 KB 희망의 집의 주인공인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은 아동이 주거하는 공동생활가정"이라며 "1990년대 지어져 건물이 노후화돼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강상준 KB손보 부산대구본부장은 “앞으로도 KB손보는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은 장기 가입 사용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여행보험 재가입 할인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3개월 이하 단기여행상품 재가입에만 적용되던 해외여행보험 5% 할인 혜택(2년 이내 재가입 시)이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사용자는 함께하면 할인(2명 5%・3명 이상 10%)과 무사고 환급(10%/최대 3만 원 한도), 재가입 할인(5%) 등의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보장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9월 보장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한 이후 장기여행상품의 가입자 수는 다양한 수요와 맞물려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해외 체류 기간과 상황에 맞춰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 설계하는 DIY 보장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손보는 앞으로 더욱 폭넓은 보장과 보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2024 현대해상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세미나는 현대해상과 법인보험대리점인 GA의 협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현대해상에서는 윤민영 CCO(금융소비자보호 최고 책임자) 및 소비자정책부장, 소비자보호부장 등이 참석했고, GA업계에서는 보험GA협회 손영훈 준법채널 본부장,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인 대형 GA 23개사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손영훈 보험GA협회 준법채널 본부장은 축사에서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통해 보험사와 GA 간 소비자보호 관련 상생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시행한 GA 금융소비자보호 Letter 발행,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자체 체크리스트 점검 결과 및 완전판매준수, 영업현장 민원현황과 주요 사례가 공유됐다. 아울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관련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윤민영 현대해상 CCO는 “당사는 GA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업무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GA와의 상생협력 파트너십과 소비자보호가 한층 강화되기
【 청년일보 】 보험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ESG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는 한편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지난달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리스크 및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1천68개 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합 A등급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걸쳐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 부여된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손해보험업계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은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한화손보는 ESG 관련 여성 특성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 결과 사회분야에선 최고 등급인 ‘A+(최우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뒤 매년
【 청년일보 】 보험설계사의 모집수수료를 규제하기 위한 1200%룰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보험업계의 수수료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제기됐다. 한국보험학회는 8일 ‘판매채널의 문제점과 과제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판매채널 관련 수수료 문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황진태 대구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모집시장 구조에 대해 대면 중심의 보험영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초회보험료 기준 비대면채널 가입 비중은 생명보험 1.3%, 손해보험 27.6%에 불과하다. 그런 가운데 황 교수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생명보험 민원 6천586건에서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52.1%(3천431건)나 차지하는 점을 지적했다. 황 교수는 “금융당국은 보험산업의 모집수수료 구조를 불완전판매의 근원으로 인식한다”며 “보험모집종사자의 수수료 편향과 과열경쟁이 불완전판매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모집수수료 운영의 문제점으로 불완전판매를 비롯해 보험설계사의 잦은 이직 및 이탈에 따른 부당 승환계약, 과도한 선지급 등을 들었다. 황 교수는 이 같은 문제가 심화되는 원인으로 GA(법인보험대리
【 청년일보 】 보험상품에 대한 특허권으로 일컬어지는 ‘배타적 사용권’의 기간이 늘어난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서는 한 보험상품에 부여된 수 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이 종료되면 경쟁 보험사에서 앞다퉈 비슷한 상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하지만 배타적 사용권 기간이 최소 6개월로 연장되면 이같은 경향도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간 연장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상품이 독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간 역시 늘어나면서, 다른 보험사에서 해당 상품을 모방, 출시해도 현재 수준의 판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신상품개발 유인이 더욱 커지는 한편 독자적 역량이 보다 주목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제도개선은 상품개발 역량이 비교적 높은 대형 보험사에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에는 시장 주도권을 아예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26일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상품 배타적 사용권의 보호기간을 기존 3~12개월에서 6~18개월로 늘린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및 손해보험협회의 상호협정 개정 및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배타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제4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IFRS17 주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이후 회계제도 측면에서 학계·업계·전문가 실무반을 통해 마련한 해지율·손해율 산출방법론의 최종방안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업계에서 가장 쟁점이 돼온 무 저해지 보험 해지율 산출시 올해 연말 결산부터 완납 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로그-선형모형을 원칙모형으로 적용한다. 완납 후에는 최종해지율 0.8%를 적용한다. 납입 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한 무 저해지 상품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보험사 신계약의 63.8%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주력상품이다. 보험사들은 완납 직전까지 자의적으로 높은 해지를 가정해 상품의 수익성을 높게 산출,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고무줄 회계이익'을 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보험사들이 해지율 예측에 실패하는 경우 보험금 재원이 부족해져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