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다룰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울산공장에서 열리는 이날 상견례에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는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현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방안도 올해 교섭에서 요구한다. 노사 관계 전문가들은 올해 교섭에서 임금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과 근무 시간 단축 등을 놓고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아산 생태계 복원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 현대차는 18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현대차 정상익 안전기획사업부장, 아산시 조일교 부시장, 한국환경보전원 신진수 원장 등 사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위한 생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생태공원은 철새서식지, 철새관찰장, 생태학습장, 생태정원 등이 조성돼 철새 서식환경 조성은 물론 생태 체험 및 교육이 융합된 복합 생태서비스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체결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의 일환으로, 훼손된 철새서식지 복원과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통해 건강한 도시 생태계를 만들고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현대차는 '현대 컨티뉴'(Hyundai Countiue)를 통해 환경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앞선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그룹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마스)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특화 엑스포로, 인공지능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ARS 2025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에 공개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은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Vision Language Model)'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 ▲안면인식 시스템 '페이시' ▲AI 기반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와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 5천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브랜드가 전 세계 광고·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쾌거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광고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1조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체리차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 이달 수출 5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체리차는 수출 22년만에 500만대 돌파에 성공하면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내세워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차이나EV포스트 등에 따르면 체리차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자동차 박람회에서 올해 1~5월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4만3천940대를 수출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출량으로, 체리차는 이달 말 누적 자동차 수출 500만대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체리차는 중국 5대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수출 500만대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22년만이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중국 국영 기업이다. 이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체리, 엑시드, 오모다, 제투어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체리차는 지난해 사상 최다인 260만4천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천800억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을 앞질렀다. 전기차 화재 우려 등으로 침체됐던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이 20% 넘게 감소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총 14만1천8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는 7만3천511대로 39.0% 급증하면서 전체 내수 판매의 51.8%를 차지, 내연기관차(48.2%)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5만61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전기차(2만1천445대)는 전년 대비 60.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1천360대로 115.9% 급증했다. 수입 전기차의 강세도 눈에 띈다.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 신차 효과로 6천5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7.7% 증가했고, 중국 BYD의 '아토3'도 500대 이상을 두 달 연속 판매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한편, 전체 수출은 62억100만달러로 4.4% 줄며 4개월 연
【 청년일보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백신 개발을 위해 기부한 선한 씨앗이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결실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이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미래 의학을 연구할 목적으로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설립한 의학 연구센터로,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국내 첫 민간 주도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내 백신 주권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고려대 의료원은 정 명예회장의 깊은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연구센터를 '정몽구 미래의학관'으로 명명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던 당시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재를 희사했다. 이날 '정몽구 미래의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 접점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고객 중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수입차 법인 창립을 시작으로, 1987년 강남 신사동에 전시장과 사무실을 개설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 왔다. 현재는 전국 19개 전시장, 19개 서비스센터, 7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의 딜러사로 자리하고 있다. 전국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KS 인증 획득과 서비스 혁신 대통령상 수상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13년간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운영하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경험 및 브랜드 소통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초, 전국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프로그램 '한성자동차 컬처 보야지(Culture Voyage) x 앰배서더'를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가혹한 코스로, 뉘르부르크링 24시의 평균 완주율은 60~70% 정도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가혹하고 험난한 코스를 활용해 양산차를 검증하는 테스트 무대이자, '현대 N’이 발원한 대표적 장소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올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래 2024년까지 9년 간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 4년 연속(2021~2024년) 우승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 간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노조가 올해 정년 연장, 통상임금 위로금 등을 임단협 요구안으로 확정한 반면, 회사 사정은 미국발(發) 관세 영향 노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 조짐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민감한 사안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 만큼 어느정도의 난항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재계 등에서는 현대차 노조의 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올해 임단협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5년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이를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주 4.5일제(금요일 4시간 단축 근무) ▲정년 연장(60세→64세) ▲퇴직금 누진제 ▲통상임금 위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