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 ‘그랜즈레미디(Gran’s Remedy)’ 개발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와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 벤저민 컬(Benjamin Cull) 마케팅 총괄과 켈리 뒤 프리즈(Kelly Du Preez)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양사는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판매 현황과 향후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리테일 시장 특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등을 논의하며 현지화 강화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국내 유통 환경을 고려한 캠페인을 포함해 유통 파트너십 확대와 협업 기회 탐색 방안도 검토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 마케팅 강화 ▲주요 리테일·유통 채널 확대 ▲협업·공동 개발 기회 발굴 ▲브랜드 지속가능성 및 신뢰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와의 논의를 통해 한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메시지·채널 전략을 점검했다”며 “브랜드 경험 강화 등의 마케팅으
【 청년일보 】 아이쿱이 휴니버스글로벌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랩커넥트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간 데이터 연동 ▲공동 판촉 및 서비스 확산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병원 내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AI 기반 정밀의료 구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PHIS는 ▲전자의무기록(EMR) ▲유전정보 ▲임상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쿱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의 핵심 기능을 휴니버스글로벌의 PHIS 운영 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병원 내 진료 효율성과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 데이터 연동 표준화를 통해 주요 서비스 간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2차 병원 중심의 엠시스텍과의 협력에 이어 상급병원 대상 정밀의료 시스템 기업 휴니버스글로벌과의 연동 계약까지 체결하며, 의료데이터 생태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아시아 핵심 제약 시장인 일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처방 1위 자리에 올라섰다고 3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50%의 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제치고 처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전년 동월(15%) 대비 3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5개 제품이 경쟁 중인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베그젤마보다 앞서 일본 시장에 출시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역시 시장을 석권하며 셀트리온 항암제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같은 기간 허쥬마는 일본에서 74%의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 항암치료 제도 특성을 고려한 셀트리온 일본 법인 및 유통 파트너사의 맞춤형 영업 활동을 성공 원동력으로 꼽고 있다. 일본에서 항암제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 제도)’가 적용돼 암 질환에 쓰이는 전체
【 청년일보 】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8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과정에서의 혁신 및 성과’를 주제로,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Truenat' 개발을 통해 글로벌 보건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한 인도의 분자진단 전문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Molbio Diagnostics)’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의 ‘Truenat’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POC)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해 전기와 실험실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며, 결핵·코로나19·간염·HPV 등 40개 이상의 감염병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 기기는 WHO 및 FIND(혁신진단기술재단)과 Global Fund(결핵·에이즈·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나이지리아·필리핀·방글라데시 등에 보급돼 전 세계적으로 1만대 이상이 사용되고 있으며, 1천500만건 이상의 결핵 검사를 시행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필리핀 벤탄얀 제도에서는 결핵 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호교환성은 의사의 개입 없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약국 단계에서 대체 의약품(바이오시밀러)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되는 지위를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FDA로부터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고 약 8개월 만에 미국 내 상호교환성 지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골전이 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상호교환성 지위를 인정받았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9천900만 달러(한화 약 9조2천억원)에 달하며, 이 중 미국 시장 매출은 약 43억9천200만 달러(한화 약 6조1천500억원)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특례 상장 첫해 최대 분기실적을 올리며 ‘돈 버는 바이오’ 모델을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7% 급증한 금액이며, 전분기(2분기) 94억원 대비 103.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분기(2분기) 11억원 대비 647.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처방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따른 국내 매출 123억원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지난달 수취한 기술이전(마일스톤) 수익 약 6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에 반영된 리브존의 마일스톤은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 완료 및 품목허가 신청에 따른 것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상업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시적인 기술이전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2분기 대비 31% 성장하며 123억원으로 확대됐다. 성장세는 매분기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실적을 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치과 진료 시 다빈도로 사용되는 치과용 브라켓과 치과교정용시멘트 등 치과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품목별 최신 규격과 업계의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술문서는 의료기기 허가 시 제출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등에 관한 자료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수출액이 ’20~’24년 연평균 16.9% 증가함에 따라 업계가 치과재료 제품의 허가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해 마련됐다. ‘치과용 레진계시멘트의 기술문서 작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교정용브라켓의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심미수복용복합레진의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 총 12종 가이드라인을 통합했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14개 품목 특성에 맞춘 허가 제출자료 작성 방법 및 예시 ▲최신 국제규격 반영한 규격 설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답변(FAQ)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체들의 신속한 시장 진입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 청년일보 】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는 지난 29일 유럽연합(EU)로부터 임플란트 전 품목에 대해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 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오는 시술 전 3D 컴퓨터 모의시술로 진단해 환자상태에 맞는 시술방법을 결정하는 등의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전문 임플란트 기업이다. EU로부터 MDR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단순 제품 검증을 넘어, 기업의 전사적 품질관리 시스템(QMS)과 리스크 관리, 임상평가, 사후 모니터링 체계(PMS)까지 포괄적으로 글로벌 기준에 충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MDR 인증은 미국의 FDA 인증과 같이 세계 주요 인증기관과 동급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다. 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EU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 및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바이어 및 딜러사들은 제품 선택 시 MDR 인증 유무를 1차 필터로 삼는 경우가 많아, MDR 인증을 통해 B2B 파트너 및 바이어 등에게 강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유럽 각국의 공공조달, 병원입찰, 영국의 NHS와 같은 제도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데 있어
【 청년일보 】 한미 관세 협상에서 의약품이 최혜국 대우를 받고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은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하면서 그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제기되던 100%를 웃도는 초고율 관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9일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의 세부내용에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합의 결과에 따르면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는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 중 의약품이 속한 품목관세의 경우 지난 7월 30일 합의에 더해 제네릭 의약품 등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인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됨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을 덧붙였다.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해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로 15% 관세를 적용
【 청년일보 】 의학계와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패치형(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패치형 치료제는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전달하는 형태의 의약품을 말한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질환은 비만을 포함해 B형 간염, 홍역·풍진,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등 다양했으며 일반 주사제 대비 보관·운송이 용이해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차세대 백신 기술로도 부각되고 있다. 30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재용 재활의학과 교수·천화영 의공학연구소 박사·윤현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를 개발했다. 해당 패치는 액체가 아주 좁은 틈에서 외부 압력 없이도 스스로 퍼져나가는 힘 ‘모세관력’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다. 간단한 공정만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동물모델 실험에서 기존 주사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체내에 약물이 체류하는 것이 확인돼 림프부종이나 종양의 림프절 전이 등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