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이 2천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km를 선택했다. 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함께 참여해 순직한 동료를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소방장은 배번표에 송 소방교의 이름을 달고 코스를 완주했다.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 청년일보 】 주택시장에서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퇴근 후의 삶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 '문센족'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형마트 인근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형마트는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문화생활과 자기계발까지 가능한 '생활형 복합시설'로 변모하고 있다. 문화센터에서 영유아 발달 프로그램, 취미, 요리, 피트니스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도 퇴근 후 마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추세다. 실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입지요인'으로 브랜드나 가격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거 편의성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선호도는 시세에도 반영된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입점한 강서구 마곡동이 대표적이다. KB시세 기준 마곡동 평균 아파트 가격은 트레이더스 입점 전인 작년 12월 12억3천174만원에서 10월 17일 기준 12억7천313만원으로 3.4% 상승하며 강서구 내 1위를 차지했다. 인근 '마곡엠벨리 7단지' 전용 114㎡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전국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열고 어린이용 도서 8천여권을 기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도서를 기부하는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해당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강원 영월군, 전북 완주군, 경북 칠곡군 등 다양한 지역 소재의 아동센터에 총 10개의 '작은도서관'을 신규 조성하고 총 8천여권의 아동용 도서를 전달한다. 기부 도서는 지난 7~8월에 두달여간 진행된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또한 교보문고 광화문점
【 청년일보 】 오는 28일부터 자가 운전자도 셀프 시설이 갖춰진 LPG 충전소에서 자가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는 지난 5월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가 공포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되기 때문이다. 법의 시행으로 인해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사업소에서 연료를 충전할 경우 셀프 충전이 가능하게 됐으며 충전 사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줄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는 등 LPG 자동차 운전자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5월 개정안 공포에 이어 9월 9일 셀프 충전 시행에 맞춰 셀프 충전설비 안전기준 등을 규정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셀프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는 사용자가 직접 충전설비를 조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안전성 확인 및 완성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더불어 그동안 항상 제기되었던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와 관련해 LPG셀프충전시 자가 충전시 충전 방범 및 절차를 안내 표시 부착과 함께 충전 운전자가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법 시행과 관련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LPG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넥슨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5년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의 넥슨의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으로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삼성전자는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에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공간 별컨셉에 맞는 제품을 배치해 게이밍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 오디세이 존'에서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을 통해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로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초고화질의 4K 해상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지싱크 호환 기능을 지원해 부드럽고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디세이 OLED G8'은 뛰어난 화질의 4K 해상도와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며, 최대 24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해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1조9천1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3일 카타르 에너지 LNG(QatarEnergy LNG)가 발주한 이번 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설계·조달·시공(EPC) 금액만 1조9천100억원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2030년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연간 4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20km 길이의 지중 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이산화탄소 압축 기술뿐 아니라 안전한 이송을 위한 압력 및 온도 조절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기존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 활용,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협업, 산업단지 내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 차별화된 공사 관리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
【 청년일보 】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외국인의 집합건물 매수세가 정부 규제 강화로 급격히 위축되며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수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 외국인은 56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2월(427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이러한 감소세는 정부가 투기성 매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도권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자는 1월 606명에서 8월 1천51명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27 대책 등으로 내국인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는 등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외국인은 별다른 장벽 없이 주택을 취득해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부는 8월 26일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실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 매입을 엄격히 제한했다. 현재 외국인 토허제는 아파트, 단독·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등 주거용 주택에 모두 적용되며, 비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빠졌다. 지자체로부터 거래 허가를 받은 외
【 청년일보 】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양대 통신사의 리더십이 올해 잇따랐던 해킹 사태를 계기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달 30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SKT의 신임 CEO로 선임했다. 'AI 컴퍼니' 전략을 진두지휘했던 유영상 전 CEO는 지난 4월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4년 만에 수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유 전 CEO는 SK그룹 AI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수펙스 AI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재헌 신임 CEO는 이 회사 첫 법조인 출신 CEO로서 해킹 사태의 법적인 마무리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날 개막하는 SK AI서밋에서 'AI 인프라 전략의 넥스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2.0'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회사 비전을 외부에 밝히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KT도 수장 교체기를 맞았다.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가 임기인 김영섭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당초 있었지만, 지난 9월 불거진 해킹 사태와 무단 소액결제 피해에 대한 책임이 무거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 청년일보 】 농심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중심 화재경보기 1만 개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소방청과 손잡고 매년 화재 안전의 중요성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알리는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만 개를 포함한 화재경보기 누적 설치 수량은 4만 개에 이른다. 또한 농심은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통해 신라면 '영웅소방관' 모델로 활동했던 김수련, 김지은, 이승효 소방위의 뜻을 받아 모델료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에 기부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력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화재 안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BBQ앱에서 ‘뿜치킹’ 주문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와 파인애플을 더해 상큼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파인마요소스를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25일에 출시된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치즈를 사용해 깊은 풍미와 요거트의 상큼한 조화로 잘파세대(Zalpha,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α(알파) 세대')와 여성 고객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시즈닝 치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BQ 관계자는 "네이밍 콘테스트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뿜치킹’은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시즈닝 치킨의 매력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BBQ앱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