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2,100억 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에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결합해,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의 첫 커버드본드 발행 사례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연 2.76%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28일 종가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 0.15%포인트를 가산해 산정됐으며, 동일 만기 은행채 민간평균금리 대비 약 10bp 낮은 수준으로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동일 구조의 다른 커버드본드와 비교해도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 및 금리를 기록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 동안 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IBK창공 마포센터에서는 지난 29일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현지의 협업기관(KIST 유럽, KOTRA)과 공동 기획되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이달 중순 SGI서울보증 전산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된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선다. 보안 관리 미흡으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에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적 장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공공기관과 금융보안원, 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권·금융 공공기관 침해사고 대비 태세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보안 체계 미흡으로 대규모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확대한다. 금융권 위협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전파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도 조속히 추진한다. 보안 사고 발생 시 사고 시점·내용·소비자 유의 사항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고, 금융사별 보안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공시 제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단기적으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와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 대비 태세를 자체 점검하도록 지도했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코지하우스 본사에서 ‘코지하우스(대표이사 안병대)’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서양음식점 프랜차이즈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하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 운영자금 지원 ▲땡겨요 가맹점 협약 ▲맞춤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BaaS(Banking as a Service)형 금융지원 모델을 도입해 ▲가맹점 매출 데이터 ▲수·발주 데이터 등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저금리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지하우스’ 가맹점 운영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도 함께 살펴본다.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오는 8월 8일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15회째를 맞는 ‘Play on Busan(부산을 즐기다)’ 8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Play on Busan’은 BNK금융그룹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문화공연은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연계한 스탠드업 코미디 ‘소통왕 말자할매 SHOW(쇼)’ 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되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풍성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8월 7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좌석은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행사 시작 10분전(오후 6시 50분) 이후 입장 관객은 좌석 구분 없이 안내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문화공연을 통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중심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문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는 농축협 조합장, 소비자단체장, 변호사, 대학 교수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업무 개선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사내 분쟁조정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AI 기반 음성 상담봇의 소비자 편의성 개선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장인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내부 제도와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소비자 목소리가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에 선정되고,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해왔다. 특히 2024년 기준 민원 발생률(보유계약 10만건당 16건)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전사적인 소비자 권익 보호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서구화 속에서 전통적인 동양적 사유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제한된 색조와 형태
【 청년일보 】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2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4%포인트 가량 늘었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31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승인 건수(75억1천만건) 기준으로는 1.7%포인트 늘었다. 승인 금액 증가율도 작년 동기(3.3%포인트), 올해 1분기(3.3%포인트)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대내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경기부양책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 심리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신차 판매 증가, 기업 경영실적 개선으로 카드 승인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법인카드 승인액도 58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개인카드 승인액은 254조8천억원으로 3.3%포인트 각각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4분기(2.6%포인트), 올해 1분기 들어 2.2%포인트로 낮아졌다가, 2분기 다시 3%대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각급 병의원 이용 증가에 따라 9.4%포인트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교육서비
【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 외화통장의 누적 환전액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도 260만 명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외화통장(이하 외화통장)을 선보이며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지 557일 만이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이달 28일 기준 누적 환전액 31.6조 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운 외화통장은 기존 외환 시장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 체계를 재편했다. 불편함이 사라진 고객들은 장소,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100% 우대 환율로 고민 없이 외화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고객들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약 3000억 원(수수료율 1% 적용시)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약 16.5만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고객의 수는 267만 명을 넘어섰다. 1분마다 약 3.3명의 고객이 가입한 셈이다. 세대, 연령, 성별과 무관하게 외화 통장을 사용했는데, 17세부터 9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발하게 이용했다. 20대(28%) 고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25%) 4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천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이 불편한 소액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