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올해 중대산업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병오년에도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부영그룹은 2026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올해와 동일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핵심 목표는 단연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 달성이다. 여기에 전 구성원이 실천하는 안전보건활동,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세부 목표로 삼아 안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영그룹은 각 사업 현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그룹 내 전문 안전관리부서를 운영 중이다. 부영그룹은 본사, 현장, 영업소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와 현장에 맞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안전 시스템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이를 'KOSHA-MS'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KOSHA-MS'는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P(계획)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EV 에어스테이션'의 시범 도입에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3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LH와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범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호 한화 건설부문 건축지원실장과 최한봉 LH 공공주택전기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EV 에어스테이션이 과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에 최초로 설치될 예정이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전동으로 내려오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가 가졌던 공간 점유 문제를 해결하고,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통해 충전기 1대로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성도 강화했다. 화재감지 센서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충전기 간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을 탑재해 이상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중 처음으로 군포 산본 9-2구역과 11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지난 6월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지 불과 6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통상적으로 구역 지정까지 3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행정 절차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다. 확정된 특별정비계획에 따르면 두 구역 모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의 인센티브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360%까지 대폭 완화됐다. 재정비가 완료되면 산본 9-2구역은 3천376가구, 11구역은 3천89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구역 지정이라는 큰 산을 넘으면서 LH는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즉시 시행자 지정 절차에 돌입하고, 향후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협력해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건축·경관·교통 등)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선도지구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LH가 추진 중인 성남 분당 6·S3(목련마을 대원빌라 등) 구역 역시 지난 15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재송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한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에서 지상 34층, 8개 동,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지역 내 희소성이 큰 전용 59㎡A 타입 166가구다. 단지는 교육과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반산초등학교와 재송중학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는 초·중품아 입지로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재송역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벡스코역과 교대역 등 주요 환승 거점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원동IC와 번영로를 통한 도심 안팎으로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특히 내년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41.8분 소요되던 구간을 11.3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센텀시티와 인접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등 문화·쇼핑 시설을 공유하며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도 가깝다. 2027년 이전 예정인 해운대구청 신청사와 수영강, 오봉산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높다. 인근에 조
【 청년일보 】 수원회생법원 제51부(김상규 법원장)는 23일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지난 3월 12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린 지 10개월 만의 성과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채무자 회사가 회생 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138억원 상당의 회생 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의 변제를 완료했고 현재 매출 실적과 향후 매출 전망 등을 고려하면 회생 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만한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영난이 심화하자 올해 2월 25일 수원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절차 진행 과정에서 지난 8월 베릴파트너스와 인수대금 152억원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앞서 2022년 12월에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2023년 11월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공동주택 신축공사 관련 대규모 손해배상청구 등으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다시 악화하면서 수원회생법원에 재차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경기도 용인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민간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확충이 예고된 가운데, 배후 주거단지로 꼽히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가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산97-12번지 일대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지면은 2026년 1월 양지읍 승격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위상 변화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해당 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120조원에서 600조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사업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부지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상향되고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이 완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는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연간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
【 청년일보 】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장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등 정비사업의 속도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시장 상황에 맞춘 질서 있는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재건축 사업이 폭리를 취한다는 인식은 오해라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의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서울시의 정비사업 추진 방식과 수도권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급 절벽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의욕이 자칫 시장의 가격 기능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경고다. 서 원장은 "지금 서울시가 굉장히 열심히 구역 지정도 하고 신통기획도 하는데, 당장 착공까지 가지는 못한다"라며 "단기적으로 보면 집값을 올리는 효과가 크다"고 진단했다. 구역 지정이라는 신호가 실질적인 물량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 심리만 자극해 호가를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사실 최근 서울의 집값 상승이 (굉장히 빠르게) 구역 지정을 하면서 오르는 부분도 있다"고 짚었다. 실제 입주까지의 물리적 시차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공급 신호만 내
【 청년일보 】 GS건설이 세계자연기금(WWF)에 성금을 기탁하며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존을 위한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WWF 본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7천200만원 규모다. 이는 GS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천600만원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WW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무장지대(DMZ) 및 철원 일대 두루미 서식지 보전 사업에 투입된다. 멸종위기종인 두루미가 겨울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가공지선을 철거하고 무논을 조성하는 등 생태계와 지역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은 환경과 지역사회 공존을 함께 생각하는 GS건설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아진 기부금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
【 청년일보 】 내년 주택시장은 공급 부족 심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4% 이상 오르고, 전세 가격 역시 입주 물량 급감 여파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전국적으로 1.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 수도권이 2.5%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지방 역시 0.3% 오르며 2022년 하락세 전환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주택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수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과 유동성 증가 영향으로 서울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는 30세 도달 인구가 73만7천명에 달해 기본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지난 4년간 누적된 60만호 수준의 착공 물량 부족이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작년 9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내년 국내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상승 압력은 더욱 커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이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정부의 안정화 대책 등으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시장 내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2025년 6월 상승 전환한 이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수도권 주택가격은 9~10월 중 상승세가 확대되었다가 11월 들어 정부의 안정화 대책(10월 15일)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회복세가 더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은은 "비수도권은 5대 광역시와 8개 도 모두 하락폭이 줄어들다가 11월에는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하며 수도권과의 온도 차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분석에서도 서울의 고평가 부담이 지적됐다. 한은은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10.1배로 장기평균(9.2배)을 상회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