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공사(관급공사)'라는 확실한 캐시카우와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안착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흑자 전환과 함께 대규모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까지 확보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해 연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조173억원, 영업이익 459억원, 당기순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동안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금호건설은 현장 원가율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매출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이익 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해 공공주택 수주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1조7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관급 DNA'가 실적 호조의 버팀목이 됐다는 분석이다. 재무 건전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상환 노력을 통해 차입금을 전년 2천70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수주를 위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혁신 설계를 무기로 꺼내 들었다. 대우건설은 9일 입찰을 마감한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에 '더 성수 520(THE SEONGSU 520)'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의 협업이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미국 LA 게티센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등을 설계하며 백색의 건축 미학과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규정하는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 '더 성수 520'은 성수4지구만이 가진 독보적인 입지 가치를 상징한다. 사업지가 한강과 접해 있는 길이가 520m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 한강을 가장 길고 넓게 조망할 수 있는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물결을 가장 긴 호흡으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어떤 단지에서도 구현할 수 없는 성수4지구만의 절대적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안은 단지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철학적 깊
【 청년일보 】 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건설 현장의 발목을 잡던 소음 측정 방식과 이격거리 규제 등을 대폭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주택 공급의 실무적인 걸림돌로 지적돼 온 규제들을 현실에 맞게 합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동주택의 소음 측정 기준이 완화된다. 현행 법령은 30만㎡ 미만의 주택단지에 한해 6층 이상 고층부의 소음을 실외가 아닌 실내 소음(45dB) 기준으로 대체하여 측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 면적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단지 규모와 관계없이 더 많은 주택단지가 고층부 소음 측정 시 실내 소음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고층 건물의 경우 방음벽을 높게 설치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또한 국토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환경영향평가 시에도 주택법령상의 소음 기준이 함께 고려될 수 있도록 관련 안내서를 개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단지와 공장 소음 배출 시설 간의 이격거리
【 청년일보 】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매수할 때 자금 출처와 체류 자격에 대한 검증이 대폭 강화된다. 가상화폐를 매각해 마련한 자금이나 해외에서 들여온 돈의 내역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계약금 지급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 제출도 필수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에 따라 10일 이후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외국인은 신고 시 기존에 제출하지 않았던 체류 자격(비자 유형)과 국내 거소 여부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특히 1년 중 183일 이상 국내에 머물렀는지 여부를 신고하게 하여 소득세법상 납세 의무가 있는 거주자인지를 명확히 가려낼 방침이다. 자금 조달 과정에 대한 감시망도 촘촘해진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막론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때 신고 항목이 구체화되어 해외 예금이나 해외 대출금 등 국외에서 조달한 자금 내역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 또한 ‘기타 자금’ 항목에는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이 주최한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에서 금정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62-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천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4천25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금정 센터포인트(HILLSTATE GEUMJEONG CENTERPOINT)’로 제안했다. 군포의 교통과 자연 인프라가 집중된 핵심 입지에 랜드마크 단지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100m 높이에서 도심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단지 지상부의 경사를 없앤 ‘레벨 0m’ 평탄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약 1.7평 규모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이곳에 복층형 선큰(Sunken) 구조와 자연 채광을 활용한 설계를 도입하고, 36가지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의 여가 생활을 지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에 세계적인 구조설계 기술력을 도입해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구조설계 전문회사인 '레라(LERA)'와 협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미국 뉴욕 허드슨강 변의 초고층 하이엔드 주거 단지들이 보여준 혁신과 비전을 성수동에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성수 르엘'을 한강변을 대표하는 '하이퍼엔드 시티'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로 선정된 레라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구조설계 기업이다.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타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메르데카 118 등 각국을 대표하는 마천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바람이나 지진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부터 건물의 안전을 지키는 혁신적인 구조 시스템 개발 능력과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현실적인 구조물로 구현해 내는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건설과 레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와 '
【 청년일보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새해 첫 해외 현장 경영지로 중국을 택하고 글로벌 사업 보폭 확대에 나섰다. HDC그룹은 정몽규 회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과 텐진 등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도기탁 HDC 대표, 김병철 HDC영창 대표, 최필석 HDC현대EP 중국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이 동행해 계열사별 사업 진행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사업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HDC그룹은 종합 악기 문화 기업인 HDC영창과 첨단 소재 부품 제조 기업인 HDC현대EP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정 회장의 이번 행보는 경기 둔화 우려가 있는 중국 시장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역발상 전략으로 풀이된다. HDC그룹 관계자는 "중국 경기가 비록 성장 둔화세에 있으나 오히려 지금이 중국 사업에 투자할 적기라고 판단된다"라며 "중국에 진출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여러 개발 후보지를 둘러보며 계속 중국에 관심을 갖고 사업 확대와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GS건설이 호주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낙점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허윤홍 대표가 직접 현지를 찾아 기존 인프라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전력망 구축 등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GS건설은 허 대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호주를 방문해 빅토리아주 주요 인사 및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호주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GS건설은 그동안 도로와 지하철 터널 등 대형 토목 공사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전력망(Grid) 인프라 분야로 확장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허 대표는 우선 지난해 수주한 'SRL(Suburban Rail Loop) 이스트' 지하철 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살피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빅토리아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발주될 추가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의 핵심 과제는 신사업 진출이었다. 허 대표는 현재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인 대형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 지원에 공을 들였다. 최근 호주는 재생에너지 공급이 급격히 늘어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가율 상승의 여파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잠재된 부실 요소를 한꺼번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하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8조546억원, 영업손실 8천154억원, 당기순손실 9천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10조5천36억원) 대비 23.3% 감소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만 매출 1조7140억원, 영업손실 1조1천5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하락의 주원인이 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건축사업부문 5조5천8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천04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천411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적자 전환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할인 판매와 해외 현장의 원가 상승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며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할인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 제2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지 불과 3주 만에 거둔 성과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금호 제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1천8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17일 따낸 4천840억원 규모의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이번 6천242억원 규모의 금호21구역 사업이 더해지며 '1조 클럽' 가입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금호 제21구역 재개발사업은 연면적 등을 고려해 총공사비 약 6천2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에 이르는 아파트 16개 동, 총 1천24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에 단지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구역 내 최대 45m에 달하는 높이 차이를 활용해, 지상부에는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하고 다양한 수경 공간과 녹지를 품은 정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