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서울시로부터 ‘2025년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 기관 부문 ‘시민 표창’에 이름을 올린 것은 2년 연속이다. 서울시는 토스뱅크가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2023년 종로구 돈의동 ‘온기창고 2호점’의 첫 기업 후원자로 참여해 노숙인·쪽방 주민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것이 주요 수상 배경이 됐다. 온기창고는 주민이 배정된 포인트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자율성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자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3~2024년 연말 ‘토스뱅크데이’를 통해 약 380가구에 방한용품을 전달했고, 주민 수요 조사와 포인트 기반 선택형 지원 방식으로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온기 나눔 사진관’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자립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금까지 약 700가구가 혜택을 받았고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토스뱅크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자활 지원 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기부를 넘어 도움의 방식 자체를 고민하는 과정이었다”
【 청년일보 】 25일 코스피는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완화와 미중 갈등 해소 기대감 등에 힘입어 재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21일) 3.79%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8천9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밀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은 4천52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글로벌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은 계기였던 AI 버블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발표되지 못했던 미국 경제지표들에 대한 경계심리가 부각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44%와 1.55%씩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69% 급등했다. 자체 AI 가속기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 코리아와 생활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금융 혜택과 브랜드 경험을 융합한 서비스 개발, ESG 기반 금융상품 공동 기획 등 다각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은행은 대표 생활 브랜드인 맥도날드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금융의 ‘혜택’과 ‘가치’를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하는 생활금융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와 연계한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해피워크 티켓 제공 △양사 내부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홍보 등 실질적인 고객 혜택 중심의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행운기부런 적금’ 등 기부문화 확산형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오는 12월 해당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 청년일보 】 국내 소비심리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석 달 만에 반등하며 2017년 11월(11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11월에는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102·8p) 상승 폭이 가장 컸고, 현재경기판단(96·5p), 가계수입전망(104·2p), 생활형편전망(101·1p) 등도 나란히 올랐다. 현재생활형편(96)과 소비지출전망(101)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지수가 계엄 사태 이후 많이 낮아졌고, 이후 미 관세 불확실성 등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네이버페이(Npay)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재 삼성화재 부사장과 조재박 Npay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 대출 등 전통적인 금융거래 정보만을 활용하는 개인신용평가에 Npay의 결제 정보, 쇼핑 내역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 정보를 적용해 금융상품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강화와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조화롭게 발휘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 고객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줄고 연체율도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4조원 줄었다.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269조6천억원)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가계대출은 133조3천억원, 기업대출은 128조원으로 각각 1조1천억원, 3조원 감소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 분기 말보다 0.02%포인트(p) 낮아진 0.8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0.05%p 올랐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0.79%로 0.05%p 하락하며 전체 지표를 끌어내렸다.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8%로 0.02%p 하락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홈플러스 대출채권은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악화할 우려가 상존한다”며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의 손실 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이하 금투협회장) 인선이 막을 올렸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후보로 나섰다.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로서 밝힌 포부와 함께 후보자들이 그동안 거쳐온 길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 서유석 후보 ②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 이현승 후보 ③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 황성엽 후보 【 청년일보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제7대 금투협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에 앞장서는 한편 연금 선진국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황 대표는 신영증권에 입사 후 38년 간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가교 역할을 자임해 왔다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회원사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지난 9월 공식 출마 표명..."투자은행 중심 구조로 전환 절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지난 9월 5일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협회장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며 "작지만 누구보다
【 청년일보 】 시중은행들이 ‘대출절벽’에 본격적으로 직면했다.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 목적의 신규 대출 접수를 잇달아 중단하면서 연말 이사를 준비해온 실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은 나머지 대형은행들도 조만간 잇따라 대출창구를 닫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면 창구 기준 24일자, 비대면 채널 기준 22일자로 올해 안에 실행되는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전면 제한했다. 타행대환 대출(주담대·전세·신용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같은 날부터 중단됐다. 다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은 연내 실행 건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의 올해 실행분 신규 접수를 중단했다. 지난달 20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를 먼저 막은 데 이어, 이번에는 영업점 접수까지 차단한 것이다. 일부 비대면 주담대는 아직 소량의 한도가 남아 있으나 “이마저도 수일 내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우리은행·신한은행 역시 총량관리 규제로 올해 배정된 가계대출 한도를 대부분 소진한 것으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금호타이어주식회사(이하 금호타이어),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이하 희망VORA),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미래역량 강화 멘토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배원이 지난달 금호타이어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자동차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녀에게 AI 기반 학습역량 강화 교육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관 간 후원금과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운영 예산은 금호타이어가 1천만원, 희망VORA가 500만원을 후원하며, EBS는 교육 콘텐츠와 전문 멘토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배원은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의 피해가정 유자녀를 모집·선정해 사업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배원은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라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들이 관련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 미래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본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멘토링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자동차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경찰청(치안정책연구소),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 공제조합, 민간 전문가와 함께 '사업용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관련 최신 조사기법 및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방법 등을 공유하고, 보험사기 조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박기옥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처장이 '사고기록장치 데이터 기록 동향 및 데이터 추출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고기록장치(EDR, DTG, DASHCAM, DSSAD)는 자동차 충돌 등 사고 전후 일정한 시간 동안 자동차의 운행정보를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어 조민제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자율주행 교통사고 현황과 분석'에서 자율주행의 데이터 거버넌스 필요성과 보험사기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배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업무지원을 위한 교통사고 영상분석 및 재현 등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