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일 많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두텁게 끼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 다만,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 오르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이상으로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로 예보됐다. 전날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아침부터 전남권, 오전부터 전북남부와 경남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2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20㎜, 경남남해안 5~1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부산·울산·경남내륙 5㎜ 내외, 전북남부 5㎜ 미만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21일 아침까지 50~100㎜(많은 곳(북부 제외) 150㎜ 이상, 산지 200㎜ 이상)다. 특히 제주도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19일 관련 업계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 본부와 지방시의사회 등 주요 사무소에 조사관을 파견해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주도하며 구성원인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것으로 보고,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는 사업자단체가 특정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말한다.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은 '강제성'이다.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했는지 여부에 따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의협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검토한 공정위는, 의협이 문자 메시지, 공문, SNS 게시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협은 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네이버플레이스로 병의원 휴무 설정을 하고 지원
【 청년일보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을 포함한 여러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으로 수도권에서는 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폭염주의보를 받게 됐다. 서울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시점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92개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날 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고양은 37도까지, 대구는 36도, 서울·대전·광주는 35도, 울산과 부산은 33도, 인천은 31도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오는 20일부터 두꺼운 구름과 일부 지역의 장맛비로 인해 더위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창원에 위치한 삼성창원병원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9일 창원시 마산보건소 등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 17일 보건당국에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병원 직원 중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인원은 총 49명에 이른다. 보건당국은 이들 대부분이 지난 14일 금요일 점심시간에 직원 전용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식중독 의심 환자들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소는 식당에서 조리 작업을 담당했던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인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 전용 식당의 도마와 행주 등 조리 기구를 수거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환자들 증세는 대체로 경미한 상태"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엇을 먹었고 안 먹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들이 대정부 투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서울의대 비대위 대표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정부 방침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일 의협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가 의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의협은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사항을 요구 중이다. 이어 같은 날 의사들도 하루 또는 오후에 병원 문을 닫고 집회에 참석하며 의협에 힘을 실어 줬다. 의협은 여의도 집회 참석자를 4만여명, 각 시도 포함 시 5만여명으로 추산했다. 반면 경찰은 추산 참석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온은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내외(내륙 중심 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특히, 최고체감온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도 내외로 더욱 높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경기내륙과 그 밖의 충청권,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18일 기사 및 광고심의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이를 통해 건전한 인터넷언론환경 조성과 이용자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신윤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사 및 광고심의분과위원 5명(기사 4명, 광고 1명)을 신규 위촉(연임위원 제외)했다. 위촉기간은 7월 1일부터 1년이다. 인신윤위 산하 기사심의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양승찬 숙명여대 교수) 신규 심의위원에는 배진아 공주대 교수(차기 한국언론학회장), 최지향 이화여대 교수, 이희영 변호사,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등 4명이, 광고심의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박종민 경희대 교수)에는 성수현 서울YMCA 팀장이 각각 신규 위촉됐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심의분과위원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건전한 인터넷언론환경 조성과 이용자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오후 2시 서울 논형동 소재 건설회관 정문 앞에서 산재 유가족들과 5대 종교 단체가 '건설의 날'을 맞이해 '안전한 건설 현장 만들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건설의 날'은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과 건설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정된 날로, 건설부(現 국토교통부) 창립일(1962년 6월 18일)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2002년부터는 매년 기념식도 개최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사' 대표에 대한 정부 포상도 수여된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동건설 고(故) 정순규 씨 유가족, 청년 건설노동자 고(故) 김태규 씨 유가족, 서부화력발전 고(故) 김용균 씨 유가족, tvN 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산재 고(故) 황유미 씨 유가족, 평택항 고(故) 이선호 군 유가족, CJ 현장실습생 고(故) 김동준 군 유가족, LG U+ 현장실습생 고(故) 홍수연 양 유가족, 쿠팡 과로사 고(故) 장덕준 씨 유가족 등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세상에 알리고 산재·재난 참사 피해자의 곁에 늘 함께 해온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 원불교 인권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독재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번 집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의협 측은 집회 참가 인원을 2만명으로 신고했으나, 경찰은 5천~1만2천명 정도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준비 안 된 의대 증원, 의학교육 훼손한다', '의료농단, 교육농단, 필수의료 붕괴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수많은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났고, 교육농단으로 의대생들이 학교를 떠난 지 4개월이 넘었다"며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고 강제노동을 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 청년일보 】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박세리 이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기쁜 소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데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일이 있었고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이사장 부친 박준철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결국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 이사장은 "나는 내 길을 갔고, 아버지는 아버지의 길을 갔다. 그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전에도 있었는데 점차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커졌다"고 부친의 채무에 대해 밝혔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인 그는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도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