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주요 자재인 철강과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해 시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품질 관리 상세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철강 자재는 시험과 검사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품질 기준에 못 미치는 자재의 현장 반입은 금지했다. 또한, 자재공급원 관리와 품질확인 서류 등을 현장에 비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콘크리트 시험 기준은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단위 수량 시험을 필요할 때만 했지만, 이제 120㎡당 한 차례 이상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굳은 콘크리트 압축 강도와 휨 강도 시험도 1일 타설량 120㎡당 한 차례 이상 하도록 강화했다. 또한 말뚝 기초의 설계·시공 때 안전성과 성능을 정밀 검증하기 위한 양방향 재하 시험도 신설했다. 말뚝의 축 방향 강도를 평가하고자 상부 하중만 가하는 기존 재하 시험과 달리 말뚝 내부에 설치된 하중 셀을 사용해 위쪽과 아래쪽으로 동시에 하중을 가하는 방식을 적용해 시험한다. 이와 함께 공사감독자는 자재가 설계서와 계약서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품질 검사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역할을 강화했다. 공사감독자는 품질
【 청년일보 】 다음 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경기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32.5㎞)이 개통하는 등 열악한 경기북부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 달 경기북부에 개통 예정인 철도, 도로망은 모두 3개 노선이다. 우선 철도망은 GTX-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 달 27일 개통식에 이어 28일 첫 열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정차역은 파주 운정중앙, 고양 킨텍스, 고양 대곡, 서울 연신내, 서울역 등 모두 5개다. 기본요금은 3천200원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4천450원이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85.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수서역∼동탄역 구간만 개통돼 운행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30.3㎞ 경기 북부를 동-서로 잇는 추억의 교외선도 다음 달 운행을 중단한 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교외선도 다음 달 27일 개통식을 한 뒤 28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차역은 고양 대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3개 시에 모두 6개다. 승차 정원은 136명으로, 하루 20회 운행한
【 청년일보 】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 출장을 계기로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4일 대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이 방문한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Patna) 지역의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Bidupur)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 중 주 교량(Main Bridge)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으며 프로젝트의 총 연장길이는 19.7km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9.76km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 횡단교량)인 점이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로,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오는 2025년 이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 강으로 나누어진 비하르 북부와 남부 사이가 연결되고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까지 향상시킴으로써 지리적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에 나선 서울원 아이파크가 지난 25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7천388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최고 청약경쟁률 33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급에서 1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생애 최초 유형 신청자가 4천5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 2천204명, 다자녀가구 515명, 기관추천 63명, 노부모 부양 41명 등의 순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13가구가 배정된 59㎡A 타입에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으며, 해당 타입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2가구 모집에 3천588명이 몰리며 무려 1천79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5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 공급에도 671명이 신청했다. 23가구가 공급된 84㎡A 타입의 생애 최초 공급에는 274명이 신청해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가구가 배정된 84㎡B 타입의 생애 최초 공급에도 514명이 신청,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지난 주말 간 견본주택에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라며 "특별공급에도
【 청년일보 】 올해 주택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약 5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주택 보유자의 2.9%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2.7%)보다 비중이 소폭 늘은 수치다. 26일 기획재정부(기재부)가 발표한 '2024년도 종부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 41만2천316명에서 4만7천961명(11.6%) 증가한 46만2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세청이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윤곽을 제시하는 것으로, 고지된 종부세는 내달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늘은 것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2년 연속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3구를 비롯한 특정 지역에서 집값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세제 완화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100% → 60%)으로 종부세 부담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고지된 주택분 종부세 총액은 지난해보다 1천261억원(8.5%) 증가한 1조6천122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신규 주택공급과 공시가격 상승으로 주택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美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 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에서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로, 매년 주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창의성 ▲정보 전달력 ▲적합성 관련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상 수상과 함께 LACP가 선정하는 우수작품인 '월드와이드 탑 100(Worldwide Top 100)'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인권 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 등에 대한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루고자 'ESG Impact Book' 파트로 구분해 별도 수록했다. 이와 함께 환경경영, 생물다양성, 인재경영, 조직문화 등 지속경영 주요 성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개발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와 LK삼양 구본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은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공동주택에서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올해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 후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GS건설이 LK삼양과 함께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먼저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 문제 발생시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두번째는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 대학원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신대학교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 입학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창신대학교 대학원은 135명의 모집 정원을 훨씬 뛰어넘는 163명이 지원서를 접수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간호학과, 부동산경영학과, 미용예술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지역사회 전문 인력 양성과 밀접한 학과에 지원자가 집중됐다. 창신대학교 대학원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전문가 인력을 공급하고 학위 취득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 대학원생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수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지원을 제공한다. 창신대학교 대학원은 오는 30일 면접 및 실기 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월 9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후 결원이 발생할 경우 내년 1월 20일부터 추가모집도 진행된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휴먼 교육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창신대학교와 창신대학교 대학원이 부영그룹과
【 청년일보 】 내년 건설투자가 착공 물량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해 올해 대비 1.2%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업계는 물량 감소와 이익률 저하로 체감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내년까지 건설경기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건축 착공 물량이 지난 2년간 크게 줄어들어 내년 건설 투자는 연간 1.2% 감소하며 금액으로는 300조원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건축 착공 물량의 회복세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에는 건설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택 시장에서는 수도권과 지방 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도권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이 각각 1~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주택 시장에서는 전고점 대비 낮은 주택 가격과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 심리가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EPC 금액만 28억4천만달러, 기준 환율(1398.2원)적용시 3조9천709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천4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37억달러에 이른다. 오는 20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Facility E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확고한 파트너십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인정받은 수행 경험과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