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겨울과 여름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나선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종로든든 하동 보드미'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명은 여름 '하'(夏)와 겨울 '동'(冬),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보드미'를 조합해 지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폭염, 한파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돌봄 제공에 중점을 뒀다. 이에 동절기와 하절기에 대상 가구에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적 안부 확인까지 더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1천50가구다. 에너지바우처나 월동대책비 등을 받지 못하는 법정 차상위계층과 고독사 위험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포함했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종로사회복지협의회에서 후원해 준 현금·물품 1억1천만원을 투입해 800가구에 난방비로 사용할 현금 10만원씩 정액 지원하고, 생활용품이 필요한 250가구에는 10만원 상당의 온수 매트와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 난방비를 10만원씩 긴급 지원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
【 청년일보 】 동남권 산업발전 방안 모색에 지자체와 은행이 뜻을 모았다. 부산시와 KDB 한국산업은행은 27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헌승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울산·경남 자치단체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 종합기획부 백웅조 팀장은 '동남권 산업 개관', 부산연구원 배수현 실장은 '부산 산업발전 방향', 울산연구원 이경우 실장은 '울산 산업발전 방향', 경남테크노파크 김승철 단장은 '경남 산업발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한국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는 동남권 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 세션에서는 산업연구원 김영수 박사가 좌장을 맡아 참석자들과 '동남권 산업 발전방안과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와 산업은행은 8조원 특별상품 출시, 'KDB 넥스트원 부산' 설치, '브이 런치(V:Launch)' 운영 등으로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라도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광회 부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 청년일보 】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연 25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해 동네나눔밥집 현판이 붙은 사업 참여업소에서 쓸 수 있게 하는 사업의 폭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한층 넓힌다. 중구는 중림권역에서 운영하던 '동네나눔밥집' 사업을 중구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는 따뜻한 밥 한 끼를,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애초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에서 매년 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했는데, 올해부터는 개인·단체·기업의 후원으로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유락종합사회복지관도 운영을 시작한다.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참여업소는 복지관별로 30여곳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12월 6일)를 전후해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컨설팅 등 진학 프로그램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운영한다. 용산구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 용산아트홀에서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EBS 입시 대표강사인 정제원 숭의여고 교사가 수능 결과, 정시모집 주요 사항, 지원전략 등을 설명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용산구 대학입시 전문 진학 포털인 '용산진학패스'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정시대비 1대1 전략컨설팅'은 12월 21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열린다.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1명당 40분가량 상담해준다. 총 7차례 진행하며 회차당 6명씩 모집한다. 12월 9일부터 용산진학패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시 운영하는 1대1 진학컨설팅에서도 정시모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정시 원서 지원은 '수능 6교시 원서 영역'으로 불리며 진학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라며 "구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후 위기 등으로 생길 수 있는 물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자 전남 광양시가 나선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숙박·목욕·체육시설 등 사업장, 공중화장실에 절수 기기와 설비를 지원하는 등 절수 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민에게 물 절약 동참을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벌인다. 광양시는 전담 홍보반을 편성해 공동주택, 학교 등 현장에서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공업용수 대량 사용 업체를 방문해 물 절약 계획서 수립, 실천 여부를 월 단위로 확인하고 누수 점검, 수압이 높은 저지대 감압 밸브 설치 등 활동도 할 것이라고 광양시는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하고, 영화를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울산시 울주군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울주군은 세이브더칠드런 울산아동권리센터와 함께 27일 군청 문수홀에서 주민과 아동권리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4 울주군 아동권리영화제'를 올해 처음 개최했다. 울주군은 개회식에서 아동권리주간 기념 관련 유공자 5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지역 아동권리 증진 사업에 기여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울산아동권리센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콘'(기후위기), '이세계소년'(발달장애아동) 등 영화 2편을 상영하고, 이세계소년의 김성호 영화감독과 지역 청소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속 아동권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씨네아동권리토크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아동권리 옹호와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화 관련 포토존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 호응을 얻었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에 발맞춰 아동권리 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했다"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서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아동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
【 청년일보 】 경북도와 칠곡군, 동화레져는 27일 오후 도청에서 칠곡군 기산면 일원에 풀빌라와 컨벤션센터 등 복합레저형 관광단지가 들어선다는 내용을 담은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도와 군은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동화레져는 1천255억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지역 고용 창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일대 약 99만8천㎡ 부지에 2028년까지 조성될 관광단지는 콘도·풀빌라·컨벤션센터 등 숙박시설과 치유의 숲·숲속 야영장 등 휴양시설, 골프장(9홀)·어드벤처파크 등 운동·오락시설 등을 갖춘다. 도는 관광단지가 칠곡뿐 아니라 구미, 김천, 성주, 고령 및 대구권의 관광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켜 경북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이 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민간이 지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
【 청년일보 】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의 움직임'을 주제로 청년의 일자리·환경·평화 등 10개 세션이 운영되는 국제 청년 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최·주관의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영리더스포럼'이 28∼29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포럼 첫날인 28일에는 한글과자 공동창업자인 니디 아그르왈, 서영호 NAWA 대표가 기조연설 한다. 이어 새로운 직종을 만든다는 의미의 '창직'에 관한 세션과 평화·화합을 위한 국제협력 세션, 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과 지역 주민의 소통 자리가 마련된다. 또 JDC와 제주한라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청년, AI에 미래를 묻다'라는 세션에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청년의 미래 일자리 방향성을 모색한다. 29일에는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와 세계유산축전의 환경 세션,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와 제주대학교 글로벌리더십역량개발센터의 평화 세션,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와 홍콩무역발전국 및 HBM사회적협동조합의 청년·일자리 세션이 운영된다. 부대 행사로 글로벌 청년 교류단(제4기 청년 서포터즈, JDC 글로벌 프렌즈,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이 환경·일자리·세계 평화 관련 체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23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된 미혼 남녀 만남의 장인 '설렘 in 한강' 행사에서 최종 27쌍의 커플이 성사돼 참석자의 과반인 매칭률 5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00명이 참여해 연애 코칭, 한강 요트 체험,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쳐 매칭된 당사자들에게만 행사 다음 날 오전 결과를 통지했다. 시는 새로 탄생한 27쌍의 커플에게 식사권, 문화체험 관람권 등 30만원 상당의 데이트 패키지를 지급해 서로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쌓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 등을 이유로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커플이 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기업 후원 등을 통해 행사를 지속해서 열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추진하고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문가를 영입했다. 강남구는 '총괄계획가'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인희 박사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행정문화 복합타운, 영동대로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도시 계획 전체를 조정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총괄계획가의 역할이 필요해서다. 김 박사는 도시계획·공간구조 계획,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로, 2030 및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2050 서울그랜드플랜을 수립했으며, 현재 '미래서울 100년 도시비전 및 공간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구는 그의 서울시 도시 계획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남구 개발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총괄계획가 위촉은 강남구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계획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조화로운 도시계획으로 구민들이 살기 좋은 수준 높은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시 강남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