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이 안 된다는 장애 신고가 처음 들어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천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정보 시스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우회 접속 시스템을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그렇게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의 신분 확인을 위해 나이스 접속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우회 접속 또는 임시 신분증 대용 서류를 발급하고 있어서 수능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다. 입시철마다 찾아왔던 한파는 없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9도, 최고 11~17도)보다 3~8도가량 높겠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서 5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에,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서해5도,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미만, 강원영동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재구속할지에 대한 법원 심리가 시작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수석재판부인 형사20부(홍동기 조인 이봉민 부장판사)에 김 위원장의 보석 인용에 대한 검찰의 항고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항고 이유서를 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구속된 후 약 100일 만에 석방됐으며, 검찰은 김 위원장이 재판의 주요 증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며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지난 6일 항고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증인들의 증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검찰 측의 의견에 기인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는 15일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의 논의를 위한 조직이 탄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회관에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9개 중소기업계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중소기업계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주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81%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세청은 내년 초 연말정산 결과가 궁금한 근로자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간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 의료비 공제의 증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연말까지 남은 기간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말정산이 아직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개별 연말정산 이력과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번도 공제받은 적 없는 근로자 43만명을 추출해 '맞춤형 안내'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전세자금대출 ▲주택청약저축 ▲교육비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월세액 ▲기부금 등이다. 특히 문의가 많은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인원이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됐고, 기부금은 새로 추가됐다. 오는 20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국세청 누리집'에서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의료계가 여전히 2025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단체들은 대학별로 정원보다 신입생을 덜 뽑는 방식으로 내년도 의대 선발인원을 감소하자는 대안을 여러 통로를 통해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야당과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석하지 않은 채 첫 회의를 진행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는 2025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향후 이런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중 한 명인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전일 후보자 설명회에서 "12월 말 정시 전 마지막 기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논의 중인 구체적인 선발인원 축소 방안 가운데 하나는 우선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것이다. 9월 접수가 끝난 수시모집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때 수능 최저점수에 미달해 불합격 처리되거나 다른 대학 중복 합격 등으로 제외되는 인원은 정시로 넘겨 뽑는다. 이 같은 미충족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으면 대학별 정원보다 최종 선
【 청년일보 】 뺑소니 혐의 등으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빠르게 증가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건수는 1천507건이었다. 지난 2020년 116건, 2021년 124건, 2022년 288건, 지난해 646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24% 급증했다. 상황 인지능력을 갖춘 만 6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2023년 생애주기별 인구 만 명당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0.68건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월등히 높았는데, 두 번째로 높은 빈도를 기록한 어린이(0.12건) 보다도 약 5배 이상 높았다. 특히, 고령자의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85~89세'가 1만명당 1.22건으로 가장 높았고,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승강기 시설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접수 건수를 사고 유형별로 보면
【 청년일보 】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과 기업 연구원들이 팀을 이뤄 1년간 개발한 기술로 경쟁하는 장이 정부 주도로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천70명의 학생이 435개 팀을 이뤄 참여해 93건의 특허 출원과 210건의 논문 발간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3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을 선출한다. 의협은 이날 오후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2·3위 동률이면 3위까지)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취임한 임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지난 10일 탄핵당하고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다. 현재 비대위원장에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 4명이 출마했다. 후보자들은 전공의·의대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등 의료계가 합심해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부 후보는 지난 11일 야당과 전공의 등 없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의료계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들의 경우 전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등 72명이 박형욱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날 선출되는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의협 비대위를 지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