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치른다. 공 83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 허용한 류현진은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3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통산 세 번째다. 데뷔 시즌이던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9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찔렀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떨어졌다. 1회는 불과 직구 4개만으로 처리했다. 텍사스 1번타자 이시어 카이너-팔레파에
【 청년일보】리오넬 메시(34)가 연봉을 50% 삭감하고 2026년까지 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BBC,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면서 기존 연봉의 50% 수준으로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BBC와 ESPN 역시 "연봉을 대폭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 메시의 향후 행선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빅클럽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을 맞춰줄 팀들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수입이 줄면서 메시와 재계약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따라 메시와 마지막으로 체
【 청년일보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무릎 부상으로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다. 페더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글에서 "잔디 코트 시즌 동안 불행하게도 나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도쿄 올림픽을 기권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었고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후반 투어 복귀에 대한 희망으로 이미 재활을 시작했다"면서 "스위스 팀 전체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지난해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1년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그는 올림픽에 두번 참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4년 뒤 런던 올림픽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로드리고 데파울(27)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AT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뛰던 데파울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과 스페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파울의 이적료가 3천500만 유로(약 476억2천만원) 수준이다. 데파울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난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해 주가가 상승한 선수 중 하나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데파울은 아르헨티나의 7경기 중 결승전을 포함한 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22분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을 돕는 패스를 건네 아르헨티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또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는 직접 선제 결승골을 넣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데파울은 우디네세에 2016년 입단해 5시즌 동안 공식전 184경기에 출전, 34골 36도움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53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정상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3-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자국에서 열렸던 1968년 대회 이후 무려 53년 만에 유럽 축구 정상에 우뚝 섰다. 이탈리아는 2000년대 들어 2차례(2000년·2012년)나 결승에 진출하고도 번번이 준우승에 머문끝에 2전 3기 만에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돋보였다. 스페인과의 준결승전과 잉글랜드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모두 '선방쇼'를 펼친 돈나룸마는 유로 2020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3~5번 키커로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의 슛이 내리 막히며 안방서 무릎을 꿇었다. 유로 대회 사상 첫 우승의 꿈도 날아갔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55년 만에 꿈꿨던 메이저 대회 우승이 직전에 무산됐다. 초반 흐름은 잉글랜
【 청년일보】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가 UFC 최고의 흥행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UFC 타이틀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포이리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리거를 1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포이리에는 이번 승리로 이 체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타이틀전에 도전한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통산 2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UFC 179에서 가진 맥그리거와 첫 대결에서 1라운드 TKO패 했던 포이리에는 올해 1월 가진 UFC 257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로 이긴 데 이어 이번에 2연승을 기록했다. 맥그리거가 한 선수에게 두 번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통산 22승 6패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스핀킥을 날리며 옥타곤을 달궜다. 그러나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포이리에였다. 라운드 종료 3분 30여 초 전 펀치 연타를 맥그리거의 안면에 적중했다. 맥그리거는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다리로 상대
【 청년일보 】아르헨티나가 남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치른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전반 22분 앙헬 디마리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에서 열린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정상 탈환했다. 아울러 최근 6차례 대회에서 4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내고 대회 통산 15번째 정상에 올라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뛰고 메이저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4차례의 월드컵과 5차례의 코파 아메리카에 나서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으나 마침내 한풀이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5도움을 올려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9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10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애틀 좌완 선발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의 4구째 높게 들어온 시속 88.9마일(약 143㎞)짜리 싱커를 통타해 타구를 우측 스탠드 상단으로 보냈다. 타구는 시속 117마일(약 188㎞), 비거리는 463피트(141m)에 달했다. 오타니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8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32호 아치를 그리고 2004년 마쓰이 히데키의 31홈런을 넘어 아시아 타자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60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79가 됐다. 하지만 경기는 시애틀이 7-3으로 역전승했다. 시애틀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3-3으
【 청년일보 】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브라질 사람들을 보고 폭발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축구 도박사들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징조로 여겼다. 역설적으로 브라질의 '축구 국수주의' 때문에 오히려 우승이 아르헨티나로 향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에서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 브라질 방송인이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올렸고, 몇 명의 브라질 언론인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들은 리오넬 메시의 팬들로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네이마르가 폭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소개한 SNS에 “다들 미쳤다”라고 즉각 반응했다. 네이마르의 화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엄청난 자부심과 사랑을 지닌 브라질리언(브라질 사람)이다. 내 꿈은 항상 브라질 대표팀이 되는 것이었고, 팬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었다”라고 입 열었다. 이어 “나는 단 한 번도 브라질을 공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이 어떤 경쟁을 펼치더라도 말이다”라며
【 청년일보 】박항서(62)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장인상으로 급거 귀국길에 오른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DJ매니지먼트는 9일 "박항서 감독이 장인상으로 오늘 밤 현지에서 귀국길에 오른다"라며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매체 '더 타오'도 박 감독의 장인상 소식을 전했다. "박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협의한 뒤 이날 저녁 한국으로 향하기로 했다"라며 "박 감독은 올해 말까지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AFC U-23 챔피언십 예선, 2021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등 중요한 임무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7월말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