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가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윌리엄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올해는 출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불참 사유에 관해 그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밝히고 싶지 않다. 추후 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5월 "딸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면 올림픽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도쿄 올림픽 불참을 예고한 바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윌리엄스는 2000년 시드니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1·미국)와 함께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 통산 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스타 선수들이 잇달아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을 하고 있다.남자부의 라파엘 나달(35·스페인)과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이 불참하겠다고 밝혔고,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고심 중이다. 로저 페더러(40·스위스)는 28일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는
【 청년일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디펜딩챔피언 포르투갈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2016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유로 2016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포르투갈은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탐색전 속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애썼다. 선제골은 벨기에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박스 밖에서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포르투갈로서는 수비가 순간적으로 아자르를 놓치며 슈팅 각도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포르투갈은 이날 총 슈팅에서 24-6으로, 유효 슈팅에서는 5-1로 앞서고도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전반 중반에 나온 예리한 프리킥 슈팅을 비롯해 5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1골차 승리로 끝났고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벗어 그라운드에 던지며 분노를 표출
【 청년일보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상대로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코파 아메리카 A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1무 1패에 그쳤던 우루과이는 이날 대회 첫 승리를 따내며 승점 4를 기록했다. 반면 볼리비아는 대회 3연패를 당하면서 A조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볼리비아 골키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우루과이가 리드를 잡았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크로스가 볼리비아 수비수의 발에 걸렸고, 이 공이 카를로스 람페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우루과이는 후반 34분 카바니가 파쿤도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볼리비아의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을 뽑아냈다. 카바니가 A매치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처음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에서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었고, 프랑스에서는 카림 벤제마가 역시 혼자 두 골을 터트렸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프랑스는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승점 5)가 돼 F조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대결은 직전 대회인 유로 2016 결승전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5년 전 포르투갈은 프랑스와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이겨 처음으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이 3개나 쏟아져 나왔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프리킥 기회에서 프랑스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공중볼을 쳐내려다 다닐루 페레이라를 가격해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흔들었다.호날두의 3경기 연속골이자 대회 13호 골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추
【 청년일보 】페루가 5분 만에 두 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에콰도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콰도르로써는 아쉬운 경기였다. 페루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히안루카 라파둘라와 안드레 카리요의 연속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전반 자책골 한 골을 내주며 에콰도르에 0-2로 끌려간 페루는 후반에 재빠르게 두 골을 만회하며 승점을 따냈다. 이로써 페루는 승점 4(1승 1무 1패)으로 조 3위를 지켰다. 반면 에콰도르는 2무 1패 승점 2로 4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적인 주도권은 에콰도르가 잡았다. 에콰도르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페루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행운의 선제골을 얻은 에콰도르는 이후에도 페루의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39분에는 코너킥에 이은 로베르트 아르볼레다의 헤딩 슛이 상대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에게 잡혔고, 6분 뒤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왼발 슛은 골대 옆 그물을 때리는 등 페루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몰아치던 에콰도르는 결국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유리
【 청년일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난적' 체코를 제압하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전반 12분 터진 스털링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스코틀랜드를 3-1로 격파한 크로아티아(승점 4)와 함께 16강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주포' 해리 케인(토트넘)이 3경기 연속 침묵을 지킨 가운데 1차전 결승 골의 주인공이었던 스털링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서면서 힘겹게 조 1위를 차지했다. 선제골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연출됐다. 스털링은 전반 12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오르며 머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 이은 스털링의 이번 대회 2호골이었다. 이후 양 팀의 의도와는 달리 막판까지 경기가 지루한 양상을 보였으며, 잉글랜드는 스털링이 넣은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F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덴마크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완파하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2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러시아를 4-1로 대파했다. 이 경기 전까지 승점 없이 B조 최하위에 머물러 탈락 위기에 몰렸던 덴마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회 첫 승과 함께 B조 2위(승점 3)를 꿰차 16강에 올랐다. 2차전까지 B조에서는 벨기에가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핀란드와 러시아가 승점 3으로 뒤를 잇고 있었다. 덴마크는 2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벼랑 끝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종전에서 덴마크가 러시아를 잡고 핀란드는 벨기에에 0-2로 지면서 세 팀이 모두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루며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들 팀 간 상대 전적도 1승 1패로 모두 같아 상대 골 득실까지 따진 결과 덴마크가 가장 높은 +2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해 16강에 합류했다. 덴마크는 전반 37분 담스고르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덴마크는 후반 초반 상대 실수를 통해 행운의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13분 러시아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 청년일보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의 해리 케인(28·잉글랜드) 영입에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천573억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케인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에게 '선수+현금'을 포함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만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이 1억5천만 파운드에 달하고, 주급 20만 파운드에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는 만큼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최근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의 빈자리를 케인으로 막겠다는 생각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에서 35경기를 뛰면서 23골-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휩쓰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맨시티의 영입 대상자 후보 1호로 떠올랐다. 다만 토트넘 소식통은 ESPN에 "케인이 아직 구단에 서면으로 이적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케인이 이번 여름
【 청년일보 】욘 람(27·스페인)이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선수가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마스터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후 이번 람이 4년 2개월 만이다. 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천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람은 2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약 25억5천만원)다.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019년 US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람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스페인 선수로는 최초로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람은 17번 홀(파4)에서 약 7.5m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스트히즌과 공동 1위가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갔지만 약 5.5m 거리 버디 퍼트를 또 넣어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람은 후반 들어 계속 버디 퍼트가 조금씩 빗나가며 선두권을 맴돌기만 하다가
【 청년일보 】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웨일스를 꺾고 '3연승으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에서 웨일스를 1-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3전전승 무실점(7득점)으로 완벽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고 C조 2위 팀과 오는 27일 새벽 8강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전반 39분 마테오 페시나(아탈란타)가 세트피스서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던 이탈리아는 일부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배려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이탈리아는 최전방에 자리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와 페시나, 페레리코 베르나르데스키(유벤투스) 등을 앞세워 웨일스를 몰아쳤다. 이탈리아는 전반 24분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벨로티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이탈리아는 전반 39분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시나가 방향만 바꾸는 슈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