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각)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이에 '맞대응'에 나선 뒤 투자자들의 수요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으로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천844.56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다 0.7% 상승했다. 원자재 선물 중개사인 RJO선물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마치 관세 관련 소식이 간밤에 처음 나온 것처럼 반응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다른 경제 지표가 관세 관련 소식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미국 관세정책 우려 완화에 1%대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4포인트(1.13%) 상승한 2481.69로 집계됐다. 지수는 미국의 대(對)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2,5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에 25%, 중국산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다행히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 연기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4포인트(2.22%) 상승한 2508.35까지 치솟았고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10% 상승한 5만3천6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대응으로 나서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13%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 3.59%, 삼성전자 3.33%, KB금융 2.8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주가가 4일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영향으로 3%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33% 오른 5만2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18% 상승 출발한 주가는 한때 5.10% 오른 5만3천6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하며 총 1천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서울고등법원은 이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부정거래 행위 및 회계부정에 대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회동을 가지며 경영 행보를 확대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 모든 악재를 선반영한 상태이며, 실적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 청년일보 】 풀무원 주가가 지난해 매출액 3조 원을 넘기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풀무원은 오후 2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92% 상승한 1만2천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풀무원 주가 급등은 지난해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실적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천137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8.6% 증가한 9천2백10만 원, 당기순이익은 157.4% 늘어난 3천4백3만 원을 달성했다. 풀무원 측은 "식품 서비스 부문 성장 및 이익 확대, 해외 사업의 성장 및 손익 개선에 따른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풀무원에 대해 중장기적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풀무원 미주 내 주력 제품 수요 지속함에 따라 미국 비중 지속 확대되고 있다"라며 "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럽 지역 진출도 고려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주가 우상향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예결원)을 통해 발행한 주식은 184억5천700만여주로, 전년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식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0.9% 감소했고, 발행회사도 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예결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4년도 주식 전자등록 현황'을 4일 공개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주식이 101억8천만여주로 지난해 전체 발행 수량의 55.2%에 달했으며 비상장사 주식이 44억6천만여주(24.2%)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및 비상장사 주식의 비중은 전체 발행량의 약 8할(79.4%)에 육박했다. 코스피 주식은 36억8천만여주(19.9%)였고 코넥스 주식은 1억2천만여주(0.7%)였다. 발행 금액은 코스피가 11조1천491억여원으로 가장 컸다. 그 뒤로는 코스닥 9조7천575억원, 비상장 3조6천623억여원, 코넥스 661억원 순이었다.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천만여주(발행량의 35.7%)로 가장 많았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고자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조처다. '액면변경'과 '신규참가'의 발행량은 각각 26억7천만여주(14.5%)와 14억8천만여주(8.0%)로 나타났다. 액면변경은
【 청년일보 】 4일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4%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5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유예됐다는 소식 역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주목된다. 전날 서울고법은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계부정 역시 재무제표 처리 재량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이어진 최고경영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조3천억원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2,4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5.45포인트(1.85%) 오른 2,499.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6포인트(2.61%) 오른 722.16을 나타내고 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고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된 가운데,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대형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최고경영자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19년 이후 미등기임원인 이재용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복귀로 책임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조3천억원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능한 시나리오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10조원 규모 자사주 외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대형 M&A, 글로벌 업체와의 인공지능(AI) 분야 합작법인(JV) 설립 등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모든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어 향후 상승 여력이 커질 것으로
【 청년일보 】 3일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충격에 2.6% 넘게 급락해 2,4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7분 지수는 전장 대비 48.63포인트(1.93%) 내린 2,468.74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하며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263억원, 2천28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천3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760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3.3원 오른 1,46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31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종합지수는 0.28% 하락했다. 삼성전자(-2.48%), LG에너지솔루션(-3.55%), 삼성바이오로직스(-3.61%), 현대차(-1.94%), 기아(-2.84%) 등 시가총액 대형주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중국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이 ‘해외 주식 수수료 전액 무료’를 선언하면서 타 증권사들도 제 살 깎아 먹기 식 출혈경쟁에 가세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간의 수수료 무료화 경쟁으로 최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효자로 등극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슈퍼365(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은 지난해 11월 18일 거래·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4조원을 돌파했다. 이벤트 이전까지 메리츠증권 ‘슈퍼365(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은 9천300억원에 불과했는데, 이벤트 실시 후에 매월 1조5천억원 이상이 유입된 셈이다. 이번 이벤트는 슈퍼365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국내·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행사다. 거래·환전 수수료뿐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납부해야 하는 유관기관 수수료도 메리츠증권이 부담한다.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증권사가 대신 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메리츠증권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장원재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장 대표는 리테일 강화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