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67포인트(0.67%) 오른 47,42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73포인트(0.69%) 상승한 6,812.61, 나스닥종합지수는 189.10포인트(0.82%) 뛴 23,214.69에 장을 마쳤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 수준의 건전한 조정을 받았다. 그 자리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대 상승세로 채우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뜀박질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구성 종목 30개가 모두 강세였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AI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맞춤형 칩에 특화한 브로드컴은 이날도 3% 넘게 상승했다. ASML과 AMD,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 3% 넘게 올랐다.
오라클도 4% 넘게 오르며 모처럼 눈에 띄는 오름폭을 보였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거래일 수가 단축되는 가운데 주간 기준 6월 말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는 27일 휴장하며 28일에는 조기 폐장한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기술과 유틸리티, 소재는 1% 이상 상승했다.
연중 최대 소비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매업체에 대한 매수 심리도 강해졌다. 월마트는 1.96% 올랐고 홈디포도 1.25% 상승했다.
베스트바이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강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틀 동안 약 7% 뛰었다.
대표적인 소매업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S&P 리테일 ETF는 이번 주 들어 이날까지 약 6% 올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