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0일부터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 3개 영업점에서 외국인 고객 맞춤 일요일 영업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요일 영업점’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인근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창구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계좌개설 ▲체크카드 신청 ▲인터넷뱅킹 ▲해외송금 등 다양한 업무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 전담 직원이 배치된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유동인구 ▲고객 접근성 등을 분석해 외국인이 많지만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중 근무시간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이 주말을 활용해 편안하게 금융 상담과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SGI서울보증 시스템 장애 원인을 파악해 금융권과 협의 후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상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된 지 사흘 만인 17일 오전부터 핵심 업무시스템을 복구하고 보증서 발급 등 대외 업무를 재개했다. 금감원은 SGI서울보증의 침해사고를 인지한 즉시 현장점검에 착수했으며, SGI서울보증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침해사고대응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SGI서울보증과 소비자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또한, 유사 침해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와 미국의 태양광 기업들이 동남아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 관세부과 요청에 관련기업인 OCI홀딩스가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OCI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4.14%(3천600원) 오른 9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국내 주요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과 미국 태양광 업체들이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 인도, 라오스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미국 상무부에 요청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非)중국 태양광 기업인 국내 기업의 반사 이익이 기대됨에 따라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화큐셀를 비롯해 미국의 퍼스트솔라, 탈론PV, 미션솔라 등이 미 상무부에 관세요청을 청원했다. 앞서 이들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해서도 관세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미 정부는 지난해 해당 요청을 받아들여, 이들 4개국에 태양광 제품의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더해 전날 OCI홀딩스의 자회사 OCI테라서스가 일본의 화학 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함께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8일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와 함께 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광고로, 우리금융의 126년 금융 역사를 담았다. ‘언제나.우리를.맨앞에’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우리금융그룹이 걸어온 역사와 미래 비전을 연결한다. 1899년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을 시작으로, 1977년 시중은행 최초로 서울-부산 간 온라인 거래를 도입한 혁신 등 한국 금융의 변곡점을 이끌어온 우리금융의 역사적 순간들을 조명한다. 특히, 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문 속 장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이유가 과거 역사 속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연출이 눈길을 끈다. 이는 전통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상은 ‘금융이 100년을 넘게 우리를 생각하다 보면’이라는 메시지로 시작해, ‘우리라는 이름에 증권, 보험을 더해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일까지’라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ABL생명 편입으로
【 청년일보 】 내수 부진,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인한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하나 소비 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부과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경기 평가에서 하방 압력 증가라는 표현을 뺀 데 이어 이번에는 '긍정적 신호'라는 표현까지 추가한 것이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내구재(1.2%)와 준내구재(0.7%) 판매는 증가했지만 비내구재(-0.7%) 판매는 줄었다. 정부는 6월에는 소비자심리 회복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내수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전달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도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했으며 카드 국내 승인액은 4.5% 늘었다. 다만 백화점(-1.1%)과 할인점(-1.6%
【 청년일보 】 엘앤에프가 미국 내 비중국산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수요급증 전망에 따른 매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배터리소재 대장주인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5천600원(10.16%) 오른 6만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가 자국 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와 EV·ESS(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주인 엘앤에프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앨앤에프) AMPC(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 수령이 가능한 비중국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중 엘앤에프가 K-LFP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비중국산 LFP 양극재를 준비하는 업체들 중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최소 2곳 이상의 LFP 양극재 고객을 이미 확보했고,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며 "엘앤에프에 대한 2차전지 소재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할
【 청년일보 】 KB증권은 오는 22일 오후 4시, ‘2025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과 정책 이슈를 깊이 있는 분석과 고객에게 시의적절한 자산관리 전략 및 인사이트를 제공해 실직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세무 및 부동산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뤄 높은 호응을 얻었던 '2025 KB 자산관리 Live 세미나'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2025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KB증권 TAX솔루션부 부동산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주택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2025년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와 수요 흐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및 세부 내용 해석 ▲실질적인 부동산 투자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세미나 말미에는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전문가의 직접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박민배 KB증권 상품전략그룹장은 "급
【 청년일보 】 미국 하원 의회가 주도한 가상화폐 3개 법안이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하면서 시가총액 3위 엑스알피(리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현지 동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03% 오른 12만6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하원이 지정한 '크립토위크'를 앞두고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1만6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가상화폐 3개 법안이 이날 미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12만달러선을 재탈환해 반등세를 그리고 있다. 이날 하원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지니어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두 법안은 상원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환율 하락과 마케팅비 증가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9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702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646억원)보다는 42% 상향 조정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5%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신작 효과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했다. '일곱 개의 대좌: Origin'을 포함한 6종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3천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넷마블 주가는 전장 대비 3.69% 하락한 6만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한도 확대 등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대출 갈아타기'를 포함한 금리 경감 3종 세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업종별·지역별 소상공인 15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 등도 함께 자리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소상공인 말씀을 경청하고, 소상공인 입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그간의 소상공인 건의사항을 토대로 정책과제 5개를 마련, 제시했다. 우선 대출 한도가 꽉 차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과 관련, 더 낮은 금리와 보증료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 공급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출 이자·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금리인하 요구권 내실화, 중도상환 수수료 완화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를 검토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이 전체 대출액과 이자액 등을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