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로멜루 루카쿠(28·벨기에)가 인터 밀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루카쿠는 2일(현지시간) 벨기에 매체 VTM을 통해 "인터 밀란에 남는다. 이 구단에 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팀이 유벤투스의 리그 10연패를 저지하고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아 세리에A MVP를 수상했다. 루카쿠 이번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4골(11도움)을 했다. 최근 인터 밀란이 예산 삭감을 위해 선수들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에게 관심을 표하면서 다음 시즌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루카쿠는 잔류에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새 감독이 되실 분과 이미 접촉했다. 아직 이에 관해 이야기를 꺼내면 안 될 것 같지만,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달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차기 사령탑으로는 시모네 인차기 전 라치오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EPL 사무국은 1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를 비롯한 시즌 개인 시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이번 시즌 23골 14도움을 몰아쳐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케인을 필두로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 후뱅 디아스 등 두 명의 후보가 나왔고,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메이슨 마운트(첼시), 토마시 수첵(웨스트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도 포함됐다. 토트넘 공격진에서 케인과 '찰떡궁합'을 뽐내며 득점과 도움 모두 4위(17골 10도움)에 오른 손흥민(29)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EPL 올해의 선수는 20개 클럽 주장, 전문가 패널 투표에 팬 투표도 반영해 결정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앞서 2013~2015년까지 우리 팀을 이끌면서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지휘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3년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을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6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복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동안 유벤투스,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에버턴(잉글랜드) 등을 차례로 이끌면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AC 밀란·레알 마드리드), 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AC밀란·레알 마드리드), 세리에A 1회 우승(AC밀란), 프리미어리그 1회 우승(첼시), 분데스리가 1회 우승(뮌헨), 리그1 1회 우승(PSG) 등 성과를 내며 '우승 제조기'로 명성을 떨쳤
【 청년일보 】인터 밀란을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8·벨기에)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세리에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리그 MVP에 루카쿠가 뽑혔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이 유벤투스의 리그 10연패를 저지하고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몫을 했다. 득점 순위에서는 33경기에서 29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루카쿠는 팀 우승과 함께 시즌 최고의 별로 인정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에서도 득점 1위에 올라 사상 최초로 유럽 프로축구 3대 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이 된 호날두는 베스트 공격수로 뽑힌 데 만족해야 했다. 베스트 골키퍼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 베스트 수비수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 부문에는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이 이름을 올렸다. U-23 최고 선수로는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가 선정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1년 4개월 만에 참가한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페더러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204위·우즈베키스탄)을 3-0(6-2 6-4 6-3)으로 완승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3월 코트로 복귀했다. 이번 프랑스 오픈이 부상 회복 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다. 페더러는 이날 경기에서 장기인 서브에이스 8개를 때려내며 이스토민(3개)을 압박했다. 위너(48-18)와 전체 획득 포인트(90-62)에서도 크게 앞섰다. 경기 후 페더러는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어떨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떤 면에서는 더 즐겁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페더러의 2회전 상대는 마린 칠리치(47위·크로아티아)와 경기한다. 페더러는 칠리치와 상대 전적에서 9승 1패로 크게 앞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라며 "김민제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4천500만 유로(약 608억원)"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올해 12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다"라며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해서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먼저 임대를 보낸 뒤 2022년 1월부터 영입하는 방안과 베이징 궈안에서 계약기간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에 합류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SIC 노티시아스'를 인용해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 합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로 영입한 유벤투스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6월 경주한수원에 입단한 뒤 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2017년 전북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이상 잉글랜드)를 꺽고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통산 2번째 UCL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는 2011-2012시즌 대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처음으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이끌던 지난 시즌 UCL 준우승에 그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1년 만에 자신의 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우승 상금 1천900만 유로(약 258억원)를 획득했다 반면 맨시티는 통산 첫 UCL 우승이 불발됐다. 올 시즌 통산 5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비롯해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도 해내 더블(2관왕)을 이룬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 문턱에서 거꾸러져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준결승에서도 첼시에 0-1로 져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에 실패한 바 있다. 앞서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오픈(총상금 51만1천 유로) 대회에서 알렉스 몰찬(255위·슬로바키아)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몰찬을 2-0(6-4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7만8천795 유로(약 1억원)를 받았다. 조코비치가 세르비아에서 열린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의 '원정 다득점 원칙'이 56년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9일(한국시간) "UEFA 클럽 경기위원회가 원정 다득점 원칙의 폐지를 결정했다"라며 "UEFA 집행위원회에서 이번 결정을 승인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사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원정팀의 득점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경기의 긴박감을 주는 차원에서 1965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포르투(포르투갈)와 1차전 원정에서 1-2로 진 뒤 2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8강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었지만, 역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UEFA 클럽 경기위원회는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원정 다득점 원칙 폐지를 결정하고, 집행위원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악천후 속에서도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시즌 10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2실점 했다. 공 91개를 던진 류현진은 11-2로 크게 앞선 6회 마운드를 트렌트 손튼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7회말 심판진이 강우 콜드를 선언하며 11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래 열흘 만에 승리를 추가해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53에서 2.62로 약간 올랐다. 류현진은 이달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를 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클리블랜드 지역은 섭씨 10도가 안 되는 쌀쌀한 기후에 유니폼이 펄럭일 정도로 강한 비바람까지 불어 류현진으로선 투구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경기 중에는 빗방울마저 떨어졌다.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류현진은 1회에만 공을 32개나 던지며 제구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톱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