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숙원 사업이자 광역 교통망의 핵심 축이 될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대장홍대선)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연결해 수도권 서부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전날 경기도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대장홍대선은 총연장 20.1km 규모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1천287억원에 달한다.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이 2020년 최초로 제안한 사업으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을 혼합 적용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요금 부담을 낮췄다. 전체
【 청년일보 】 한국과 영국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 영국에 대한 한국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무관세 수혜 범위가 넓어지고 국내 인력의 영국 입국을 간소화할 절차도 마련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이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타결짓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은 2011년 발효된 한·EU FTA와 동일한 내용으로 한영 FTA를 체결, 2021년 발표됐다.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선언 이후 교역·투자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당시 양국은 FTA 발효 후 2년 내 후속 협상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지난해 초부터 6차례 개선 협상 및 5차례 통상장관 회담을 진행해 이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산업부는 "한영 FTA 원 협정에서 상품 시장을 대부분 개방해 이번에 추가 개방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 주력 수출품에 적용되던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정부조달, 서비스 등 분야에서 성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영 수출의 36%(23억9천만달러)를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여러 종류의 장비를 동시에 관리·운용해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다. 대한항공은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높일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개발 예산은 약 193억 원이다. 연구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정책 가운데 무인항공기 분야의 실질적 적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책은 표준화된 공통 아키텍처와 모듈화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를 신속히 확보하고, 장비 교체를 통한 전력 운용의 유연성 극대화가 목표다. 정책이 적용되면 방산업체는 표준화된 무인 기체·장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모듈화된 장비를 쉽게 교환해 전력 조합의 유연성과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난 11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위키드(Wicked)' 내한공연을 전관 대관해 고객 초청 연말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모터스는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 초청 공연인 '위키드'는 13년 만에 내한하는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부산에서 첫 공연을 선보여 고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약 1천600여 석 규모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고객과 임직원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웰컴 포토존과 SNS 팔로우 이벤트 등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관람 후기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별도 추첨을 통한 추가 경품이 마련되어, 관객들은 보다 만족도 높은 연말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전관 행사는 2022년 '킹키부츠', 2023년 '맘마미아', 2024년 '시카고'에 이어 2025년 '위키드'까지 4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한성모터스의 대표적인 연말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더욱 풍성해지는 공연 라인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했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15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하며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일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리사 수 AMD CEO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서 삼성전자와 테슬라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협력과 반도체 공급 안정화, 미국 내 생산 인프라 활용 등 광범위한 기술·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7월 23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미 텍사스주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 차세대 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 칩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및 로봇·AI 모델 운용에 핵심적인 차세대 고성능 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슬라의 AI4도 생산 중이다. 최근에는 대만 TSMC가 맡기로 한 AI5의 일부 물량도 확보했다. AI5와 AI6는 미국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
【 청년일보 】 넷마블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특허받은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 제도다. 이번 조사는 총 230여개 부문·1천여개의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 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BSTI 점수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16일 넷마블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조사에서 BSTI 851.3점(1천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특히 2016년 첫 선정 이후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RF 온라인 넥스트' 등 자체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글로벌 게임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최대 게임 행사인 독일 '
【 청년일보 】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이집트의 카이로시립대학교(City University of Cairo, 이하CUC)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측은 임플란트, 보철 등 치과 진료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어 그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나아가 교수진과 전문의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CUC의 치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신 유니트체어(치과용 진료 의자)와 각종 진단 영상장비를 공급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등을 활용한 실습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치과대 학생과 현지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CUC와의 협력이 이집트 내 치과의사들의 전문 교육과 실습 트레이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인정받고 검증된 선도적인 치과의사 임상교육 체계와 인프라를 현지 대학 및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이식하고 전수함으로써 이집트는 물론 북아프리카 지역 전역의 치과 의료 수준 향상을
【 청년일보 】 이디야커피는 16일부터 음료 용량 확대와 메뉴 라인업 개편을 전국 매장에 본격 적용한다. 이번 변경은 지난 8일 공개한 개편을 실제 매장 운영에 반영하는 것으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시작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더 큰 용량과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음료 사이즈 체계를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한 점이다. 기존에는 메뉴군별로 용량 기준이 다르게 운영돼 고객 안내나 매장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었으나, 이번 정비를 통해 전체 음료가 하나의 체계 아래에서 일관되게 제공되도록 재정비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4온스(oz)로 제공되던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을 18온스로 확대하고, 기존 단일 사이즈로 제공되던 플랫치노, 쉐이크 메뉴에 엑스트라(EX) 사이즈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료의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8.6% 증가하며, 고객의 대용량 선호와 메뉴 사용 패턴을 반영한 선택 폭 확대에 중점을 뒀다. 용량 확대와 함께 메뉴 구성도 강화된다. 고객 요청이 많아 재출시되는 메뉴와 시즌·상시 메뉴 등 약 20여 종의 음료가 재정비되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 메뉴까지 더해져 다양한 취향을 만족
【 청년일보 】 오뚜기는 라이트푸드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의 신제품 '지방을 줄인 파우치 참치' 3종(피크닉·청양마요·매코매요)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식 수요 증가와 함께 지방과 칼로리 부담을 낮추려는 저감화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추어 간편하게 개봉해 바로 먹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기존 파우치 참치류 대비 지방 함량을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방을 줄인 파우치 참치'는 '피크닉 참치', '청양마요 참치', '매코매요 참치'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3종은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이트앤조이 파우치 참치는 지방 부담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식사 대체 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트푸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도시 건축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총괄계획가의 활동을 돕는 ‘2026년도 총괄계획가 등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총괄계획가는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도시 공간의 디자인 정책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민간 전문가로 지난 2008년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심사 결과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대상으로는 경남 거제시, 경기 부천·양주·의정부시,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남 천안시, 경남 하동군 등 8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자체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 지원 대상에는 부산광역시, 경기 양주시, 충북 청주시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총 1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해당 사업은 우수 건축자산과 연계한 공간 혁신 전략이나 진흥구역 지정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총괄계획가 제도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공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총괄계획가를 부지사급으로 예우하며 전담 조직인 공공건축팀을 운영 중이다. 37명의 공공계획가가 활동하며 주요 기획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