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학개미들이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증시가 출렁이는 와중에도 최근 일주일 새 엔비디아를 4천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지난 7∼13일)간 국내 투자자가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엔비디아로 총 2억9천만달러(한화 약 4천230억원)를 순매수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8천300만달러, 이하 순매수 규모)와 AI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8천200만달러)도 각각 순매수 상위 4위와 5위에 올랐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7천200만달러)은 7위, 민간 우주기업 로켓 랩(5천300만달러)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이 빅테크 기업인 셈이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AI 거품론'에 직격탄을 맞고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가령 이달 초 200달러를 넘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3일 186달러대로 떨어졌고, 메타 역시 이달 초 640달러에 가까웠으나 지난 13일 610달러선을 밑돌았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의 AI 열풍이 1990년대 말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AI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8.4원 오른 1천703.9원이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대에 오른 건 3월 첫째 주(1천715.8원) 이후 36주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천773.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6원 오른 1천675.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1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74.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8원 오른 1천598.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의 석유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화로 하락했으나, 러시아 공급 감소 가능성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4.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상승한 8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96.4달러로
【 청년일보 】 메리츠화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4천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2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9천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4.6%이다. 3분기 순이익은 4천6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3천1억원으로 35% 급감했으나 투자손익은 3천250억원으로 59% 급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조2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9천540억원으로 2.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분기 대비 약 2.9%포인트(p) 상승한 242.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은 올 3분기 누적(연결기준) 영업이익 371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90억원, 52억원 증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영업력 회복에 기반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트레이딩본부가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했다. 법인영업과 채권영업도 탄탄한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실적에 힘을 보탰다. 올해 신설된 전략영업본부도 구조화금융, 인수금융을 비롯해 기관 대상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으로 빠른 성과를 내며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이에 더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글로벌마켓본부를 출범하며 홀세일 비즈니스 부문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년간 가용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두고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 왔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06포인트(3.81%) 내린 4,011.5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3천574억원, 9천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2천3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60포인트(1.65%) 하락한 47,457.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3.43포인트(1.66%) 밀린 6,737.49, 나스닥종합지수는 536.10포인트(2.29%) 떨어진 22,870.36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를 선반영한 시장이 다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시선을 돌리며 일단 투매로 대응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간밤 미국발 AI 기술주의 하락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오후장 들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고 분석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14일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1천99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천0억원) 대해 24%(3781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이익이 50% 가까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이다. 같은 기간 보험이익은 1조4천590억원에서 7천730억원으로 47%(6천860억원) 줄었다. 반면 투자이익은 6천190억원에서 8천900억원으로 43.6%(2710억원) 증가했다. 또한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같은 기간 1조2천30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33.5%(4천30억원) 줄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천815억원에서 2조2천236억원으로 1.9%(4천21억원) 증가했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2조2천318억원에서 13조4천636억원으로 10.1%(1조2천318억원) 늘었다. 자동차보험 보험이익은 1천80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87.7%(1580억원) 금감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760억원 이익에서 500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전환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지난 13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제5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4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한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평가한 결과로 우수기업이 선정된다. 하나카드가 4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 역시 그간 ‘손님을 중심에 두는 경영’을 핵심 가치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써온 결과라는 평가다. 하나카드는 소비자보호부의 주도로 고객센터, 현업 부서와 협업해 민원 발생 가능 사안을 사전 점검하고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매일 모니터링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으며, 동일 유형의 민원이 반복될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감축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역시 3회 연속 획득한 바 있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14일 3분기 누적 순이익이 6천3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손실부담계약관련 비용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24.9%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천832억원으로 작년보다 14.2%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작년 동기보다 520.3% 급감하며 553억원 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됐다. 4년 연속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가 영향을 미쳤다. 장기보험 손익은 1천815억원으로 작년보다 27.9%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증가세지만 여름철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재확대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발생이 둔화되고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작년보다 30.7%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일부 자산 평가손실과 원화 약세 효과로 작년보다 18.1% 감소한 894억원이었다. 3분기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천2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CSM 신계약 배수가 상승하며 신계약 CSM 규모 증가폭도 개선됐다.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K-ICS)비율은 179.8%로 전 분기보다 9.8%포인트(p
【 청년일보 】 DB증권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천10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5%, 85.3%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PIB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IB 부문의 시장경쟁력 확대, Trading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자산은 3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07조원을 상회하여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성장세를 기말까지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투자증권은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의식 강화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일 여의도 본사에서 전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격한 내부통제 체계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 신뢰를 장기적으로 높이자는 의지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행사에서 '정보교류 차단'(Chinese Wall),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 기존 운영해 온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한 교육을 임원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밖에 다음부터도 임원 윤리·준법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윤리경영 메시지 확산, 부서별 윤리 실천 과제 운영, 상시 내부통제 점검 등 윤리문화 장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