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젠나로 가투소(43·이탈리아)이 나폴리에서 경질된지 이틀만에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선임됐다. 피오렌티나는 25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가투소가 우리 감독이 됐다"고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6월말까지다 20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20개 팀 중 13위에 머문 피오렌티나는 주세페 이아키니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가투소 감독을 새로 영입해 팀 재건에 나선다. 가투소 감독은 이틀 전까지는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는 지난 23일 홈에서 치른 엘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A 최종전에서 1-1로 비겨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이날 경기 후 나폴리는 올 시즌으로 계약이 끝나는 가투소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가투소 감독은 이틀 만에 재취업에 성공하고 다음 시즌에도 세리에A 팀을 이끌게 됐다. 가투소 감독은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뛰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시옹(스위스), 팔레르모(이탈리아) 등의 감
【 청년일보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 한지 플릭(56) 감독이 선임됐다. 독일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플릭 감독이 202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라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인 8월 1일부터 플릭 감독의 계약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플릭 감독은 2019년 11월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임시로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고, 빠르게 팀을 추슬러 지난해 4월 정식 감독이 됐다. 뮌헨은 플릭 감독의 지휘 아래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정상에 올라 '트레블'(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플릭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뢰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플릭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까지 일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라며 "올가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대표팀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3월 현재 대
【 청년일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LMA는 24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협회 구성원이 뽑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잉글랜드 축구리그 감독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해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유나이티드), 다니엘 파르케(노리치시티), 에마 헤이스(첼시 위민), 데이비드 모이스(웨스트햄), 브렌던 로저스(레스터시티)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번 시즌 성과는 또렷하다. 성적과 팀 관리 부문에서 모두 훌륭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 EPL에서 27승5무6패(승점 86)로 우승을 이끌었으며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에서도 우승, 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 3관왕에 도전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건 2017-2018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동료들에게 지도력을 인정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동료 감독들의 투표로 받게 돼 더욱 특별한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
【 청년일보 】 최지만(30)이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8연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회초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시즌 2호 홈런이며. 대타 홈런은 이번이 2번째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5경기에서 연속 안타와 타점을 이어가며 타율을 5할3푼8리에서 4할7푼1리로 낮췄다. 탬파베이는 이날 연장 12회초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만루 홈런으로 토론토를 9-7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28승18패)와 1경기 차로 추격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데이비드 베컴(4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EPL 사무국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마지막 수상자로 확정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전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회원은 지난해 8월 1일 기준 은퇴한 선수여야 하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8시즌을 뛰며 6번의 EP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PL 통산 기록은 265경기 출전 62골 80도움이다. 베컴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날카로운 프리킥으로만 18골을 넣기도 했다. 베컴은 "전설들과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내 경력과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더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베컴은 "이 수상이 팬들의 덕분이란 걸 알게
【 청년일보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이하 FWA)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중앙수비수 후벵 디아스(24·포르투갈)를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로 선정했다. 수비수로는 32년 만이다. FWA는 20일(현지시간) "디아스가 202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비수가 수상한 것은 1989년 (리버풀의) 스티브 니콜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1948년부터 시상한 FWA 올해의 선수는 영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자들이 투표해 선정한다. FWA에 따르면 디아스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포 해리 케인과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아스는 지난해 9월 6천800만유로(약 939억원)의 이적료에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고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하고 구단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소속 팀에서 첫 시즌에 FW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위르겐 클린스만(1995년 토트넘), 잔프랑코 졸라(1997년 첼시)에 이어 디아스가 세 번째다. 디아스는 "큰 영
【 청년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아탈란타를 꺾고 3년 만에 코파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가 코파이탈리아에서 우승한 건 2017-2018시즌 이후 3시즌 만으로, 대회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우승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놓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으로 부진했던 유벤투스는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반면 1962-1963시즌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뒤 5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아탈란타는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로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넘어지며 혼전 상황이 벌어졌으나 웨스턴 매케니가 공을 잡아 클루세브스키에게 패스했고, 클루세브스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탈란타도 반격에 나서면서 10분 뒤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
【 청년일보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축구협회(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다 우승 팀 PSG는 이날 승리로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PSG와 모나코는 앞서 이 대회 결승에서 두 번 만났다. 1985년에는 모나코가, 2010년에는 PSG가 각각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리그1)에서 모나코에 두 번 모두 패했던 PSG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한편 모나코는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PSG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 악셀 디사시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균형을 무너뜨렸다. 골키퍼로부터 받은 공을 디사시가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자 음바페가 가로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연결했고, 이카르디가 선제 결
【 청년일보 】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한국프로배구 V리그를 떠나 중국 무대로 진출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고 밝히며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2018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이후 터키 리그와 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중국 리그로 돌아간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단축 시즌'을 치른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그 시즌이 끝나면 김연경 선수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국내 V리그 무대를 누볐다. 팀은 정규리그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개인 시즌 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트래비스 버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이후 2점을 더해 8-0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개인 3연승 포함,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이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1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25승18패)과 승차를 0.5경기로 추격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3회까지 특별한 위기는 없었다. 4회에 안타 2개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파엘 데버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좌익수플라이로 각각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우측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타자 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