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 북동진 중이다.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 해상에서 시속 3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태풍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이날 밤 서귀포 남서쪽 해상으로 북진해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가는데, 행안부는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각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중점 대처 사항 등을 점검하며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간·계곡,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의 선제적 통제·대피 등의 대응을 강조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어선·선박 입출항 통제와 붕괴위험 공사장 안전조치를 철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의 이동량 증가 영향과 함께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지금의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는 동시에 이날부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18명 늘어 누적 23만7천7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28명)보다 210명 줄면서 지난 17일(1천372명) 이후 엿새 만에 1천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15일, 16일 0시 기준)의 1천555명과 비교해도 137명 적다.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
【 청년일보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반면 집에서는 이런 접종 인센티브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자택 모임에까지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할 경우 사적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아직 가정에서 이를 허용할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현재 환자 발생 상황과 예방접종 진행 상황을 볼 때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들을 방문하는 것을 활성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식당·카페에서 예방 접종 완료자 2명이 추가되는 부분을 집에서도 허용하게 되면 집에 있는 고령층 부모님을 방문하는 일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사실상 식사만 하고 오는 일은 별로 없고 아무래도 장시간 같은 공간에 머무르게 된다"고 부연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84명으로 집계됐
【 청년일보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와 모더나는 총 4천만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에 계약했으나, 모더나 측은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 대표단은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 총리는 또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접종 완료자가 1천1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고 소개하면서 접종에 동참한 국민,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마쳐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진다"며 "이번 목요일(26일)부터 40대 이하 연령층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며, 미처 예약하지 못한 분들
【 청년일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는 동시에 23일부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628명 늘어 누적 23만6천3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80명)보다 252명 줄면서 일단 1천600명대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15일 0시 기준)의 1천816명과 비교해도 188명 적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다 비가 온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1명(당초 2천52명에서 정정)→1천880명→1천628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493명, 경기 513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1천70명(67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이다. 지난 20일 20대 확진자 중 2명이 사망하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 2천202명 가운데 20대 사망자는 현재까지 8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20대 사망자 중 1명은 확진자 접촉으로 지난 12일 확진됐고, 입원 치료 중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사망자도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돼 전날 확진됐고, 확진 당일 입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20대의 치명률은 0.02%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에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15일에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며 한 달이 되지 않는 사이에 5명이나 사망했다. 당국은 "확진자 절대 수가 증가하면 사망자는 3주 정도 뒤부터 후행적으로 함께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527명보다 254명 적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 청년일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비는 한 주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년에 비해 짧았던 여름장마에 이은 사실상의 가을장마란 분석이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을 보면 오후 5시 기준 창원(진북) 192.5㎜, 부산 금정구 186.0㎜, 남해 181.4㎜, 여수(돌산) 160.5㎜, 제주(한라생태숲) 117.0㎜, 인천(왕산) 94.0㎜, 태안(북격렬비도) 93.5㎜ 등을 기록했다. '가을장마' 첫 날인 21일 각 지역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비로 전국 곳곳에서 침수·실종·부상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인명피해 발생 상황으로 충남 당진시 송악면 한 선착장에서는 낮 12시 27분께 2t급 어선이 강풍에 전복돼 당시 어선 결박작업을 위해 배에 타고 있던 선주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선주는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폭우로 인해 옹벽 무너짐·침수·벽면 외장재 떨어짐 등으로 인한 물적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경남 양산시 주남동 한 공장 일대에서는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던 오후 1시 47분께 길이 100m, 높이 15m 규모의 보강토 옹벽이 무너져 도로 위로 토사가 쏟아졌다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6주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일단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했다.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인센티브를 부분적으로 도입해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산정 때 제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오후 6시 이후 3인, 4인 모임이 가능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80명 늘어 누적 23만4천73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52명)보다 172명 줄어들면서 이틀만에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앞서 이틀간 신규 확진자는 각각 2천152명, 2천52명이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4일 0시 기준)의 1천928명과 비교하면 48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시간당 30∼50㎜, 많은 곳은 120∼400㎜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다음 주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은 일기예보를 지켜보면서 행동 요령을 숙지해 자신과 주변 인명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호우특보에 대비해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특보 발효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또 산간 계곡·야영장·등산로·탐방로·낚시터·지하차도·둔치 주차장·하천변 산책로 등에는 사전예찰과 출입 통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은 안전지대로 일시 대피시키도록 했다. 한편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중대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다.지난달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52명 늘어 누적 23만2천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52명)보다 100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99명(64.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1천107명→1천364명→1천299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 등 총 702명(35.1%)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750명)에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38명)에 비해 13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