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발생 30주년을 맞아 한인·흑인 단체가 LA 코리아타운에서 화합의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발생 30주년인 29일(현지시간) LA 한인회 등 현지 한인 단체들은 이날 오후 코리아타운 리버티 파크 잔디 광장에서 흑인 단체들과 함께 'LA 폭동, 사이구(SAIGU·4·29) 평화 기원 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식은 30년 전 폭동의 상처와 교훈을 되새기며 한인과 흑인 간 연대를 강조하는 인종 화합의 행사로 치러진다. 행사에는 한인회와 한인타운청소년회관, 한미연합회(KAC),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연대 LA 지부와 흑인 사회 구심점인 퍼스트 AME 교회, 비영리 흑인단체 LA 어번리그가 참가한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이 다 함께 인종 화합을 기원하는 도심 행진에 나선다. 주 LA 총영사관과 문화원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총영사관은 한국기업협회(KIT)와 함께 우리 기업이 만든 물품을 LA 현지 사회에 무료로 나눠주고, 문화원은 이날 저녁 '플래시포인트 4·29' 콘서트를 개최한다. 로드니 킹의 딸 로라 킹도 이 콘서트에 인종 간 화합을 역설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
【 청년일보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남미의 가뭄,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 영향으로 옥수수와 대두(콩)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옥수수 선물 가격은 이날 부셀당 8.2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에 15센트 차이로 다가섰다. 옥수수 가격은 올해만 약 37% 급등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이 부셀당 8달러를 넘어선 것은 미국에서 가뭄이 극심했던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대두 가격도 올해만 약 26% 급등하며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부셀당 17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대두 가격은 통상적인 가격의 2배에 근접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옥수수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휘말린데다 미국도 춥고 습한 날씨로 경작이 늦어지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이번 주 옥수수 주요 생산지역인 미 중서부 지역의 옥수수 파종률은 1년 전 1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비료 가격이 올라 미국에서 질소비료가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대두 경작 면적이 옥수수보다 넓어진 것도 옥수수 가격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달 초 트위터 9% 지분을 취득했다고 신고했을 때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이하 FTC)가 조사 중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FTC는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을 사들였을때 반독점 신고 요건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 주(지분율 9.2%)를 확보했으나 공시를 이달 4일에야 했다. 또 첫 공시 때 트위터 경영에 관여할 의사가 없는 '수동적 투자자'라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자신을 '적극적 투자자'라고 변경 공시하기도 했다. 더인포메이션은 머스크가 수동적 투자자에서 적극적 투자자로 하루 만에 변경 공시한 것 등을 FTC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 소식에 트위터 주가가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5.66% 급등한 51.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아울러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가상화폐 도지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보합세를 보였으나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도지코인이 거의 30% 급등했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 기준 도지코인은 20% 넘게 오른 0.1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0.7% 하락한 99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날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NYT는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 문화계의 트렌드 주도자들이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를 인수하려는 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시장조사 업체 딜로직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을 비(非)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소한 최근 20년 새 이뤄진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인수·합병(M&A)하겠다고 공개 제안하면서 회사를 사들인 뒤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트위터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가치와 확실성, 자금
【 청년일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총상을 입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북서쪽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총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과 WUSA9-TV 방송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워싱턴DC 북서쪽 지역의 코네티컷가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어른 2명과 어린아이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독 범행인지, 여러 명이 총격을 가한 것인지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들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목격자를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워싱턴DC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집 안에 머물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끌고 있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50bp (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년여 만에 첫 금리인상에 착수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더욱 가파른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자극받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8.5%로 연준 목표치인 2%를 4배 이상 넘어섰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회의를 포함해 올해 남은 6차례의 FOMC 정례회의 중 최소 3차례 0.5%포인트 금리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
【 청년일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상과 판매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간) 테슬라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87억6천만달러(약 23조1천6백억원)로 전년 동기(103억9천만달러)보다 81% 증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매출 추정치(178억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은 33억2천만 달러(4조1천억 원)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전기차 부문의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55억4천만 달러(6조8천억 원)였고, 매출총이익률은 32.9%로 뛰어올랐다.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2.26달러)를 뛰어넘는 3.22달러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 인상과 기록적인 배송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테슬라는 중국,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2일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31만48대를 고객에
【 청년일보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사이버 범죄를 통해 탄도미사일 등 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를 이용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뉴욕외신기자협회(NYFPC) 화상 브리핑에서 "제재를 우회하고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에 대해 몇 마디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에 관한 지난주 미국의 조치를 강조하고 싶다"며 "북한은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등 불법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며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재무부가 블록체인 비디오게임 '액시 인피니티'에 대한 6억2천만 달러의 가상화폐 해킹 배후로 북한 연계 조직인 라자루스를 지목하고 이들과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 것을 언급했다. 아울러 미 재무부가 북한의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을 옮기지 못하게 동결하고 해당 지갑과 관련한 거래
【 청년일보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 등 90개 국가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각) 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등 약 90개 국가에 대해 내렸던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높음'에서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4단계는 CDC가 여행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다. 3단계로 지정된 국가·지역에 대해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는데 이보다 더 강력하게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한 것이다. CDC는 그러나 이날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그리스, 터키, 홍콩,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러시아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모두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CDC가 여행경보를 개정해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DC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4단계 국가는 확진자 곡선이 가파르게 급증하거나 극단적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경우, 새로운 우려변이가 출현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