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2명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이 대통령은 이날 봉욱 신임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도 임명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 회의에 참석해 유엔헌장과 국제법 존중에 기반한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선 시티에서 열린 제3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해 정상회의 의제 전반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매년 개최되는 4차례 고위급 준비 회의 중 세 번째로, G20 회원국 대표단 약 150명이 참석해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적 이슈 ▲정상선언문 초안 방향 등을 다뤘다. 회의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 수단과 DR콩고 내 분쟁 등 국제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 대사는 국제사회가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외교적 해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과 정식·비공식 양자 협의를 진행하고,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믹타(MIKTA) 국가들과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G20 셰르파는 정상회의 준비와 정상 선언문 문안 협상을 담당하는 고위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이달 초 출범 이후 1기 내각을 구성할 각 부처별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노동시장의 균형을 위해 각종 법안과 정책을 관장하는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 후보자가 최근 재계내 민감한 법안으로 지적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역사상 첫 민주노총 출신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파격 인사'라는는 평가와 함께 자칫 노사간 균형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김 前 위원장은 철도기관사 출신으로, 제18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위원장과 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위원장, 인천공항철도 부실의혹진상규명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김 후보자는 지난 24일 정년퇴직(2028년 6월 30일)까지 3년을 남기고 소속기관
【 청년일보 】 한정애·강선우 두 국회의원이 같은 성별(여성), 같은 학력(박사), 같은 지역구(서울 강서구), 같은 당(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장관’이라는 공통된 이력까지 기록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정애(강서병) 의원에 이어,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서울 강서구는 여성 장관을 두 명이나 배출한 지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정애, 강선우 의원을 둘 다 잘 아는 강서구의 한 인사는 "한정애, 강선우 국회의원 두 분 모두 상당히 똑 부러지고 강단도 있다"면서 "주민들을 만날 때는 (초면에도) 포옹을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살갑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면이 있어 지역 내에서의 평판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장관을 지낸 사람은 보통 ‘장관’으로 불리지 않나. 한정애 의원도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여전히 ‘장관님’으로 불리고 있고, 강선우 의원도 내정 발표 이후부터 지역에서 ‘장관님’이라 불리고 있다. 강서에 ‘두 장관’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된 '1978년생 강선우'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교과를 신설하는 교육 과정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디지털 문해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AI 교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교육혁신으로 AI인재양성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초·중등 교육에서 AI·수업 시수 확대를 통한 컴퓨팅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수리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 구체적인 명칭도 함께 제시했다. AI교육이 본격 도입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5∼6학년은 실과, 중·고교는 정보 교과 내 AI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 중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이 마련돼 있다. 국정기획위에서도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을 통해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및 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AI를 독립된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기된 것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이른 시점에 국민 앞에 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은 열릴 예정이며, 일정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이 전한 '취임 30일째인 다음 달 3일 기자회견' 보도와 관련한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30일에 개최한다고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국민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일이라는 날짜는 일부만 맞고, 일부는 틀린 정보”라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100일을 전후해 첫 기자회견을 열어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앞당겨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24일 연대에 따르면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 최소 1개 이상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장애아동복지지원법’ 개정을 추진해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립, 조기 진단 및 초기 개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대 관계자는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국회 안팎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무엇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서, 같은 고통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점에서 우리는 큰 위로와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분향소 앞에서 함께 울고, 토론회장에선 함께 토론하고, 거리에서는 함께 외치며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싸운 강 의원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강 의원은 지난해 본 연대가 수여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책 추진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대는 끝으로 “강
【 청년일보 】 노동계는 23일 이재명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명된 데 대해 “노동 현장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노동권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후보자는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만큼, 한국 노동 현장의 현실과 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노동부 장관으로서 시대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을 폐기하고,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국정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조속 처리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및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 보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노총도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노총은 “김 전 위원장은 철도 기관사 출신으로, 현장에서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인물”이라며 “정의당 노동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동시장 변화, 고용 형태 다양화, 기술 발전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첫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다. 그는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 출신 국방 수장으로 기록된다. 강 비서실장은 “국방위원장과 간사를 역임한 안 후보자는 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민 통제 원칙 아래 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출신 정동영 전 의원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지명됐다. 강 실장은 정 후보자에 대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으며,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양자·다자 외교, 통상 분야 모두에 능통한 외교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LG AI연구원장 출신 배경훈 후보자가, 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강 실장은 “배 후보자는 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인재”라며, “권 후보자는 보훈의 가치를 실현하며 국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는 7월 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관련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싱가포르 FTA는 한·칠레 FTA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체결한 FTA로, 2006년 3월 발효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산업부는 한·싱가포르 FTA 개선 추진 계획 및 기대 효과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FTA 개선 기대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기관, 업계 및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참석 희망자는 내달 6일까지 산업부 FTA이행과 이메일(wandustry@korea.kr)에 사전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면으로 의견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청회의 세부 계획 및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전자관보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