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에콰도르전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메시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으나, 칠레와의 2차전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3차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메시는 칠레전 이후 "내전근 쪽이 굳었다.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느낌은 없었으나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오늘 몇 시간을 더 기다린 뒤 결정하겠다. 부상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오늘 결과에 따라 내일 메시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장에서 메시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팀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메시와
【 청년일보 】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일까지 열린 2024시즌 408경기에서 총 592만9천395명이 입장했다"며 "남은 10경기에서 7만605명의 관중을 모으면 역대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명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은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천533명으로, 지난 시즌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32%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평균 관중 1만8천604명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KIA 타이거즈(1만7천763명), 두산 베어스(1만7천356명), 롯데 자이언츠(1만6천461명), 삼성 라이온즈(1만6천437명)순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30차례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한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 좌석 점유율은 무려 94%였다. NC 다이노스(1만405명), 키움 히어로즈(1만158명), KT 위즈(1만1천838명)는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이 43%, 32%, 29%씩 증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의 멀티골 활약으로 루마니아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도 중앙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알아흘리)의 멀티골로 오스트리아를 잡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꺾은 튀르키예와 8강전을 펼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코디 학포(리버풀)와 교체 선수인 도니얼 말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20분, 학포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스테번 베르흐베인(아약스)을 대신해 투입된 말런이 후반 38분과 추가시간에 각각 득점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튀르키예와 오스트리아의 16강전에서는 메리흐 데미랄이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튀르키예는 볼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열세였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데미랄의 첫 골은 킥오프 57초 만에 나왔으며, 이는 유럽축구연맹(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는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분야별 전문인력 33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운영단 선발대가 오는 5일 파리로 출발하며, 본단은 9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사전 훈련캠프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마련됐으며 국비 32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군사 시설인 이곳은 실내 수영·육상·다목적 체육관, 실외 육상장, 식당과 주방, 종합지원시설, 객실 194개로 이뤄진 숙소 등을 갖췄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중 13개 종목 선수, 훈련 파트너, 종목 지원 인력 248명이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기 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먼저 들어와 시차와 파리 현지 분위기에 적응한다. 체육회는 오는 12일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운영을 시작하며 내달 11일에 문을 닫는다. 체육회는 펜싱, 근대 5종 대표 선수들을 위한 펜싱 피스트와 태권도 매트 등 일부 훈련 기자재를 현지에서 대여했으며, 배드민턴, 역도 장비 등은 선수들의 감각과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진천 선수촌에서 쓰던 것을 항공과 선박 편으로 미리 보내기도 했다. 대한체육회는 초음파진단기, 충격파·고주파 치료기,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2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진은 성화 봉송을 위해 곧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봉송 장소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는 물론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온 10년간의 활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은 성화 봉송 외에도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하며, 가수로서 신곡 준비도 진행 중이다. 한편,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는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서 나치 수용소 생존자, 테러 피해자 유족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선정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에 진출하며 24년 만의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는 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얀 페르통언(안더레흐트)의 자책골 덕분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0분에 발생한 자책골로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마무리됐으며, 이는 유로 대회에서 프랑스가 초래한 다섯 번째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번 승리로 프랑스는 역대 세 번째 유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에서 필드골 없이 16강에 진출하는 독특한 기록을 세웠다.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2무를 기록한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전에서 모두 상대 자책골로 득점하며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8강에서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치게 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16강 탈락하며 '황금세대'의 종말을 맞이했다. 로멜
【 청년일보 】 K리그1 수원FC의 이승우를 비롯한 349명의 선수들이 2025년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FA 예정 명단을 발표하며, 이 명단에 포함된 349명 중 지난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된 348명은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자격을 얻을 수 없다. 이번 명단에는 최경록(광주), 고명석(대구), 주세종(대전), 임상협, 박동진(서울), 지동원, 손준호, 이용(수원FC), 문선민(전북), 구자철(제주), 신광훈, 정재희(포항) 등 각 구단의 베테랑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 이청용(울산)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FA 자격 취득이 예정된 349명은 이날부터 현 소속팀뿐 아니라 다른 구단과도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
【 청년일보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 '에테르노 압구정'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그랜드 디럭스 타입으로, 분양가는 약 400억원에 달한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분양가가 최소 200억원부터 시작하며, 손흥민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보다 높은 수퍼 펜트하우스는 700억원에 달한다. 현재 펜트하우스 타입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강남구 청담동 82-7번지에 들어서는 에테르노 압구정은 지하 6층~지상 15층, 1개동 총 29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에테르노 압구정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네오는 이전에도 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해 화제가 됐으며, 에테르노 청담은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이 이 아파트에 직접 거주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조지아가 포르투갈을 꺾고 유로 2024 16강에 진출했다. 슬로바키아는 E조에서 우크라이나를 골 득실 차로 제치며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이겼다. F조 3위인 조지아는 승점 4점을 획득하며, 다른 조의 상위 4개 3위 팀 중 하나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유로 대회에서는 6개 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조지아는 경기 내내 28%의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을 이겼다. 전반 2분에 포르투갈의 패스 실수를 역습으로 연결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첫 골을 넣었고, 후반 12분에는 기오르기 미카우타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2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조지아의 이번 승리는 유로 대회 역사상 가장 큰 '업셋' 중 하나로 기록됐다. 조지아는 FIFA 랭킹 74위, 포르투갈은 6위이다. 이날 승리로 조지아는 FIFA 월드컵, 유로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쁨도
【 청년일보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은 해외 전지훈련 중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자신은 무죄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해인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며 최근 빙상연맹에서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이해인은 "국가대표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 몫까지 성실하게 훈련에만 매진했어야 했는데, 짧은 생각에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제가 술을 마신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고, 계속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음주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후배 선수는) 지난해 제가 고등학생일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였다"며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나게 됐던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를 좋아했던 감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지 그곳에서 다시 사귀게 됐는데,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