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9천31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천250억원)보다 49.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분기 2조7천320억원으로, 전년(2조4천730억원)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1천940억원에서 2조1천970억원으로 0.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천790억원에서 5천350억원으로 91.7% 급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9%에서 1.47%로 0.12%포인트(p)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비이자이익 증가에 대해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 IB 사업 확대, 카드, 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이익도 호조를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2일 초록우산에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아동 돌봄 정책을 지원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수도권 소재 10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가 협업하는 공동 아동 돌봄 지원사업 모델로,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 각 지역아동센터와 일대일 결연을 맺은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금융교육과 교육기자재 및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현상을 심화시키는 돌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2024년 용띠 출생자(’23년 12월 출생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장애인 취업역량 강화 및 직무개발을 위해 한경국립대학교와 ESG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장애인 교육 특성화 캠퍼스를 갖추고 수어교육·특수체육·의료재활 등 장애인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교육 전문 기관이다. 신한은행과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 다양성 추구를 위한 청년 장애인 취업역량 강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개발 등 청년 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약 이후 교육 과정에 대한 학생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교육 과정 설계 및 학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애인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직무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한경국립대학교와 신한은행이 함께 청년 장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큰 꿈을 안고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돕겠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장애학생 채용 확대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직무 개발, 창업 지원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든든한 파
【 청년일보 】 저축은행의 여신 및 수신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말잔)은 지난 5월말 기준 99조9천5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0조9천211억원)보다 10조9천696억원(9.89%) 감소했다. 저축은행 여신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2021년 11월(98조1천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월(115조6천3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의 수신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저축은행의 수신(말잔)은 지난 5월 기준 101조9천185억원으로 전년 동기(114조5천260억원)와 비교하면 12조6천75억원(11.01%) 감소했다. 지난해 9월(117조8천504억원) 이후 8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업권의 여신 감소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해 신규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신규 기업대출 규모가 감소한데다 기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을 매각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의 경우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 청년일보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6개월 이상을 만기로 한 정기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권 수신 금리가 더 낮아지기 전에 장기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총 852조2천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치다. 이 중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592조4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96조7천770억원, 2년 이상 3년 미만이 32조6천108억원, 3년 이상이 30조7천823억원 등이었다. 반면에 5월말 기준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186조440억원으로 전월 말(178조2천652억원)보다 늘었지만, 연초 대비 감소한 수치다.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022년 12월 252조6천990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뒤 감소했다. 다만 올해 1월 199조629억원, 2월 209조7천666억원, 3월 192조5천644억원 등으로 5월보다는 높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향후 예금 금리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고객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KB AI-OCR’과 ‘KB-STA’에 대한 부수업무 지정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KB AI-OCR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이미지 내 문자를 추출하는 한글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이다. KB국민은행은 KB AI-OCR 기반의 문서 처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가계여신, 퇴직연금, 외환 업무 등 은행 내 20개 서비스 영역에 적용 중이다. KB스타뱅킹에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한 계좌 촬영이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텍스트 분석 처리 기술인 KB-STA는 난이도가 높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금융 용어 처리에 특화돼 있다. KB국민은행은 KB-STA 기술 기반으로 금리/환율 예측 시스템, 비즈니스 데이터 발굴 시스템을 구축했다. 챗봇에서도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는 분류 모델에도 활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KB AI-OCR 엔진 및 서비스’와 ‘KB-STA 엔진 및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공고했으며, 이번 금융위원회의 공고로 KB국민은행은 자체 개발 AI 기술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에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임차기간 1년 이상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라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가입 할 수 있으며 대상주택으로는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 등 대부분의 주택을 포함한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신한 SOL뱅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한은행 고객들은 영업점 또는 모바일 뱅킹 중 원하는 방법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 SOL뱅크’에서는 ▲예상보증료 조회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료 결제 등 과정을 거쳐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일환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4일 수출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상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은 수출자가 수출채권 매입 보증을 위해 수입자별로 신용보증서 발급이 필요했던 기존 수출신용보증 상품과 달리, 하나의 보증서로 수출채권을 매입해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은 대출기간이 180일 이내이고 선적일, 물품 수령일 등 기준일자로부터 90일 이내에 대출을 실행하는 무신용장방식 수출거래에 대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공개한 보증 한도에 따라 신청기업이 은행에 상담 시 예상 한도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하게 보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도입하는 수출신용보증 상품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수출 첫걸음 기업과 수출 판매망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의 안정적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대거 철수하고 있어 고령층과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은행 점포 폐쇄를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ATM 철수는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24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6년간 철수된 ATM 수는 총 1만4천426개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천102개, 2019년 2천318개, 2020년 2천770개, 2021년 2천506개, 2022년 2천424개, 2023년 1천646개, 그리고 올해 6월까지 660개가 사라졌다. 은행권은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ATM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고령층과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저하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모바일 뱅킹의 급증과 현금 사용 감소를 고려할 때 ATM 축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이는 점포 폐쇄와 맞물려 금융 소외 계층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한편,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폐쇄된 은행 지점 수는 총 1천3개로 집계됐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곳 이상의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홍콩ELS관련 대규모 손실 보상 여파에도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7천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KB금융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7천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분기 최대 이익이었던 지난해 1분기(1조5천87억원)보다 2천억원 이상 많다. 지난해 2분기(1조4천989억원)와 올해 1분기(1조491억원)와 비교해도 각 15.6%, 65.1% 늘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2조7천815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76억원)보다 7.5% 적었다. 올해 1분기에 H지수 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 8천620억원이 회계상 '충당부채(비용)'로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룹과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2.08%, 1.84%로 1분기(2.11%·1.87%)보다 0.03%포인트(p)씩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2.10·1.85%)와 비교해도 각 0.02%p, 0.01%p 낮아졌다. 다만 수익성 지표 악화에도 불구, 2분기 그룹 순이자이익(3조2천62억원)은 작년 2분기(3조98억원)와 올해 1분기(3조1천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