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은 지난 29일 김해시, 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해시 관내에는 지속적으로 장애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재 운영 중인 특수학교가 김해은혜학교 한 곳으로 과대·과밀학교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특수학교 추가 설립 요구가 많았던 가운데 이번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으로 심각한 과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부지는 당초 주촌면 농소리 631-4번지 초등학교 용지로 추진했으나 교육환경평가 결과, 향후 인근에 부영주택의 공동주택 건립 시 교지 내 일조권 부족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부영주택의 631-2번지 부지와 경남교육청의 학교용지(631-4번지)를 교환해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김해시는 부지 교환에 필요한 행정 절차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해 제2특수학교는 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고등학교와 전공과 등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총 25학급 규모로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이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3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은 이재영 포스코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 및 그룹사 내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의견과 지식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은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한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심형진 교수는 '왜 소형원전(SMR)이 미래에너지 게임체인저인가'라는 주제로 소형원전(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그리고 미래 에너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중빈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장기 사업전략과 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 간 상생 시너지 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포럼 마지막은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
【 청년일보 】 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1천92억원, 영업이익 818억원, 신규 수주 4조6천143억원의 2024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1천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천75억원 대비 0.1%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천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1천153억원 대비 6.3%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602억원 대비 35.9%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이익의 영향으로 1천20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116억원 대비 939.5% 증가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4조6천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785억원 대비 133.2%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12조9천608억원으로 전년동기 7조6천693억원 대비 69.0%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정비사업(5천830억원),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4천600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신사업본부에서 브라질 Ourinhos(오리뇨스)
【 청년일보 】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천776호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천262호로 전월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8월(1만7천781가구)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동시에 늘었다. 수도권은 2천887가구로 전월보다 2.3%(66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1만4천375가구로 5.4%(735가구) 늘었다. 전국에서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천558가구로 가장 많다. 경기(1천795가구)와 경남(1천706가구)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울산(+395가구), 대전(+233가구), 전북(+207가구)의 악성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은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3천898가구로 10.2%(1천282가구) 늘었지만 지방 미분양은 5만2천878가구로 3.7%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인
【 청년일보 】 태영건설은 3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하루 뒤인 31일부터 태영건설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4일 2천310원에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여 만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천617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는 워크아웃으로 인해 PF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되었고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7천556억 원, 부채 총계 2조3천508억 원, 자본 총계 4천48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지난달 27일, 태영건설은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2:2018'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3D) 입체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BIM의 국제표준이 되는 'ISO 19650'은 사업수행 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관한 요구 사항에 대하여 내부문서(BIM 표준, 프로세스), 프로젝트 수행 실적, 인터뷰 등 객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원도급자로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관리체계, BIM 수행능력,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인력 역량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관리, 지원부서와 전사 협의체 조직을 구성해BIM 전사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설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 매출 2조5천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2조9천901억원) 대비 14.8% 감소한 2조5천47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천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천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천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천902억원) 대비 67.2%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천72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천억원의 64.1%를 달성했다.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천333억원),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천772억원), 신반포1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캡스톤명동PFV와 서울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업무시설 신축공사'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급금액은 1천400억원대이며 약 47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재건축 후 연면적 4만5천230㎡(1만3천682평),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재탄생된다. 개발사업 운영은 운용자산(AUM) 7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맡았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남대문 인근에 호텔 그레이스리 서울이 입점해 있는 해성산업 복합시설과 2022년 을지로입구역 애플 명동이 입점해 있는 센터포인트 명동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만 10여곳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수의 도심지 공사를 수행했던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높은 신용도와 다수의 도심지 공사 경험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면서 "사대문 안과 강남역권 중심에서만 20여건이 넘는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현장도 완벽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청
【 청년일보 】 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공사 일감을 몰아준 제일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97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제일건설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6억8천900만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일건설은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및 건설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소위 '벌떼입찰' 방식으로 확보한 공공택지에 '풍경채'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제일건설은 그룹에서 아파트 시공사업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신용등급과 시공 능력을 갖춘 유일한 건설사다. 그룹 차원에서 확보한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시공권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반면 제일건설의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제이제이건설 및 제이아이건설은 제일건설로부터 하도급받거나 소규모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수준에 불과해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행할 시공역량이 없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건설은 제이제이건설과 제이아이건설이 건설실적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늘릴 수 있도록 지난 2016년∼2023년 시공권을 확보한 공공택지 개발사업 총 7건에서 이들 회사를 공동시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제이제이건설·제이아이건설과 공동도급
【 청년일보 】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공식화된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는 세곡동·내곡동 일대 토지의 42%(필지수 기준)를 민간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그린벨트 토지 소유주 현황'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시장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오히려 사익 추구에 이용될 것"으로 우려하며 "투기를 조장하는 그린벨트 해제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이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내곡동 4천252필지(지목 '대' 제외)를 조사한 결과 이 중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이 1천577필지(37.1%), 법인이 140필지(3.3%), 신탁사 49필지(1.2%), 기타 종교단체와 종중 등이 26필지(0.6%)로 민간 소유가 42.1%, 총 1천792필지로 나타났다. 이 필지의 2024년 현재 공시지가는 1조2천307억원에 달했고, 31개 법인이 토지를 처음 매입한 당시 공시지가와 현재 공시지가 차액은 총 1천29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입 이후 공시지가 상승액이 가장 큰 법인은 최대 327억원이다. 황지욱